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이 전하는 말들의 예방접종

  • 운영자 | 2020-1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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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주차]



◈ 사람만 예방접종 받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전하는 말들의 예방접종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추위의 시작을 알렸다. 갑작스런 추위와 함께 찾아온 감기·독감 확산 소식에 병원은 예방접종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은 비단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말들의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동물병원에서 예방백신을 접종한다고 4일(수) 전했다. 

감기에 걸린 말은 사람과 같이 밤새 열이 나고 끙끙댄다. 특히, 말 한 마리가 감기에 걸리게 되면 마방을 함께 사용하는 다른 말들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 말들도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을 통한 질병예방이 필수적이다. 

이번에 진행된 접종 백신은 말인플루엔자와 선역/파상풍 백신 총 2종으로 말의 항병력과 면역력을 높여 겨울철 질병발생을 최소화한다. 접종대상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관리하는 경주마·승용마·관상마 1000여 마리이며, 경주마는 출전 시기를 고려하여 백신접종이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마사지역의 방역소독, 구충관리 등을 통해 위생적인 마방환경을 조성하여 공원 내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경 동물병원 최지찬 수의사는 ”겨울철은 말들의 면연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로 예방접종을 통해 선제적으로 질병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병 예방을 통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말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고, 나아가 말산업 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 시 수의사 및 마방 근무자 모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계자들끼리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 제4회 헌마공신(獻馬功臣) 김만일상 주인공을 추천 받습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와 ’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이사장 김부일)는 제4회 헌마공신 김만일상'의 후보자 추천 접수가 오늘 11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행된다고 밝혔다.

김만일은 조선시대 왜란과 호란을 거치며 나라의 국력이 피폐해지자, 본인이 육성한 마필 수천 마리를 군마용으로 헌상해 임금으로부터 헌마공신이라는 칭호와 함께 종1품인 숭정대부의 품계를 받은 제주의 대표적 위인이다. 

김만일상은 이러한 김만일의 국난 극복에 기여한 애국정신과 말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17년부터 제정·수여되고 있으며, 이번에도 말산업 발전과 전통 마문화 계승에 기여한 대한민국 개인이나 단체는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수상자로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접수 및 심사는 사단법인 ’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하며, 상금 지원과 시상식 개최는 한국마사회가 담당한다. 이달 20일까지 대상자 접수 이후, 수상자 선정 및 시상은  헌마공신 김만일상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에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김만일공은 국난 극복에 큰 공헌을 한 제주의 대표 위인으로, 이를 기념화해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뜻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말의 역사성을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산업적 가치는 물론 역사적 가치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자 추천관련 자세한 내용은 ’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064-755-7543)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한국마사회]
  • killwithme 11/06 17:17
    말도 코로나 걸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