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정책자문단회의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을 논하다!’

  • 권국장 | 2019-07-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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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정책자문단회의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을 논하다!’

한국마사회 경마본부, 제2차 경마 정책자문단 자문회의 개최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 전략’ 주제로 열띤 논의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마정책 자문단 2차 회의를 가졌다. 김종국 경마본부장이 주재했으며 각계각층 정책자문단과 한국마사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종국 경마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의 회의발제, 자문단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국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2년이면 한국경마가 100주년을 맞이한다. 최고의 경마선진국으로 거듭나고자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했다. 또한 "건전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를 완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자문단의 조언과 아이디어가 큰 힘을 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정대원 경마기획부장이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비롯해 한국경마가 처한 환경 및 현상 진단, 중장기 전략체계, 세부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정 부장은 "한국경마가 발전하기 위한 대략적인 방향을 고민해본 것이다. 발전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경마의 발전전략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던 만큼 자문단의 현실적인 조언과 아이디어도 많이 공유됐다. 경매마 우대정책 확대, 팬덤문화 조성, 경마 스토리와 말(馬)문화 개발, 경마품질 향상, 경마정책의 일관성 유지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3월 23일 총 13명(경마팬 자문위원 11명, 경마전문기자 자문위원 2명)의 경마정책 자문단 위촉식과 제1차 경마 정책자문단 자문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자문회의에서는 ‘수요자 관검 한국경마 문제점 진단 및 중장기 발전방향 설정’이라는 회의 안건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경마팬 자문위원 9명과 경마전문기자 2명이 참석해 다양한 제언들을 피력했다.


 

자문위원들은 마사회가 많은 신청자 중 선정한 만큼 평소 경마에 대한 의견과 발전을 위한 제언들을 다양하게 쏟아냈고, 자문위원들의 제안 중에는 충성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 강화, 온라인 베팅 재개, 경주편성에 관한 다양한 의견, 경마관련 책자의 부족, 경마관계자의 진로 확보, 경마 관련 홍보 중요성, 마이카드 포인트의 사용 범위 확대, 신규 고객 유치, 승마 및 말 관련 산업 확대 등이 주된 내용들로 거론되었다.


 

‘경마 정책 자문단’은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연중 총 4회의 정책간담회에 참석하여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차년도 경마제도 개선 관련 자문을 시행하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정책 자문단의 제안에 대한 검토 결과를 3주 안에 서면으로 환류하고, 추후 경마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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