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남경마공원 구영준 조교사, 개인 통산 100승 달성!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구영준 조교사(6조, 만49세)가 지난 12월 12일(일) 부경 제3경주(국6급, 1300m, 암)에서 소속 경주마 ‘베스트윈드(암·3세·한국)’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이날 송경윤(만 40세) 기수가 기승한 ‘베스트윈드’는 총 9마리 중 5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코너를 돌 때마다 한자리씩 앞서 나오더니 직선주로에 접어들어서는 선두에 안착했다. 그 뒤를 12조의 ‘스타티세’와 27조의 ‘퍼스트파크’가 끈질기게 쫓았지만 1마신 차 거리를 지켜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구영준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 기수 출신 조교사다. 1992년 제주경마공원에서 기수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하면서 부경으로 이적했다. 총 6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따낸 베테랑 기수지만 지난 2014년 기수로서의 경력을 마무리하고 조교사로 데뷔했다. 조교사로서 지금까지 총 1,752전을 치렀으며 승률은 5.8%를 기록 중이다.
구영준 조교사는 “아홉수에 안 걸리고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꾸준히 말을 맡겨주신 마주님들께도 감사하고 성실히 일 해준 우리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기수 때야 자기만 열심히 하면 됐는데 조교사가 되니 마주분들과의 관계, 관리사들 인사문제, 전반적으로 말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 등 힘든 점도 많지만 극복하고 이겨나가겠다. 6조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구영준 조교사의 100승 달성 경주영상과 인터뷰는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KRB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방역패스 의무시설로 지정돼 제한적 고객입장이 가능하다. 접종완료일로부터 14일 이상이 경과한 접종완료자와 PCR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 또는 콜센터(1566-333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