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 학생 모집 공고

  • 권국장 | 2019-01-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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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 학생 모집 공고

30일부터 농업인·농업인 자녀인 수도권 소재 대학생 154명 모집

 

 

이전개장과 폐쇄의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용도가 변경된 한국마사회 장학관(구 용산장외발매소)이 입주할 학생 모집을 시작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30일(수)부터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농촌 출신 대학생을 위한 ‘한국마사회 장학관’에 입주할 학생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8년 8월, 용산 장외발매소를 국민을 위한 장학관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용산역 근처에 위치했던 용산 장외발매소가 건물의 노후와 건물주의 임대로 인상 요구 등을 겪으면서 이전을 결정하게 됐고, 새롭게 마사회가 토지를 구매해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이전을 하게 됐다.


 

하지만 인근의 여중·여고와의 거리가 근접하고 학생들의 통학로와 겹치고, 장외발매소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 등을 이유로 수년 간 항의집회가 펼쳐졌고, 결국 궁지에 몰린 한국마사회는 어쩔 수 없이 용산장외발매소 폐쇄를 결정해야 했다.


 

한국마사회는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을 상층부 9개 층은 장학관으로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머지 하층부는 말산업 창업센터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대강당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단계로 공개하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6개 층에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실을 배치하고, 3개 층에 식당, 스터디 소모임실 등을 조성했다. 보증금 10만 원에 월 입실료는 15만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및 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규모는 154명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이면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총 정원의 30%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 배정한다. 모집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의 거리를 평가해 선발하며, 중위소득 이상인 자, 거주지가 서울시인 자 등은 입주가 제한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이번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건물 전체를 공익적으로 환원한 한국마사회 최초의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앞으로도 사회적 현안들에 적극 참여 하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류접수는 1월 30일(수)부터 2월 12일(화)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약 일주일간의 심사를 거쳐 2월 18일(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한 접수자들 중 102명은 2월 26일(화)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고, 차순위 52명은 시설 확장 공사 완료 예정인 5월에 입주하게 된다.


 

2월 28일(금)에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에서 정부 및 국회 관계자 등과 함께 입주 학생 및 학부모를 초청해 국민과 함께 하는 개관식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신청서 및 자세한 정보는 렛츠런재단 홈페이지(www.lrf.or.kr) 또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선 문의는 렛츠런재단 행정실(02-509-2892)로 하면 된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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