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 다시보기 - 1월 4일 부경 제11경주
단식 77.3 복식 224.2 쌍식 548.1 삼복식 542.0 삼쌍식 7261.0
정상주기 맞은 ‘영광빅토리’ 변화 보이며 첫 우승
다리질병으로 인해 장기 휴양을 거쳤던 ‘영광의빅토리’가 복귀전 후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맞아 경주 전반에 걸쳐 끈기 있는 모습으로 첫 우승을 차지하며 고배당의 주인공이 됐다.
혼합4등급 1600m로 치러진 이번 경주는 데뷔전부터 2연승을 거두며 빠른 상승세를 보인 8번 ‘아마존여걸’의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 경주다.
경주 전 인기도에선 직전 공백 이후 복귀전에서 3착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출발지 괜찮고 해당거리 경주기록이 가장 좋았던 3번 ‘최강불릿’(최시대 기수)과 승급전이며 거리 첫 도전에 나서지만 가장 낮은 부담중량에 상승세가 좋은 8번 ‘아마존여걸’(김혜선 기수)이 압도적인 인기몰이를 모였다.
그 뒤를 이어 승급전과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은 있지만 2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11번 ‘트로피콜렉터’(이성재 기수), 데뷔 후 아직 입상 성적은 없지만 해당거리 경험이 풍부하고 꾸준히 순위권을 이어온 4번 ‘컬린판타지’(조성곤 기수), 데뷔 후 10번의 경주에서 단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10번 ‘원더풀스토리’(유현명 기수) 등도 관심을 받았다.
출발과 함께 당초 예상대로 11번 ‘트로피콜렉터’, 5번 ‘비바빅토리’(이효식 기수), 8번 ‘아마존여걸’, 3번 ‘최강불릿’ 등이 좋은 출발을 보이며 선두권에 나섰다.
거리 첫 도전이던 11번 ‘트로피콜렉터’와 8번 ‘아마존여걸’의 추진이 강하지 않은 가운데, 5번 ‘비바빅토리’가 선두로 나섰고, 2위권에서 11번 ‘트로피콜렉터’와 8번 ‘아마존여걸’이 추격했고, 선입권에는 3번 ‘최강불릿’, 1번 ‘바람의약속’(문중원 기수), 4번 ‘컬린판타지’, 9번 ‘제왕의후예’(다실바 기수), 7번 ‘영광의빅토리’(정동철 기수) 등이 따라 붙었다.
3코너가 가까워지면서 11번 ‘트로피콜렉터’가 속도 조절을 하며 3위권에 머무는 동안 5번 ‘비바빅토리’와 8번 ‘아마존여걸’의 선두경합이 지속되었고, 9번 ‘제왕의후예’가 인코스에서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고 나섰다.
4코너에 접어들면서 인코스에서 선두를 유지하던 5번 ‘비바빅토리’의 걸음이 무뎌지는 가운데, 8번 ‘아마존여걸’과 11번 ‘트로피콜렉터’가 선두로 나섰고, 외곽에서 9번 ‘제왕의후예’와 7번 ‘영광빅토리’가 빠르게 선두권 뒤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11번 ‘트로피콜렉터’가 한 때 선두로 올라섰지만, 7번 ‘영광빅토리’, 9번 ‘제왕의후예’가 거센 도전을 펼쳤고, 4위권에선 10번 ‘원더풀스토리’와 4번 ‘컬린판타지’, 6번 ‘원더풀캡틴’(김명신 기수), 2번 ‘화이트포인트’(김태경 기수) 등도 추격전을 펼쳤다.
결승선 전방 100m 지점을 지나면서 7번 ‘영광빅토리’가 확실하게 선두로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고, 2위권 싸움은 10번 ‘원더풀스토리’, 11번 ‘트로피콜렉터’, 4번 ‘컬린판타지’, 9번 ‘제왕의후예’, 6번 ‘원터풀캡틴’의 접전으로 이어졌다.
결국 ‘영광빅토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뒤를 이어 10번 ‘원더풀스트리’, 4번 ‘컬린판타지’가 우세를 보였다.
이번 경주 기대를 모았던 3번 ‘최강불릿’은 3∼4코너를 지나면서 오히려 후미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승선상에서도 별다른 탄력을 보이지 못했는데, 첫 기승에 나선 최시대 기수와의 인마호흡이 부족했던 것으로 유추된다.
또한 8번 ‘아마존여걸’은 승급과 늘어난 거리로 인해 초반 선행에 나서지 않으며 선행경합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결승선 직선주로 초입까지 선행경합을 펼치며 후반 걸음이 무너진 것이 패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우승을 차지한 7번 ‘영광빅토리’는 작년 오랜 공백이 있었지만 연말 복귀 후 정상적인 출전주기를 맞아 이전보다 손쉽게 선두그룹을 따라간 후 후반 끈기를 보여 변화가 있었음을 보였다.
10번 ‘원더풀스토리’와 4번 ‘컬린판타지’는 무리 없는 전개와 끈기를 보였고, 11번 ‘트로피콜렉터’는 빠른 출발에도 힘안배를 적절히 했지만 첫 거리 도전과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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