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마 선발 경주(Road to G1 시리즈)가 무르익는다!
‘Road to G1 챔피언십’ 다득점 순위 경쟁 치열
‘Road to G1 Premier’시리즈, ‘오너스컵’ 시작으로 본격 개막
한국마사회는 한국 최고마를 선발하는 시리즈 경주가 하반기 경마로 접어들면서 더욱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마사회가 한국 최고마 선정을 위한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는데, 바로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시리즈는 코리안더비 출전마를 선발하는 ‘Road to G1 챌린지’,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출전마를 선발하는 ‘Road to G1 챔피언십’, 한국 최고 경주마를 선발하는 ‘Road to G1 Premier’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Road to G1 챌린지’와 ‘Road to G1 챔피언십’은 출전자격이 서로 상이하다.
우선 ‘Road to G1 챌린지’는 코리안더비 출전마를 선발하기 위한 경주로 코리안더비에 출전이 가능한 국내산 3세 암수 경주마를 대상으로 하며 데뷔부터 코리안더비 개최 2주전까지의 경주 성적을 대상으로 승점을 부여한다. 승점은 경주 시행시기, 경주 등급 및 경주 격에 따라 차등 부여된다.
‘Road to G1 챌린지’에서 획득한 승점은 코리안더비 출전 우선순위에서 4순위(1순위 - 연령·성별·레이팅 조건에 부합하는 말, 2순위 - 전년도 브리더스컵 우승마, 3순위 - 당해년 KRA컵 마일 우승마)로 코리안더비 출전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Road to G1 챔피언십’은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출전마를 선발하기 위한 경주로 각각 국내산마 한정경주와 혼합오픈이란 상이점이 있지만, 1월부터 해당경주 개최 2주전까지 지정경주의 성적을 통해 승점을 차등 부여하고 있다.
지역별(경마장별) 최다승점 획득마는 예선경주 우승마 선정되는데, 우승마에게는 각 5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해당경주(대통령배, 그랑프리) 출발전호 선정권이 부여된다.(해당 2두의 우선권은 추첨)
또한 지역별 예선경주 우승마가 해당경주에서 우승할 경우 1억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전년도 우승마(디펜딩 챔피언)가 연패를 달성했을 경우에도 1억원이 지급된다. 한편 지역별 예선경주 우승마가 디펜팅 챔피언인 경우 우승을 하더라도 인센티브를 중복 지급하지는 않는다.
‘Road to G1 Premier’는 그야말로 본격적인 한국 최고의 경주마를 선발하는 시리즈 경주다. ‘Road to G1 Premier’시리즈는 하반기에 시행되는 6개 대상경주(오너스컵(부경, 7월 28일),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서울, 9월 1일), KRA컵 클래식(서울, 10월 6일), 대통령배(서울, 11월 3일), 그랑프리(서울, 12월 8일))로 지정되어 있다.
‘Road to G1 Premier’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말에게 해외원정을 조건부로 인센티브가 지급되는데, 우수마(3두, 승점 합계 다득점순 상위 3위) 선정 후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원정 시 총 2억원(1위 1억2천만원, 2위 6천만원, 3위 4천만원)이 지급된다.
▲ Road to G1 챔피언십 대통령배
‘Road to GⅠ 챔피언십’의 ‘대통령배’ 순위에서 서울경마장에서는 KRA컵 마일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글로벌축제’와 코리안더비 우승마인 ‘원더풀플라이’가 승점 66점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경경마장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 ‘록초이스’와 대상경주 우승은 없지만 지정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월드선’이 승점 55점으로 역시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최종 우승마는 대통령배 성적으로 나뉘게 된다. 서울과 부경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말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지만, 가장 큰 관심은 대통령배 4연패를 달성했던 ‘트리플나인’의 출전 여부와 5연패 달성 여부다.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 이후 올해 경주로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긴 휴양을 취하고 있는 ‘트리플나인’은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올해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한 상태다.
출전이 확정되면 ‘트리플나인’과 신예마들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선 ‘월드선’, ‘엑톤블레이드’ 등 상승세의 3세마들이 ‘트리플나인’의 4연승 저지에 나섰지만 막지 못했다.
▲ Road to G1 챔피언십 그랑프리
올해 ‘Road to GⅠ 챔피언십’의 그랑프리 승점 상황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서울경마장에선 ‘문학치프’가 승점 125점으로 가장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돌콩’이 승점 120점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축제’(66), ‘원더풀플라이’(66), ‘샴로커’(65) 등도 새로운 상대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작년 장거리 강자로 부상했던 ‘청담도끼’는 현재 승점 42점으로 8위로 주춤한 상태지만 언제든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저력이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부경경마장에선 ‘점보블레이드’가 승점 93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치프에이스’(66), ‘록초이스’(55), ‘월드데이’(55), ‘뉴욕망치’(53) 등이 2위권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Road to G1 챔피언십(대통령배, 서울)
‘글로벌축제’(66)
‘원더풀플라이’(66)
‘명품축제’(54)
‘심장의고동’(39)
‘나스카프린스’(37)
‘독도지기’(33)
‘금비랑’(26)
‘대완마’(26)
‘케이엔블루’(26)
‘불의고리’(22 신)
Road to G1 챔피언십(대통령배, 부경)
‘록초이스’(55)
‘월드데이’(55)
‘캡틴포스’(39)
‘파워윈디’(32)
‘뉴레전드’(26)
‘최강선더’(22)
‘트루킹’(20)
‘돌아온현표’(15)
‘위니윙’(15)
Road to G1 챔피언십(그랑프리, 서울)
‘문학치프’(125)
‘돌콩’(120)
‘글로벌축제’(66)
‘원더풀플라이’(66)
‘샴로커’(65)
‘명품축제’(54)
‘로드위너’(44)
‘청담도끼’(42)
‘모르피스’(39)
‘심장의고동’(39)
Road to G1 챔피언십(그랑프리, 부경)
‘점보블레이드’(93)
‘치프에이스’(66)
‘록초이스’(55)
‘월드데이’(55)
‘뉴욕망치’(53)
‘백문백답’(48)
‘캡틴포스’(39)
‘파워윈디’(32)
‘아델의축제’(27)
‘굿캐스팅’(26)
‘뉴레전드’(26)

권순옥 | 경마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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