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배 대상경주 ‘여왕 중의 여왕을 가리자’

  • 권국장 | 2019-05-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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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배 대상경주 ‘여왕 중의 여왕을 가리자’

‘실버울프’ 다시 찾아온 퀸즈투어 반갑다!

신예 암말 강자 ‘세대교체 노린다’


노장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활약을 지속하고 있는 ‘실버울프’가 또다시 퀸즈투어 여왕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최강의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 시리즈의 첫 관문인 뚝섬배 대상경주가 6월 2일 서울경마장 제9경주로 펼쳐진다.


최종 출마투표에 무려 20두의 말들이 몰릴 정도로 치열한 경합속에서 출전기회를 잡은 16두의 말들이 저마다 암말 최강의 자리를 노리며 대장정의 출발점에서 선두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뚝섬배 대상경주는 1989년 과천 서울경마장의 개장과 함께 이전까지 경마를 시행했던 뚝섬경마장을 기념하기 위해 창설된 대상경주다. 1992년부터 1400m로 시행되면서 단거리 최강자 선발전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1996년 국산마와 외산마 경주가 분리 시행되면서 2011년까지 대표적인 국산마 단거리 우수마 발굴 대상경주로 자리매김을 했다.


2011년부터는 서울·부경 오픈경주로 편입되었고, 2012년에는 당시 창설된 최우수 암말 선발 시리즈인 ‘퀸즈투어’의 첫 번째 경주로 지정되면서 우수 암말의 생산환류 활성화를 위한 서울의 대표적인 대상경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 퀸즈투어 시리즈(뚝섬배, KNN배, 경상남도지사배)를 독식하면서 최강의 암말이 되었던 ‘실버울프’는 2018년 경주조건으로 인해 퀸즈투어에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부터 연령조건을 3세 이상으로 변경하면서 ‘실버울프’의 출전이 가능해졌다.


무려 20두의 말들이 출마투표에 몰렸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실버울프’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이다. ‘실버울프’는 레이팅 125로 16두의 출전마 중 유일하게 레이팅 100을 넘어서고 있어 다른 말과의 격차를 느끼게 한다.


‘실버울프’는 작년 퀸즈투어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수말과 함께 경주를 뛰었는데 결코 뒤지지 않는 경주력을 유지했고, 특히 올해 암말 대상경주인 동아일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직전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수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7세라는 나이가 무색함을 느끼게 했다.


다만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이후 4월에 다리가 다소 좋지 않아 관계자들을 걱정시킨 경험이 있어 전력 유지가 최대 관건이다.


1등급 말 중에서 도전세력이 될 수 있는 외산마는 작년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카이베이’와 부진을 벗어난 ‘하이섹시’이고, 국산마로는 능력에 비해 성적 운이 따르지 않았던 ‘신의명령’, 경주경험과 해당거리 기록이 다소 부족하지만 변화를 노려볼 ‘코어블레이드’, 직전 회복세 완연했던 ‘영희시대’ 등이다.


신진급 중에서는 선입력 뛰어난 ‘체리뱅키시’, 초반 순발력이 위력적인 ‘커버걸저스티스’, 상승세를 지속 중인 ‘초코캔디’ 등도 충분히 도전 가능해 보인다.


퀸즈투어의 첫 관문에서 한수 위의 전력을 지닌 ‘실버울프’의 우승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2위권 싸움은 혼전으로 치달을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