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이끌어갈 장거리 스타 경주마는?

  • 운영자 | 2022-06-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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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월 2주차]



◈ 한국경마 이끌어갈 장거리 스타 경주마는? 

    트리플크라운 마지막 관문, 제22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 열려



 

오는 12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서울경마공원에서 서울8경주로 제22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2000m, 국산 3세, 총 상금 6억 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경주마로서 단 한 번의 기회인 트리플크라운(삼관경주)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는 2000m 장거리 대결이다. 첫 번째 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Ⅱ)’에서 부경의 캡틴양키가 우승을 차지하며 삼관마 탄생의 기대를 모았으나 이어진 두 번째 무대 ‘코리안더비(GⅠ)’에서는 위너스타가 깜짝 우승하며 올해 삼관마 탄생은 불가해졌다. 그럼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는 미래의 장거리 강자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깊다. 지난 두 번의 삼관 관문을 부경의 경주마들이 우승하며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경마에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서울 경주마들의 자존심 회복이 될 것인지 부경 경주마들의 파죽지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경주 눈에띄는 출전마들을 살펴본다.

 

■ [부] 위너스타(수, 한국, 3세, 레이팅75, 강훈표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54.5%)

트리플크라운 두 번째 관문인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다크호스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위너스타는 이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힌다. 더비에서 보여준 위너스타의 스타일은 ‘침착함에 이은 폭발력’이었다. 초반부터 중하위권 외곽에서 모래를 피하며 체력을 비축한 위너스타는 막판 직선주로에서 힘을 쏟아내며 역전을 거듭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마지막까지 힘찬 걸음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 위너스타의 강인한 체력은 이번 2000m 첫 무대에서도 위협적일 것이다.

 

■ [부] 캡틴양키(수, 한국, 3세, 레이팅68, 김진영a 마주, 구민성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66.7%)

삼관 경주의 시작을 알린 ‘KRA컵 마일’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3세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서울경마의 기대주였던 ‘컴플리트밸류’를 제압하는 모습에 경마팬들은 새로운 삼관마 탄생을 기대했다. 두 번째 무대, ‘코리안더비’에서는 13번 게이트를 배정받아 조금 불리한 전개를 상황, ‘캡틴양키’는 중위권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노렸고 결승선을 250m 남겨둔 상황에서 추입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눈앞의 경쟁마 6두를 제치고 선두권으로 올라섰지만 ‘위너스타’와 ‘승부사’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매 출전마다 경주거리를 꾸준히 늘리며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캡틴양키가 이번경주에서도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서] 컴플리트밸류(수, 한국, 3세, 레이팅73, 장세준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87.5%)

지난해 데뷔 후 ‘브리더스컵(GⅡ)’까지 5전 5승을 차지하면서, 쥬버나일 시리즈 누적승점 1위를 기록하며 ‘국산 2세 최우수마’로 등극했다. ‘컴플리트밸류’는 올해의 삼관마 0순위 후보였으나 제1관문 ‘KRA컵 마일’에서 막판 선두를 내주며 2위에 그치더니, 이어진 ‘코리안더비’에서는 선두권에서 점차 6위로 밀려나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마지막 관문인 이번 경주에서 원래 기량을 다시 뽐내며 작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컴플리트밸류의 발걸음에 경마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서] 승부사(수, 한국, 3세, 레이팅75, 김광명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55.6%, 복승률 66.7%)

작년 우수한 기량과 전적으로 ‘컴플리트밸류’와 함께 가장 주목받는 2세마였던 ‘승부사’, 올해 3월 ‘스포츠서울배(L)’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삼관마 후보로 관심을 받았다. 출발이 좋아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인데, 올해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에서는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에서 뒷심 부족으로 각각 3위, 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경주 출전마 중 ‘위너스타’와 함께 레이팅이 가장 높은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력만 이어간다면 우승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하다.

 

■ [서] 와우와우(수, 한국, 3세, 레이팅50,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71.4%)

‘KRA컵 마일’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대상경주 첫 무대로 지난 ‘코리안더비’를 선택했으며 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단거리 최강자 ‘어마어마’의 ㈜나스카 마주와 송문길 조교사의 관리를 받는 ‘와우와우’는 그간 일반경주에서 꾸준히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왔다. ‘코리안더비’에서도 가장 바깥쪽 15번 게이트를 배정받아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한 ‘와우와우’는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눈앞의 경주마 7마리를 따라잡는 놀라운 추입을 선보였고 이는 이번경주에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를 맞아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악기로 연주를 벌이는 오케스트라의 이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채소악기 만들기 체험’, ‘특산품 경품증정’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사상 최강의 경주마 가리는 가상경주 출전마 투표 이벤트 실시




- 한국경마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경주마들이 펼칠 가상경주 출전마 대국민 온라인 투표 개시

- 참여자 1인당 3마리 선정, 아메리카도 즉석당첨의 기회도 주어져

 

올해로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역사상 최고의 명마를 가리는 가상대결 ‘100투더 트랙!’에 출전할 경주마 선정을 위해 대국민 투표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는 한국경마 100년 역사상 가장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 경주마 열 마리를 선정해 ‘100투더 트랙!’가상경주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가상경주는 지금은 자취를 감춘 신설동, 뚝섬 경마장에서부터 현존하는 과천과 부산경남의 경주로를 거쳐 간 수많은 경주마 중 최강의 한 마리를 선정하기 위함이다. 정교한 컴퓨터그래픽으로 재현될 가상경주는 비록 실제 경주는 아니지만 경주마 빅데이터와 대국민 투표를 기반으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사실적 고증을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마주, 조교사, 기수 등 경주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거쳐 가상경주 출전마 후보 55두를 선정했다. 선정된 55마리의 후보군에는 반가운 마명이 가득하다. 사진조차 남아있지 않지만 비공식으로 72승의 놀라운 성적을 보유한 ‘에이원’, 그랑프리 2연패 이후 경쟁할 말들이 없어 강제로 은퇴한 ‘가속도’, 대한민국 최초 삼관마 ‘제이에스홀드’, 통합 삼관마 ‘파워블레이드’등 전설적인 경주마들이 경마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55두의 후보 중 가상경주에 출전할 수 있는 경주마는 총 10마리며 이번 2차 경마팬 투표를 통해 최종 출전마를 선발하게 된다.

 

가상경주 ‘100투더 트랙!’ 출전마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6월 6일 0시부터 15일 24시까지 100투더 트랙 공식 홈페이지(100track.co.kr)에서 가능하다. 참가자는 1인당 경주마 3마리까지 뽑을 수 있으며 아메리카노 즉석 당첨의 기회도 함께 찾아온다.

  

투표 종료 후 20일부터 25일까지 10대 명마와 기수 매칭 투표가 진행되며 7월 4일부터 11일까지 가상경주 1위를 예측하는 투표가 예정돼 있다. 9월 25일에는 서울 경마공원에서 대망의 ‘100투터 트랙!’ 가상경주가 개최된다.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관계자는 “10대 명마 선정과 가상경주 제작의 전 과정은 유튜브 KRBC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참에 달달한 사랑 고백 해볼까? 마사회TV, 한국경마 100년 기념‘말럽 백허그 챌린지’시행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공식 유튜브 채널 ‘마사회TV’에서 ‘말럽 백허그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달 12일까지 진행되며, 주변에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1석2조 이벤트다.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진행되는 ‘말럽 백허그 챌린지’는 사랑하는 사람과 백허그를 하는 캠페인이다. 백허그의 ‘백’은 숫자 100에서 따왔고, 말럽은 ‘말(馬) love’ 또는 ‘my love’라는 뜻이다. 이름 자체에 한국경마 100년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경마는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 주관 첫 공식 경마 시행 이후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뜻깊은 해를 기념하여 지난 100년 동안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누고 경마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울러 가족·연인·친구 간에 사랑을 표현하자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어렵지 않다. 사랑하는 사람을 “말럽(my love)~”이라고 부르며 백허그 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개인 SNS 채널에 업로드하면 된다. 평소 주변에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다면 이 기회를 계기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달달한 사랑표현을 해볼 수 있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였으니, 어떻게 하는지 궁금한 사람들은 마사회TV 유튜브 채널에서 이들의 영상부터 확인해 보자. 258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벨라루스-한국 국제 커플 유튜버 ‘샤샤와 제이’는 사랑스러우면서도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주는 백허그 영상을 공유하였고, ‘찐가족’ 케미로 인기몰이중인 SBS 공채 코미디언 전승배도 아버지에게 백허그 했을 때의 리얼한 반응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백허그 이벤트는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약 3주간 시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마사회TV’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회사와 협력사, 방문객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는 각오’ 

     ‘중대재해 ZERO’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달리는 한국마사회


평균 20만 명에 가까운 고객들이 매주 경마를 즐기기 위해 3개 경마공원 및 지사 등 경마사업장을 찾고 있다. 이렇게 수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언제든지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한국마사회는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마사회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자회사, 협력사, 방문객들의 안전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안전 최우선 경영정책의 배경에는 정기환 회장의 경영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 중대시민재해를 막아라!

- CEO 경영철학 바탕, 안전 전담조직 규모·역할 확대 및 안전문화 확산 노력

 

정기환 회장은 지난 3월 한국마사회 27개 전 지사 직원들에게 ”응급구조 교육을 수료하라“고 지시하며, 응급상황 발생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응급구호 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지사 직원 중 79.8%가 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교육을 수료했고 6월 말까지 100%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은 비단 근로자만 노력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정 회장은 ”근로자가 안전하지 못하면 경영진도 안전하지 못한 시대“라는 것을 언급하며 임원들의 책임감도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안전 전담조직 규모를 확대 개편했고 5월에는 중대사고 발생 시 임원을 문책하는 규정을 강화하며 제도적인 정비도 추진했다.

 

이와 더불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국마사회는 직원들이 도처에 산재한 위험요인을 직접 발굴하여 모바일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신문고’를 운영 중에 있다. 향후에는 경마공원을 찾은 고객들도 안전신고를 통해 시설물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한국마사회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등 모든 관계 구성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기 위해 안전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라!

- 자회사·협력사 안전 적극 지원, 현장안전 체계적 관리 및 위험별 맞춤형 재해 예방활동 추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으로 경마가 중단되며 최근 2년 간 약 8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국마사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우선 한국마사회는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인증 심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회사와 협력사의 안전보건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예산?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협력사 안전역량 확충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2년 연속(’20∼‘21년) 모-자회사 공생협력프로그램 A등급을 취득했다.

 

또한 경마장 내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공사절차의 전 단계별 위험 통제 수준을 강화했다. 특히 공사업체 선정 단계에서 안전관리능력을 평가요소로 반영했으며 안전의무를 위반하면 계약을 해지하고 부정당업자로 제재할 수 있는 특수계약조건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노후화된 경주마 훈련시설과 안전장비 등 인프라 측면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등 경마가 이뤄지는 현장에서의 안전 준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중대재해 예방 및 재해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중대재해 ZERO‘ 사업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