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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통 금수저’말들의 1400m 1등급 경주, 우승후보는?

  • 운영자 | 2022-09-15 14:19
  • 조회수1344추천0

[서울 9월 2주차]




◈ ‘혈통 금수저’말들의 1400m 1등급 경주, 우승후보는?



오는 18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로 1등급 1400m 경주가 펼쳐진다. 내로라하는 혈통을 이어받은 말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지난 4일 우리나라의 석권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코리아컵’의 여운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예정이다. 총상금 1.1억 원이 걸린 이번 경주에서 치열한 승부를 보여줄 유력 우승 후보 4두를 소개한다.

 

■ 메니히어로 (수, 한국, 5세, 레이팅111,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47.6%, 복승률 66.7%)

 

명마들을 배출하며 국내에서 씨수말로 이름을 날린 ‘메니피’의 자마로서, 혈통이 보장된 말이다. 여기에 더해 뛰어난 실력까지 겸비하여 다른 출전마들과 비교했을 때 레이팅, 최근 상금, 통산전적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11월 부산경남에서 열린 Owners’ Cup(G3)에서는 ‘블루치퍼’, ‘블랙머스크’ 등 녹록치 않은 경쟁 상대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들어오며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적을 볼 때 주로 1200~1300m 단거리 경주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며, 1400m의 경우 작년 1등급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어 이번에도 좋은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 소울메리트 (수, 미국, 5세, 레이팅83, 박남성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45.5%)

 

우리나라에 몇 마리 없는, 2015년 미국에서 37년 만에 탄생한 삼관마 ‘아메리칸파로아(AMERICAN PHAROAH)’의 자마다. 우수한 혈통을 입증하듯 작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출전한 모든 경주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1등급으로 올라섰다. 이 기세를 몰아 6월 SBS스포츠스프린트(G3)에 도전했으나, ‘어마어마’ 등 단거리 최강자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아쉽게 7위라는 성적에 머물렀다. 하지만 올해 출전한 모든 1400m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어 이번 경주는 기대해볼만 하다. 다만, 박대흥 조교사의 은퇴로 올해 7월부터 정호익 조교사 마방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 후 거의 3개월 만의 첫 출전이라는 점이 변수가 될지 지켜보자.

 

■ 아이언삭스 (수, 미국, 5세, 레이팅106, 김창식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30.4%, 복승률 47.8%)

 

장거리에 강한 말들을 배출한 씨수말 ‘마인샤프트(MINESHAFT)’의 자마다. 장거리를 잘 뛰는 혈통을 지닌 만큼, 최근 1~2년간 계속 1800m 경주 위주로만 출전했다. 주로 선행 경기를 펼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2월 열린 1등급 1800m 경주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1위를 기록했다. 다만, 1등급 승급 이후 경주 후반 힘이 빠지는 모습이 보인다는 평도 있다. 이번 1400m가 ‘아이언삭스’의 주력거리는 아닌 점은 분명 변수이나, 선행마로서 초반에 전개를 잘 펼친다면 충분히 승산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마이티고 (거, 미국, 5세, 레이팅105, 조병태 마주, 서홍수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50%)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인 ‘타핏(TAPIT)’의 혈통을 이어받고 있다. 1400m만 10회 출전할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점이 장점이며 출전마 중에서 가장 좋은 14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분 23초 4로 지난해 7월에 출전한 1등급 경주에서 올해 ‘코리아스프린트’ 챔피언 ‘어마어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당시 3위는 ‘라온퍼스트’, 4위는 ‘모르피스’ 등이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잠재력을 지닌 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올해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상태로 반등이 절실한 시점이다.





◈ 한국마사회 국내 농가 대상‘닉스고’미국 현지 무상 교배 지원



2021년 ‘미국 연도대표 경주마’이자 ‘세계최고 경주마상’을 수상한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가 미국 현지에서 국내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교배지원에 나선다. 이로서 2024년에는 한국에서 ‘닉스고’의 자마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은 경마가 멈춰서며 국내 말산업 시장은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활동하던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가 전해온 페가수스월드컵, 브리더스컵 클래식 석권 및 세계 1위 등극 소식은 말산업 종사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줬다.

 

올해 경주를 은퇴하고 미국에서 본격적인 씨수말 활동에 접어든 ‘닉스고’는 후대의 성적 확인을 위해 향후 수년간은 국내로 들어올 수는 없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닉스고의 후대를 국내로 들여와 경마의 질적 향상은 물론 국산마 개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닉스고 현지 교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산농가 소유의 씨암말 10두는 회당 약 4천만 원에 달하는 닉스고의 교배를 미국 현지에서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참여농가의 닉스고 교배권은 판매 및 양도가 불가능하며, 교배지원 받은 씨암말과 자마는 추후 국내로 들어와 활동을 이어간다.

 

교배료의 부담이 없는 지원 사업이지만 생산농가는 해외 현지 체류비, 불임가능성, 닉스고 후대 성적 미검증, 각종 사고 등 직접 부담하거나 책임져야할 리스크가 상당부분 존재한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농가의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케이닉스(K-Nicks)’분석을 통해 현지 경매에서 구매 가능한 씨암말들의 능력 및 닉스고와의 배합점수를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닉스(K-Nicks)’는 한국마사회가 2008년부터 말의 DNA 정보를 기반으로 우수한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국산마를 개량하기 위해 개발한 유전육종 기술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2015년부터는 미국 경마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우수한 경주마를 조기에 발굴·검증하고 향후 종마로 활용해 선진 씨수말을 육성하는 ‘해외종축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닉스고’ 역시 케이닉스로 발굴한 경주마다. ‘닉스고’는 애초에 혈통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경주마였다. 한국마사회는 높은 케이닉스 점수를 보인 ‘닉스고’를 저렴한 가격에 미국에서 구매해 경주에 데뷔, 챔피언으로 육성했다. 한국마사회는 진흙 속 진주를 발견한 케이닉스의 분석 결과를 국내 생산농가에도 제공한다.

 

오는 11월 미국 켄터키에서 약 3500두가 상장되는 가장 큰 규모의 번식마 경매인 ‘킨랜드 11월 번식마 경매’가 열린다. 이는 국내 생산농가에서도 많이 참여하는 경매이기도 하다. 한국마사회는 생산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경매 상장마 중 72두를 선별, 유전체분석을 통한 케이닉스 유전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농가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암말을 구매함은 물론 닉스고와의 유전적 배합점수까지 분석해 성공적인 닉스고 자마생산 까지 노려볼 수 있다.

 

해당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9월 24일까지이고, 경주마 생산 등록농가 및 후계 생산농가면 지원이 가능하며 자세한 지원조건 및 지원내용 등은 말혈통홈페이지(studbook.kra.co.kr),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www.ktba.co.kr), 한국내륙경주마생산자협회(www.kmhb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한국마사회, 승마 활성화 위한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로드맵’ 완성




- 올해 상반기 소방청, 해양경찰, 방역본부 등 사회공익 직군 약 800명 및 일반국민 1,000명 대상 힐링승마 시행 완료

- 하반기에는 법무부 보호관찰직, 범죄피해자, 자살 유가족 등 힐링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에게도 힐링승마 확대 시행 예정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하반기 힐링승마 지원사업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하는 힐링승마 지원사업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 직군에게 스트레스·트라우마 해소를 지원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일반 국민에게 승마체험을 지원함으로써 흥미와 관심을 바탕으로 승마 대중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상반기 소방청, 해양경찰, 방역본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군약 800명을 대상으로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제공했으며 일반국민 힐링승마 역시 약 1,000여명을 선정·지원해 승마 스포츠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하반기에도 힐링승마 지원사업은 계속된다. 법무부 보호관찰직과 한국생명희망재단 자살 유가족, 범죄피해자 지원 연합회 등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해 사회공익 힐링승마 초급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일반국민 대상 승마 사업은 지속 가능한 승마인구 유지를 위해 중급반 정원을 200명 규모로 확대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한국마사회는 9월 중순까지 그린승마존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힐링승마 지원사업 참여 시설 모집을 완료하고 체험 희망자 신청을 거쳐 하반기 운영을 개시한다.

 

사회공익 힐링승마의 경우 참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일반국민 대상 힐링승마 과정은 한국마사회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에 나선다. 일반국민 대상 힐링승마는 대한민국 성인남녀 만 18세부터 65세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10월과 11월 2개월 과정으로 총 10회 진행되며 한국마사회가 인당 20만원의 정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안정적인 힐링승마 사업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승마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공유하는 온라인 알림채널을 운영하고 강습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사고예방 실태, 시설·안전 조치, 강습 수준 등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강습 전반에 대한 만족도 및 스트레스 수치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해 향후 사업 개선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우리 사회가 건강히 유지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가 잠깐이나마 치유와 힐링의 시간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일반 국민들도 승마라는 스포츠에 대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승마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과천시민회관에서 만나요! 말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과천축제에 참가하여 시민들에게 체험 프로그램 ‘말은 내 친구’를 제공한다. 축제에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VR 고글을 쓰고 움직이는 안장 위에 앉아 실제 말을 타는 듯한 승마 체험과 종이말을 색칠하고 접어 붙이는 공예 체험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한국마사회 체험 프로그램의 특징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

 

특히 실제 기승 영상을 접목한 승마 체험은 ㈜이이비네트웍스가 한국마사회와 함께 개발한 콘텐츠로, 기존의 기기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현장감을 선사한다. 실제 말이 아니기 때문에 어린이도 안전하게 온몸으로 승마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종이말 접기는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종이말은 색칠에 따라 만든 이의 개성이 잘 표현될 뿐 아니라 제작 방법도 “칠하고, 접고, 붙이기” 3단계로 간단하기 때문에 이제 막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유아부터, 추억의 종이접기를 기억하는 성인들 모두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한국마사회는 축제 기간 중 홍보관을 방문하고 SNS 후기를 남긴 시민에게 행운의 마패고리 또는 미니어쳐 말모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 : 16일(금) 15:00~20:00 / 17일(토) 11:00~20:00 / 18일(일) 11:00~17:00

문의 : 02)509-1275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