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다시보기 - 8월 17일 금요일 제6경주

  • 권국장 | 2018-08-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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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다시보기 - 8월 17일 금요일 제6경주

단식 12.0 복식 303.2 쌍식 809.5 삼복식 275.5 삼쌍식 3584.4


 

“무시받은 유일한 외산마, 고배당 펑펑!”


 

모든 경주여건에서 불리함이 많다고 여겼던 외산마가 의외의 모습을 보이면서 입상에 성공하면서 예기치 못했던 고배당을 선사했다.


 

국5등급 1000m로 치러진 제6경주는 기록이나 성적에서 뚜렷하게 우위를 자신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기복마들이 출전한 경주로, 승급전에 나선 11번 ‘천년의아침’(조성곤 기수)과 5번 ‘위너신디’(최시대 기수)가 높은 인기를 보였고, 최근 연속 3착을 기록한 2번 ‘돈잇마이’(송경윤 기수)과 감량기수 기용으로 부담이 유리해진 6번 ‘나이스휴머’(조상범 기수)도 인기대열에 합류했다.


 

또한 기습 선행을 노려볼 출발지에 나선 1번 ‘비케이마린’(전진구 기수)과 김용근 기수가 기승한 7번 ‘한남루키’도 나름 기대치가 올라간 모습이었다.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인기도에 부합하는 경주흐름을 보였다. 5번 ‘위너신디’를 선두로 해서 1번 ‘비케이마린’, 6번 ‘나이스휴머’, 11번 ‘천년의아침’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전개를 펼쳐 나갔다.


 

결승선 전방 100m 지점까지도 1번 ‘비케이마린’ 과 5번 ‘위너신디’가 선두경합을 펼쳤고, 11번 ‘천년의아침’이 3착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승선 전방 50m를 지나면서 외곽에서 9번 ‘치프타임’(김어수 기수)가 총알같은 탄력을 보이며 순식간에 앞으로 치고 나왔고, 결승선상에서 5번 ‘위너신디’를 추월하며 우승마 1번 ‘비케이마린’에 코차로 뒤진 2착에 성공을 했다.


 

2착에 성공한 ‘치프타임’은 이전까지 8전을 치르는 동안 3착 1회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5착내 진입을 하지 못했던 부진마다. 때문에 외산마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국산5등급 경주에 연속을 출전하고 있었다.


 

‘치프타임’은 지난 6월 첫 국산경주 출전에서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3착을 기록해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7월 국산경주에 출전해서는 11두 중 꼴찌를 기록했기 때문에 유일한 외산마라 할지라도 별다른 관심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치프타임’은 데뷔 후 가장 짧은 1000m에 첫 출전을 하면서 모든 힘을 짧은 거리에서 후반부에 집중하는 작전을 펼쳤고, 이것이 성공을 거두면서 첫 입상으로 이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경주마다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수많은 변수들이 어떤 상호작용을 일으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다양한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가운데 장점이 단점을 효과적으로 상쇄하는 이상으로 작용한다면 의외의 결과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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