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등급 경주, ‘스프링백’과 ‘모르피스’ 대세를 입증할까?

  • 운영자 | 2019-10-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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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주차]



◈ 13일 1등급 경주, ‘스프링백’과 ‘모르피스’ 대세를 입증할까?
- 13일 서울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승부   
- 최근 3회 수득상금 1억 넘는 대세 경주마 ‘스르핑백’과 ‘모르피스’의 첫 맞대결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3일(일)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다. 총상금은 1억 1천만 원이 걸려있으며, 연령과 산지, 성별 모두 상관없이 출전했다.  

최근 3회 수득상금이 1억 원이 넘는 대세 경주마 ‘스프링백’과 ‘모르피스’가 출전했다. 두 경주마의 첫 맞대결로 경주 결과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 스프링백 (거, 3세, 미국, 레이팅 95, ㈜디알엠씨티 마주, 안병기 조교사, 승률 36.4%)
데뷔 후 11전 모두 4위안에 드는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3번의 경주로 약 1억 2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직전 경주를 총상금 10억 원이 걸린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에 도전해 해외 강자들과 겨뤄 4위를 거머쥐었다. 일반 경주에서는 줄곧 2위 내 성적을 유지해왔지만, 장거리 경주는 처음이라는 점이 변수다. 

▶ 모르피스 (거, 4세, 미국, 레이팅 102,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9.4%)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몸값 약 1억 9천만 원에 도입되었다. 올해 5번 출전하여 3위 밖으로 한 번도 밀려난 적이 없어 높은 기대에 부응 중이다. 4월부터 8월까지 3번 출전해 상금 약 1억 원을 수득했다. 특히 지난 4월 1800m 경주에 출전해 ‘위너골드’, ‘독도지기’ 등의 강자들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 선라이팅 (수, 4세, 미국, 레이팅 95, 이신근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29.4%)
지난 3월 1800m 경주에서 ‘모르피스’, ‘로드위너’ 등 인기마를 상대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게이트 번호에 상관없는 빠른 출발이 특기로, 선행마의 저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높다.  

▶ 토스코노바캣 (수, 4세, 미국, 레이팅 102, 표종순 마주, 최용구 조교사, 승률 27.8%)
1800m는 적성거리로 7번 출전해 3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거뒀다. 경주 종반 추입이 특기이며, 9월 1800m 경주에서도 중반그룹에서 힘을 아끼다가 마지막에 폭발하듯 속도를 내는 작전으로 2위와 1과 1/2마신 차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 나스카프린스 (수, 5세, 한국, 레이팅 94,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35.3%)
통산 17회 출전 중 단 1회를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차지했다. 작년 ‘스포츠조선배’ 3위, ‘일간스포츠배’ 2위 등 장거리 대상경주 성적도 좋다. 지난 5월 최강거리 2300m 경주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는 압도적인 승리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 경마 최강팀 선발전, 이제는 국산마다!
- 단거리, 중장거리 최강팀 선발 완료, 주인공은 서울의 10조와 17조, 부경의 19조, 1조
- 10월에는 국내산마 최강팀 선발전 개최, 12월 종합 선발전 우승 시 포상금 천만 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진행하는 경마 최강팀 선발전이 절반 넘게 진행되며 순항 중이다. 최강팀 선발전은 특정 경주마가 스타화되는 기존 경마 방식에서 벗어나 마방의 팀워크를 가리는 것으로 단 몇 두의 경주마 성적으로 좌지우지 되지 않는다. 최강팀 선발전으로 지정된 예선과 결선에서 경주마들이 고루 좋은 성적을 내야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예선 4개 경주를 치른 뒤 1~5위 입상 마방에 승점 부여, 상위 마방끼리 결선 4개 경주를 다시 치러 승점을 새로 부여한다. 현재 단거리와 중장거리 최강팀 선발전을 마친 상태로, 10월에는 국산마 최강팀을 가린다. 

지난 8월 치러진 단거리 최강팀 선발전은 지난해 서울 최강팀 정호익 조교사의 10조가 다시 한 번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10조는 지난해 결선으로 지정된 5개 경주에서 3승 및 전 경주 입상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 또한 단거리 최강팀 선발전 결선에서 2번 출전해 우승 1번, 준우승 1번으로 1위를 달성했다. 

서울 중거리 선발전에서는 김점오 조교사의 17조가 우승했다. 예선을 48개 마방 중 15위로 턱걸이로 통과했으나, 결선에서 놀라운 뒷심을 보여주며 2경주 만에 경쟁자 중 가장 높은 승점 97점을 쌓았다.    

부경의 단거리 선발전 우승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조교사 김영관의 19조가 차지했다. 19조는 3년 연속 최강팀 우승팀으로, 그야말로 최강 팀워크를 자랑한다. 올해도 단거리 선발전 결선에서 적수가 없음을 재확인 시켰다. 

반면, 부경 중단거리 선발전에서는 1조가 순위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1조를 이끄는 백광열 조교사는 올해 조교사 다승순위 2위로 선전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상승세를 입증하듯 예선과 결선을 모두 1등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마사회는 조건별 3번의 선발전이 끝난 후, 각 선발전 상위팀 서울의 5개 팀과 부경의 4개 팀을 모아 12월 최강팀 종합 결정전을 펼친다. 최강팀 종합 선발전에는 각 경마장별로 1위 1,0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의 포상금이 걸려있다. 최강팀 선발전의 승점 현황은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사이트(race.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KRA컵 클래식(GⅡ) 우승하며 그랑프리 예약한 ‘돌콩’
- 그랑프리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장거리 최강자들의 용호상박
- 코리아컵 부진 털어낸 최고 인기마 ‘돌콩’의 실력 입증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경마공원에서 10월 6일(일) 열린 제35회 ‘KRA컵 클래식(GⅡ, 제9경주, 2000m, 3세 이상, 혼OPEN)’의 우승은 두바이의 영웅 ‘돌콩(수, 5세, 미국, 레이팅 129, 이태인 마주)’과 안토니오 기수가 차지했다. 우승기록은 2분 6초 8. 

지난 9월 8일에 열린 국내 최고 국제경주인 코리아컵(1800m)과 코리아스프린트(1200m)에 참가했던 경주마가 무려 6마리나 다시 참가할 정도로 최강 라인업을 예고했기에 경마팬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코리아컵에서 나라히 1, 2위를 차지한 ‘문학치프(수, 4세, 미국, 레이팅 131, 권경자 마주)’와 ‘청담도끼(거, 5세, 미국, 레이팅 129, 김병진 마주)’ 그리고 코리아컵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전 3경기를 연속 우승하며 국내 최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돌콩’ 세 마리의 승부가 최대의 관심사였다. 

총상금 5억 원이 걸린 이번 경주는 우승후보들의 조심스러운 탐색전으로 출발부터 선두가 바뀌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코너 이후 ‘문학치프’와 ‘투데이(거, 5세, 한국, 레이팅 126, 고정수 마주)’가 선두를 다투는가 싶더니 4코너 이후에 ‘청담도끼’와 ‘돌콩’이 다시 선두권에 가세하는 혼전을 거듭했다. 선두그룹 후미에서 줄곧 틈을 노리던 ‘돌콩’은 결승선 300m를 앞둔 지점에서 무서운 추입을 시작해 50m를 남겨두고 2위 ‘청담도끼’와 크게 격차를 벌리며 5마신 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돌콩’은 데뷔 후 14전 8승의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돌콩'의 배대선 조교사는 "경주 전부터 ‘돌콩’의 컨디션이 좋아 우승에 자신이 있었다. 원래 추입이 장기이지만 출발부터 서둘렀던 것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지난번 5위에 그쳤던 '코리아컵(GⅠ)'의 아쉬움을 씻어서 더 기쁘다. 지금부터 준비해 '그랑프리(GⅠ)' 우승도 가져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돌콩’과 우승을 견인한 안토니오 기수는 "작년보다 ‘돌콩’의 능력이 더욱 성장했다. 출발이 좋았던 것도 우승의 요인이다. 한국에서 뛰어난 경주마를 타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렇데 큰 그레이드 대상경주의 우승은 처음이라 무척이나 기쁘다.“며 팬들에게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1985년 창설된 ‘한국마사회장배’의 명맥을 잇는 ‘KRA컵 클래식’ 경주는 2007년 경주 명칭을 바꾸며 점차 대회의 격을 상승시켜 왔다. 성별과 산지의 제한을 없앤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서울과 부경 소속 모든 말에게 출전기회가 제공되면서 연말 그랑프리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권위있는 경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KRA컵 클래식'에는 3만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총 매출은 약 48억원을 기록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2.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3.9배, 6.4배를 기록했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마 대회가 바뀐다! 2천만 달러 ‘사우디컵’ 신설  



사우디아라비아 자키클럽이 지난 8월 7일(수) ‘사우디컵’ 신설 계획을 밝히며 세계 최고 경마 상금의 변동을 예고했다. 2020년 2월 29일에 리야드 소재 압둘라지즈 왕 경마장에서 사우디컵을 최초 개최하며, 세계 최고 경마 총상금 2천만 달러(한화 약 239억 원)를 내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우디컵’은 경주거리가 1800m이고, 출전두수는 최대 14두, 더트 경주다. 10위까지 순위상금이 지급되는데 1위마는 무려 1천만 달러를 벌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가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F1 대회, 골프 투어 등 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다르 빈 칼리드 알 파샬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경마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세계 경마계의 선구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단일 경주 기준 최고 상금이 걸린 경마대회는 올해 한국 경주마 ‘돌콩’의 선전으로 화제를 모은 ‘두바이 월드컵’이다. 총 상금 1200만 달러가 걸려있다. 미국의 ‘페가수스 월드컵’은 2016~2018년에 경마 역사상 가장 높은 총 상금 1600만 달러를 걸기도 했으나 올해 2개의 경주로 분할되면서 왕좌를 다시 ‘두바이 월드컵’에 내준 바 있다.  

한편, 한국 경마에서 가장 비싼 경주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의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다. 해외 경주마를 초청해서 실력을 가누는 국제경주로 각 10억 원이 걸려있다. 지난 달 8일 열린 제4회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에서는 개최 이래 최초로 한국 경주마들이 우승했다. 



◈ 2019년 제2차 서울마주 모집 공고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0월 31일(목)까지 2019년 제2차 서울 마주를 모집한다. 마주란 경주마를 소유하는 사람을 뜻하며, 한국마사회에 마주로 등록된 사람만이 경마 경주에 말을 참가시킬 수 있다. 

모집부문은 개인마주, 법인마주, 조합마주 총 세 가지다. 개인마주는 개인의 명의로, 법인마주는 법인의 명의로 등록한다. 조합마주는 민법에 따른 조합계약을 체결한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데, 조합원 구성원이 최소 5명 이상이어야 접수가 가능하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  

경마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정한 자격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마사회법과 경마시행규정상 제한대상자가 아니어야 하고, 경제적으로 경주마 구입과 위탁관리비 부담이 가능한 자여야 한다. 최근 2년 평균 연소득이 1.5억 원이 넘거나 재산세가 평균 300만 원이 넘어야 한다. 또는 연소득 1억 원 이상, 재산세 100만 원 이상이거나 최근 1년 금융자산 월평균 잔액이 7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서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한국마사회 서울경주자원관리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내부 심사를 거친 후 11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 한국마사회, 내가 만드는 불법경마 예방 홍보 동영상 공모전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10일(목)부터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새로운 공모전을 시작한다. ‘내가 만드는 불법경마 예방 홍보 동영상 공모전’으로, 불법 경마의 폐해를 알리고, 건전 경마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30초 이내의 동영상을 공모한다. 

순수 창작, 패러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동영상이라면 어떤 장르든 상관없다. 응모자격에도 제한이 없어 개인 및 팀 단위 모두 가능하다. 단, wmv, mp4, avi, mpeg 등 동영상 파일로 제작해야 하며, 1280x720 이상 해상도여야 한다. 

주제 적합성, 완성도, 독창성 등을 평가해 6점을 선정하고, 최우수작 1명에게 수여되는 30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응모기간은 11월 24일(일) 오후 6시까지이며, 당선작 발표는 12월 6일(목)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더 자세한 안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료출처 : 렛츠런파크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