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장거리 강자의 탄생을 지켜보자!

  • 운영자 | 2022-03-17 14:54
  • 조회수1043추천0
[서울 3월 3주차]



◈ ‘국산마 장거리 강자의 탄생을 지켜보자!’
     2년 만에 열리는 ‘제32회 스포츠조선배’, 주인공은 누구?  



국산 장거리 최강마의 탄생을 점쳐볼 수 있는 역사와 전통의 ‘스포츠조선배’가 다가오는 일요일, 2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국산 4세 이상 우수마 중에서 장거리에 특화한 경주마를 선발하는 관문인 제32회 스포츠조선배(4세 이상, 국산마 한정, 2000m, R80 이하, 총 상금 2억 원)는 오는 20일 일요일 오후 4시 15분,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제8경주로 펼쳐진다. 남다른 경험치로 ‘장거리 베테랑’에 오를 경주마는 누가 될 지 예비 후보 다섯 두를 소개한다.

■ 치프인디(4세, 수, R73, 박남성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8.3%)
지난해 국산 최강 3세마를 가리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그 중 ‘KRA컵 마일’(1600m) 3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2000m)에서는 2위를 했다. ‘21년 트리플 크라운 우승마 ‘히트예감’과 부마가 ‘테이크차지인디’로 같은 형제마이다. 작년부터 꾸준히 장거리 경주에 출전하고 있고,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순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장거리에 강하다. 전형적인 추입마 스타일이고, 출전마들 중 최근 2000m 전적이 2분09초07로 가장 좋은 점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다. 

■ 대한질주(4세, 수, R80, 박재범 마주, 김동철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90.0%)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6연승을 기록 중인 파죽지세의 말이다. 강력한 선행 작전을 구사한다. 최근 출전한 두 경주 모두 1800m 장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선두에 자리잡은 뒤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결승선에 골인했다. 다만, 이번 경주가 첫 2000m 출전이고, 마지막 경주가 작년 12월 25일이라 약 3달 만에 경주로에 나서는 점을 고려해볼 때 얼마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 스팟플래터(4세, 수, R64, 박준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69.2%)
최근 3경주 모두 1800m에 출전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순위 역시 3위에서 2위, 1위로 단계적으로 상승했다. 추입력이 굉장히 좋은 말이다. 특히, 1월 16일 서울 9경주에서 보여준 추입은 인상 깊었다. 4코너까지 하위권에서 머무르다 막판 직선주로 외곽에서 매서운 추입을 통해 깜짝 2위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스팟플래터’의 능력을 충분히 보여준 경주였다. 후미에서 체력을 안배한 후 경주 종반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준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 디터미네이션(5세, 수, R70, 청메이칭 마주, 서범석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40.0%)
2세마 시절 촉망받는 신예로 떠올랐던 ‘디터미네이션’, 아쉽게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장거리 경주에 집중하면서부터는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압도적이다. 부민호 기수와 뛰어난 호흡을 보이며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대통령배 챔피언 ‘흥행질주’를 배출한 ‘컬러즈플라잉’의 자마라는 점도 장거리 DNA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2000m 유일한 도전이었던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형제’ 흥행질주에 이어 4위를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던 만큼 스포츠조선배를 계기로 장거리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메니스피드(6세, 수, R69, 최몽주 마주, 조현주 조교사, 승률 9.7%, 복승률 32.3%)
국내 씨수말 대표 주자인 ‘메니피’의 자마로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많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1800m 경주에 집중했다. 결과는 9전 2승, 최근 2연전에선 연이어 준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터미네이션, 스팟플래터 등 스포츠조선배 경쟁마들과 함께 출전했던 1월 16일 서울 1800m 경주에서는 디터미네이션에 이어 반마신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장거리에 대한 경험치는 충분한 만큼 2000m 첫 도전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 국민 여러분!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 승마로 힐링하세요. 
    한국마사회 2022년 힐링승마 지원사업 개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승마로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이를 토대로 공공성을 실천하는 ‘힐링승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들이 승마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말과 함께 호흡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비용 부담은 낮춰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겠다는 취지다. 

힐링승마는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으로 드림마차 지원 사업, 용산장학관 운영 등과 더불어 한국마사회가 추진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국민 안전 및 생활 밀착형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들의 치유를 지원하기 위해 힐링승마를 실시해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지난 2020년에는 과천시에 근무하는 방역직 공무원들을 초청하여 힐링승마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선사했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민들의 우울감과 피로감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 힐링승마 지원사업 대상을 일반 국민에게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청 가능 ··· 호스피아에서 전국 승마장의 희망 강습 프로그램을 선택

일반 국민의 경우 만 18세부터 65세 성인(`57.1.1.∼`03.12.31. 生)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전국 50여개 승마장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12일까지고 세부 일정은 진행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강습비는 10회 기승 기준으로 30만원, 40만원, 50만원으로 승마장별로 상이하며 한국마사회는 20만원 정액을 지원(2만원×10회)한다. 초과 부분은 본인 부담이다.

강습은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초급반(초보자 승마 강습 프로그램) 및 중급반(포니등급 인증서 보유자) 2개로 운영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습반 당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강습은 1회당 60분 내외(총 10회 / 1일 1회)로 진행되며 기승 및 비기승(말 손질, 말 끌기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회공헌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회공익직군 대상 힐링승마의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서 강습 참여자를 직접 선발할 방침이다.

■ 힐링승마 참여자 스트레스 감소 여부 측정으로 치유 효과 지속 검증 예정 ··· 정기환 회장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선사하는 힐링승마로 거듭나겠다”
한국마사회는 힐링승마 사업의 치유·개선 효과를 직접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 도입한 스트레스 수준평가(PSS, Perceived Stress Scale)를 금년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스트레스 수준평가는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며, 강습 참여자를 대상으로 강습 전후 각 1회씩 실시된다. 향후 스트레스 수준평가 분석결과를 활용해 사업 미비점을 개선하고 강습 프로그램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국민 참여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말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간 승마시설 인프라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해 힐링승마 저변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마사회는 국내 유일의 말산업육성전담기관으로 말산업의 핵심 동력인 승마의 저변을 확대하고 말산업의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역시 힐링승마 지원 사업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선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힐링승마가 국민이 사랑하는 레저 스포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2030 대상 경마 응원 행사 ‘다시, 봄’개최
- 2030 고객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응원도구 만들기, 우승마를 맞혀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선물 증정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오는 20일과 27일 일요일 해피빌 관람대 1층 놀라운지에서 ‘다시, 봄’ 경마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베팅 중심의 경마 문화에서 벗어나, 응원과 놀이가 함께하는 문화 조성으로 경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객들이 경마를 프로야구나 축구처럼 하나의 관전 스포츠로 여기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사전 붐업을 위해 전문MC와 함께 배우는 경마 상식, 출전마·기수를 소개하는 ‘경마클래스’를 비롯한 응원 연습,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나만의 D.I.Y 응원도구 만들기’를 통해 고객이 직접 응원 깃발?부채?풍선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놀라운지와 연결된 야외 응원석에서는 단체 응원전이 열린다. 경주마 입장부터 우승마 확정까지 경주 진행 단계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맞춤형 응원전을 펼친다. 단체 응원 현장은 127m 길이의 대형 전광판인 ‘비전127’을 통해 실시간으로 노출돼 고객들에게 깜짝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경주 상식 퀴즈’, ‘우승마를 맞혀라’, ‘응원 이벤트’, ‘출석 이벤트’ 등 경마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들이 풍성한 선물과 함께 고객들을 맞이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원 식물(Wish Plant)’ 및 ‘커피쿠폰’과 추첨을 통해 ‘행운의 편자’ 등도 증정할 계획이다.

‘다시 봄’ 경마 응원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 여건에 맞춰 한층 더 고객 친화적인 행사들과 함께 참여 규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외국에서 경마는 ‘축제’라고 할 정도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대중 스포츠다.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경마를 스포츠로 인식하고, 건전하게 즐기는 문화를 만들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첫 경주마 경매 봄바람 ... 낙찰률 전년대비 2배 ↑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경주마 경매 시장에 봄바람이 불었다. 지난 15일(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목장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올해 첫 2세 국내산마 경매가 46%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낙찰률 23%와 비교해 2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번 경매에서는 총 164두의 경주마가 상장됐고 이 중 76두가 낙찰되었다. 총 낙찰액은 29억 1,900만 원이다. 지난해 3월 경매와 비교했을 때 상장두수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낙찰두수가 37두에서 76두로, 총 낙찰액 역시 14억 3,800만 원에서 29억 1,900만 원으로 약 2배 늘었다. 최고가는 부마 ‘올드패션드’와 모마 ‘투리브포’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로 1억 4000만 원에 낙찰됐다. 

한국마사회는 재작년부터 코로나19로 경마가 파행적으로 시행된 탓에 말산업 전체가 붕괴 위기에 놓이자 경주마 생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초유의 적자경영 상황 속에서도 경주마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20년 87억, ’21년 71억 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국산마 수요 증가를 위해 국산마 우대경주를 확대하고, 외산 경주마 도입을 한정하는 등 제도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더불어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작년 12월부터 경마장 이용 제한이 단계적으로 완화됐다. 경마 매출 회복은 곧 마주들의 경주마 구매력 상승으로 이어졌고, 이는 3월 경매에서 눈에 띌 정도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 날 현장에는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이 방문해 인사말을 전하며 경주마 생산농가와 말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경마가 장기간 멈춘 사이 말산업 전반에 큰 위기가 닥쳤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5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산마 생산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설계 완료 보고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7일 국내에서 문을 여는 네 번째 경마장이 될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위한 설계용역 완료 보고회를 임원 및 주요 실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한국마사회는 한국 경마산업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2009년 12월 경상북도 영천시를 신규 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하였다. 이후 경상북도?영천시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의 경마공원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하여 공동사업자의 역할을 분담하였다. 협약을 바탕으로 지자체는 토지수용을 통해 지난해 5월 최종 사업부지를 확보하였고, 한국마사회는 2018년 10월 설계용역에 착수하여 올해 1월에 완료하였다.

영천경마공원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일대의 44만평 부지에 단계별로 건설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20만평 부지에 당초 1,570억 사업비보다 287억이 증가한 1,857억을 투입하여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관람편의 기능을 갖춘 독창적 디자인의 관람대 등 31개동 건축물 ▲국내 최초의 새로운 경마모델인 순회경마 기능을 고려한 마사 및 지원시설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자연친화적 수변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조달청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추진에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상북도?영천시와 상호 협력을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며 설계완료 보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하는 올해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를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천경마공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