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터지는 ‘조교사 경쟁’ VS 일방적인 ‘기수 경쟁’

  • 권국장 | 2019-01-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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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터지는 ‘조교사 경쟁’ VS 일방적인 ‘기수 경쟁’

조교사 ‘김영관·백광열·토마스’ 박빙 승부

기수 ‘유현명’ 15승 압도, ‘다실바·이효식’ 2위권 경쟁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해 첫 주 백광열 조교사의 폭발적인 스타트로 인해 관심이 모아졌던 부산경남경마장의 조교사 판도가 3주차가 지나가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게 자리를 잡아가지만 선두권에 위치한 조교사의 우승 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다승 경쟁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첫 시작을 알렸던 1월 첫 주에 백광열 조교사는 총 12두의 관리마를 출전시켜 5승과 2착 2회를 기록하면서, 총 8두를 출전시켜 2승과 2착 1회를 기록한 김영관 조교사를 3승 차이로 따돌리면서 산뜻한 출발을 보인 바 있다.


 

1월 첫 주 경마에서 5승을 기록한 백광열 조교사가 홀로 빛난 가운데, 2승을 올린 조교사는 김영관, 토마스, 이상영 조교사 등이고, 또한 새해 첫 경마주간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조교사는 1승을 거둔 강형곤, 임금만, 민장기, 울줄리, 김재섭, 장세한, 권승주 조교사 등이었다.


 

3주차 경마일이 끝난 현재 초반 스타트에서 밀렸던 관록의 1인자 김영관 조교사가 7승으로 다승 1위로 올라선 반면, 첫 주에 5승으로 크게 앞섰던 백광열 조교사는 이후 1승을 추가하는 것에 그치며 6승을 기록했다. 1주차에 2승을 기록했던 토마스 조교사가 선전을 거듭하며 6승으로 다승 공동2위에 랭크되며 올 한해도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첫 주 아쉬움을 남겼던 울줄리 조교사와 권승주 조교사, 김보경 조교사가 각각 3승을 기록하면서 다승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부산경남경마장 개장부터 항상 다승경쟁을 펼쳤던 김영관 조교사와 백광열 조교사의 경쟁은 올해도 또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승률과 복승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김영관 조교사와 올해 첫 주 경마에서 몰아치기가 가능함으로 선보인 백광열 조교사의 초반 기세싸움이 제법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경남 기수들의 다승경쟁은 작년 최다승을 기록한 유현명 기수의 변함 없는 활약으로 인해 다소 흥미가 반감되고 있다.


 

작년 88승으로 서울과 부산을 통틀어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했던 유현명 기수는 1주차에 5승을 기록한데 이어 하루만 기승했던 2주차에서 4승, 3주차에서는 6승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15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승률 44.1%와 복승률 50.0%를 기록하면서 두 번에 한 번은 무조건 2착내 입상을 기록하고 있어 폭발력이 가히 위협적이다.


 

기수 다승경쟁에서 유현명 기수를 뒤쫓고 있는 기수들은 다실바(7승), 이효식(6승), 김혜선(4승), 김철호(3승), 정동철(3승) 등이지만 워낙 격차가 심하기 때문에 과연 얼마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한편, 부산경남경마장에는 서승운 기수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를 앞두고 있는데, 최근 1조 백광열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서승운 기수는 부산경남경마장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후 지난 2016년 연간 104승을 기록하면서 부산경남 최고의 기수로 자리매김한 바 있어 과연 올해 초반 다승경쟁에서 치열함을 보여주고 있는 1조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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