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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C교류기념 경주
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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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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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맞이하는 AJC(호주자키클럽)교류기념 경주는 2003년도부터 대상 경주로 펼쳐져 2004년도 까지 시행되었으나 올해부터 다시 특별 경주 형식으로 경주를 치르게 되었다. 이전과는 달라진 점으로는 외산 마필들이 주가 되는 경주인 점은 변함이 없으나 경주 편성상 측면에서 혼합 3군 암말들의 경주가 된 점이 특이 사항이다.
국내산 마필이 출전했던 경험 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총 4두의 마필이 출전하게 되었다. 지난해까지 외산 강자들이 거쳐간 이번 경주에서 과연 국내산 마필들이 힘을 얼마나 써줄 수 있느냐와 떠오르고 있는 외산 신예 강자간의 우승 쟁탈이 경주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대상 경주로 펼쳐진 2003년도에는 미국산 ‘골드머니’에게 우승이 돌아갔고, 2004년도에도 미국산 ‘휠즈엔윙즈’가 우승 차지한 점만 보아도 미국산 마필들이 많은 강세를 보여왔다.
올해도 미국산 마필이 5두가 출전 신청 해놓은 상태이다. 그 외에의 관전포인트로는 선행형 마필 ‘보이스터럿레이디’, ‘퍼플오디’의 초반 선두 경쟁과 추입형 ‘단금’, ‘아리랑챔피언’, ‘정통성’, ‘퍼펙트에이티’간의 자리 다툼이 있다. 이들 우승 후보들 간의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을 관전하는 묘미도 남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우승권에 근접한 마필을 살펴 보면 먼저 고려해야할 대상이 선행으로 경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보이스터럿레이디'이다. 수요일 조교까지에서 '에인트노레이디'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독 선행이 유력해 보이는 마필이라 할 수 있다. '퍼플오디'가 선행으로 경합 펼쳐줄 것으로 보이지만 '보이스터럿레이디'가 발주가 늦더라도 선두 쟁탈 나서는 걸음이 있기 때문에 먼저 고려해 주어야할 대상이라 하겠다. 선행 경쟁 상대인 '퍼플오디'가 선입으로 각질 변경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더욱 고려해야할 마필이라 하겠다.
추입력에서는 '아리랑챔피언'의 발걸음이 눈에 띈다. 국제 기수 초청 경주에서 박태종 기수가 멋진 추입 보이며 해당 거리에서 우승 했는데 이번 경주에서도 같이 호흡 맞출 것인지를 봐야할 것이다. 4군 마필로 점핑 출전한 '퍼펙트에이티'도 추입에서는 발군의 모습 보인다. 문제는 단거리 경주에서 추입력 발휘한 것이기 때문에 중거리에서도 통할 수 있느냐가 문제이겠다. 국내산마로 출전 신청한 '정통성'도 추입력이 좋은 마필이기 때문에 주의깊게 살펴야 할 것이다. "라시그니"의 피를 받은 마필이기에 주행이 매끄럽지 못한 면 있으나 직전 1700M거리에서 보여준 걸음이면 충분히 도전장 내밀 전력이다. 은퇴를 앞둔 29조 강윤식 조교사에게 트로피 안겨주기 위해 최선 다할 것으로 보인다.
선입으로 경주 전개할 마필로는 '단금'이 가장 유력하다. 최근 경주에서 늘어난 기량 보였다는 점이 강점이다. 거리 경험이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권 가세하는 작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출전 신청한 11두의 마필 중에서 9두 만이 새벽 훈련에 참여해 경주의 박진감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지지만 우승할 수 있는 전력 갖춘 마필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속단하기 힘든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진다.
최지수 gumv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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