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다시보기 - 9월 1일 서울 제4경주

  • 권국장 | 2018-09-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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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다시보기 - 9월 1일 서울 제4경주

단식 16.3 복식 151.7 쌍식 398.7 삼복식 105.8 삼쌍식 1907.3


“2세마 경주의 의외성이 극명하게 드러난 경주”


경주경험이 적은 2세마 경주는 항상 이변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런 신예마들의 경주에서의 이변 가능성이 실제 펼쳐지면 상상외의 고배당이 심심찮게 나오게 된다.


상대적으로 경주에서 압박감이 덜한 주행심사만을 거친 완전 신마경주에 대한 조심성을 알고 있지만, 이번 경주는 이미 한 두 번씩 경주경험을 가진 말들이 출전해 이미 보여준 성적에 기초한 인기도가 형성됐지만 짧은 기간이나마 출전마들이 변화를 보였고 배당으로 연결되게 되었다.


국6 1300m 미승리마 경주로 펼쳐진 이번 경주는 출전두수가 8두에 불과하면서 단촐한 경주가 되었다. 출전마중 데뷔전에서 입상을 기록한 7번 ‘토함산파워’(이동하 기수)와 8번 ‘금아킹덤’(유승완 기수)이 엇비슷한 인기도를 보이며 배당을 주도했다.


또한 초반 순발력 양호한 2번 ‘갓오브삭스’(안토니오 기수)와 4번 ‘하늘을달리다’(다나카 기수)가 도전세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출발과 함께 순발력 좋은 2번 ‘갓오브삭스’와 4번 ‘하늘을달리다’가 선두경합을 펼쳤고, 1번 ‘가즈아’(김태훈 기수)와 7번 ‘토함산파워’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초반 전개가 진행되면서 2두의 선행경합 속에 선입권은 5번 ‘블랙재퍼’(김정준 기수), 6번 ‘정문사랑’(임기원 기수), 7번 ‘토함산파워’, 8번 ‘금아킹덤’, 1번 ‘가즈아’ 순으로 두텁게 형성됐다.


3코너를 지나면서 선두권은 유지된 채, 선입권이 5번 ‘블랙재퍼’, 6번 ‘정문사랑’, 7번 ‘토함산파워’의 3파전을 형성했고, 8번 ‘금아킹덤’과 1번 ‘가즈아’가 2마신 뒤에서 따랐다.


4코너를 지나면서 선두권에 2번 ‘갓오브삭스’, 4번 ‘하늘을달리다’, 5번 ‘블랙재퍼’, 6번 ‘정문사랑’이 뭉치는 모습을 보였고, 4마신 뒤에서 7번 ‘토함산파워’와 8번 ‘금아킹덤’이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선두권과 후속마들의 격차가 서서히 좁혀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선두권에 위치했던 4두가 100m 전방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5번 ‘블랙재퍼’가 조금씩 우세를 보였고, 선두권 추격에 나선 8번 ‘금아킹덤’, 7번 ‘토함산파워’, 1번 ‘가즈아’가 서서히 추입탄력을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선을 50m 남겨둔 지점을 통과하며 5번 ‘블랙재퍼’가 1마신 정도 앞서며 선두로 나섰고 2위권에 2번 ‘갓오브삭스’와 1번 ‘가즈아’가 경합을 펼쳤다.


결승선이 다가오면서 외곽에서 추입에 나선 1번 ‘가즈아’가 선두를 달리던 5번 ‘블랙재퍼’를 넘어섰고, 3위권에선 8번 ‘금아킹덤’이 끝걸음에서 우위를 보이며 바짝 추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인기순위 6위였던 1번 ‘가즈아’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5번 ‘블랙재퍼’와 8번 ‘금아킹덤’이 그 뒤를 따랐다.


이번 경주는 7위마까지 4마신이내의 거리차를 보였을 정도로 엇비슷한 경주력을 선보였는데, 기록자체도 7위마가 1분23초0을 기록했을 정도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인기마가 부진했다기 보다는 입상마들이 선전을 했다고 봐야 한다.


우승을 차지한 ‘가즈아’는 데뷔전에서 전 구간에서 바깥으로 기대는 모습 때문에 주행재검을 치르고 나선 말로 이번 경주에서도 역시 기대는 모습을 보였지만 데뷔전보다는 약간 개선된 모습을 보임으로써 추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일신 우일신’이란 말이 있듯이 어린 신마들의 성장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신예마들이 포함된 경주는 만약의 수를 감안하는 것이 적중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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