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9.30 개장 확정

  • 운영자 | 2005-08-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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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이 마침내 개장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KRA(한국마사회) 이우재 회장은 KRA와 부산․경남 양 지자체간에 진행되어온 레저세 감면협상이 농림부 중재 하에 최종 타결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을 개장할 예정임을 밝혔다.

KRA와 농림부 그리고 부산․경남 양 지자체는 7.28(목) 11:00에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4개 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부산경남경마공원 지원을 위한 레저세 감면안 총 5개항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합의하였다.

주요 합의내용은

1. KRA가 제시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공원화 사업비 총 866억원 중 693
억원은 양 시도의 레저세 감면액으로 충당하고, 잔여액 173억원과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은 KRA 자체 재원으로 부담한다.

2. 양 시도는 향후 5년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경주를 전국에
중계하여 발생하는 레저세액 중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과 부산, 경남
지역 소재 장외발매소분을 제외한 레저세액의 25%를 693억원(양 시도
가 346.5억원씩 균분)에 달할 때까지 매년 감면한다.

3. KRA는 레저세 감면재원으로 경마테마파크, 스포츠센터, 생태공원, 유물유적박물관 등 부산경남 지역주민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하고, 매년 집행실적을 공개한다.

4. 양 시도는 공원화사업 수행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의 신속처리 등에
적극 협조하고 경마공원 주변 도로망을 조속히 완료하는데 노력한다.

5. KRA는 부산경남경마장 개장에 필요한 준비상황을 고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장을 하되, 그 일정을 조속히 공표한다.

KRA가 부산․경남 양 시도에 레저세 감면을 공식적으로 건의한지 만 1년 만에 레저세 감면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KRA는 오는 9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마주모집과 경주마 분양, 편익시설 설치 등 경마시행 및 고객맞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과 제주에 이어 국내 3번째 경마공원인 부산경남경마공원은 향후 매년 1,00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수기여를 비롯하여 1,50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과 승마, 축산 등 말 관련 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공원화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지 즐겨 찾을 수 있는 부산․경남지역의 최고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KRA 이우재 회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도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조기개장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레저세 감면건의를 흔쾌히 수용한 부산․경남 양 시도 관계자와 시 도민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지역 내 최고 공기업으로 정착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레저세 감면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양 시도는 빠른 시일 내 행정자치부의 허가를 얻어 시도의회에 레저세 감면 조례안을 상정하여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