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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삼관경주의 서막... 30일‘KRA컵 마일’3세마의 치열한 승부

  • 운영자 | 2023-04-27 14:19
  • 조회수1181추천0

[4월 4주차]





◈ 2023년 삼관경주의 서막... 30일‘KRA컵 마일’3세마의 치열한 승부




- 제19회 KRA컵 마일(G2, 제6경주, 1600m, 국산 3세 암수, 레이팅 오픈, 총 상금 7억,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독보적인 걸음과 스테미나 부산마 ‘베텔게우스’, ‘스피드영’ vs 불꽃 추입의 묘미 서울마 ‘너트플레이’, ‘럭키선’ 

 

오는 30일(일) 3세 최강마를 가리는 첫 관문 ‘제19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15시 45분)로 개최된다. 


‘KRA컵 마일‘ 경주는 흔히 ‘삼관경주‘라고 부르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로, 경주명 ‘마일’은 1,600m 거리 단위를 말한다. 암말 한정 경주인 ‘트리플티아라’ 시리즈와 달리 출전마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다만, 연령(3세)과 산지(국내산)가 철저하게 제한된 경기라 말의 일생에 단 한 번의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 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외국에서 태어났거나 3세마가 아니면 도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컵마일 경주에서 주목할 만한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첫 번째 포인트는 출전번호가 비교적 부산 출전마가 안쪽, 서울 출전마가 바깥쪽에 배정됐다는 점이다. 두 번째, 역대 우승 기록을 보면 부산이 강세를 보이며 최근 3년간 우승도 부산마가 차지했음을 알 수 있다. 세 번째는 역대 우승마의 경주 전개 방식이다. 최근 5개년 경주 중 2021년 우승마 ‘히트예감’을 제외한 나머지 경주 모두 추입 전개로 우승했음을 알 수 있다.


총 7억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이번 경주에 16두(서울8, 부산8)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베텔게우스’와 그에 대적할 지역별 유력 출전마를 짚어본다.


(부산) 삼관마 향기 '베텔게우스' vs 브리더스컵의 자존심 '스피드영' vs 돌아온 2세 챔피언 '판타스틱킹덤’


■ 베텔게우스(4번, 부산, 레이팅73,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87.5%)

이번 출전마 중 유일한 2군마이며, 장거리 실력이 검증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데뷔 후 1,800m 경주에 주력하였으며 마체중이 14kg 증량된 올해 1월 경주를 제외하고는 전 경주 우승했다. 3월 ‘경남신문배’ 1,400m 대상경주에서 우승 이력이 있다. 선행과 선입 주행 모두 안정적으로 전개하며, 출발게이트가 4번임을 고려할 때 선행 주행이 예상된다. 유사한 회색빛 모색을 가진 서울 원정마 ‘쾌향’과 혼동에 주의할 것.

             

■ 스피드영(2번, 부산, 레이팅65, 디알엠씨티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80.0%)

‘메니피’의 마지막 자마군으로, 대상경주 우승 1회·준우승 1회 기록으로 출전마 중 가장 많은 수득상금을 획득했다. 작년 10월 ‘아름다운질주 스테이크스’로 데뷔했으며, ‘판타스틱킹덤’에 밀려 5마신차로 준우승했다. 그러나 12월 ‘브리더스컵(G2, 2세 최고마 선발)’ 경주는 15번 외곽에서 출발하여, ‘판타스틱킹덤’, ‘월드레전드’,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컵마일과 같은 거리의 경주에는 두 번의 출전경험이 있다. 선행으로 이끈 1월 경주는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3월 경주는 내측에서 안정적으로 선입 전개를 하다가 직선주로에서 스퍼트를 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이 순조롭다면 충분히 ‘베텔게우스’에 대적할 만하다. 


■ 판타스틱킹덤(6번, 부산, 레이팅57,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출전경험 총6회 중 3회는 대상경주에 출전했으며, 출전경주는 1착 4회, 3착 2회로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작년 2세 최고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 중 ‘아름다운질주 스테이크스’, ‘김해시장배’에서 선행 전개로 우승했으나,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G2)’에서 선행을 놓치고 3위로 들어왔다. 3세인 올해 1월말 오른 앞다리 절음으로 휴양에 들어가며, 출전주기가 길어지고 1,600m 이상의 출전경험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출전번호 6번으로 선행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나, 긴 휴식기간을 가진 만큼 경주 당일 마체 상태와 공백 후 실전감각을 얼마나 찾았는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서울) 도주는 나의 몫 '도끼불패' vs 화끈한 추입 '너트플레이' vs 직선주로 기대주 ‘럭키선’


■ 도끼불패(14번, 서울, 레이팅65, 김형란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80.0%, 복승률 80.0%)  

‘나올스나이퍼’가 출전등록을 취소하면서 비교적 입상 가능성이 커졌으나, 13번 게이트를 배정받았다. 3월 첫 출전한 1,800m 거리의 쟁쟁한 라인업에서 5마신차로 우승했으며, 우승한 경주는 대부분 5마신 내외로 거리차가 크다. 공교롭게도 출전한 경주는 모두 3번 이내 안쪽 게이트를 배정받았으며, 내측에서 거리 차를 두며 달아나는 전개를 보였다. 총 출전 5회 중 4회 우승했다. 대상경주 출전과 외곽 게이트 경험은 없기 때문에 선행 여부가 입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너트플레이(8번, 서울, 레이팅55, 조현영 마주, 최영주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50.0%)

데뷔 초반 단거리 출전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으나, 거리를 늘려 1600m에 출전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전형적인 추입마 스타일의 경주전개를 보인다. 작년 12월 직선주로에서 단숨에 7마리를 추월하고 8마신차로 우승했으며, 올해 1월 경주 역시 결승선 전방에서 3마리를 제치고 우승했다. 경주 흐름이 빨랐던 3월 1,400m ‘스포츠서울배’는 추입이 시작되며 끝나 아쉽게 4착으로 마무리했다. 빠른 경주로 쉽지 않은 전개가 예상되지만, 비교적 긴 경주거리를 고려한 전략과 추입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하다.


■ 럭키선(13번, 서울, 레이팅50, 인펨 마주, 안해양 조교사, 승률 60.0%, 복승률 80.0%)

데뷔 경주를 추입으로 우승했으며, 작년 10월 경주 역시 여유롭게 추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3위와 7마신 이상의 거리 차로 우승했다. 다비드 기수가 기승한 12월 '브리더스컵(G2)'은 초반 '판타스틱킹덤'과 무리한 선행싸움을 이어나갔고,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힘겨운 모습을 보이며 7위로 마무리했다. 장추열 기수가 기승한 올해 1월 경주는 직선주로에서 진로가 막혔음에도 침착하게 진로를 변경하여 추입하고 2착으로 들어왔다. 2월 첫 출전인 1,800m 경주 역시 추입 전개로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그 동안 보여준 능력에 운이 따라준다면 외곽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레이스의 재미를 확실히 보여줄 것이다.




◈ 한국마사회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 확대 시행




부상 입은 경주마 재활 지원 통해 조기 은퇴 막고 경마장 복귀 유도… 올해 예산규모 두 배 가까이 확대

작년 프로그램 수혜 경주마 중 최근 출전한 경주에서 1위로 들어오며 화려한 인생2막 사례도

“경주마 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경주마 재활이 더욱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 기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올해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내실화하여 말복지 개선에 앞장선다.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이란 경주마가 경주나 조교 중 부상을 당한 경우, 수술, 치료지원 및 재활·휴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주마 부상으로 인한 마주의 비용부담을 경감하여 경주마 복귀를 유도하고, 경주마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여 경주마의 복지 수준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마사회의 말복지 중장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된 경주마 재활지원 사업은 작년에만 약 1억2천만 원의 복지기금 예산을 투입하여 총 20마리의 경주마들이 조기에 은퇴하지 않고 경주마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현재 10마리가 회복을 마치고 경마장에 무사히 복귀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에코빌’이라는 경주마는 작년 7월 골절 수술 및 재활을 마친 후 올해 3월 복귀하여 1달 만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발휘하고 있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올해는 동 프로그램 예산을 전년 대비 거의 두 배인 2억2천여만 원으로 상향하여 더 많은 경주마들에게 더욱 내실 있는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우선, 올해 지원두수를 20두에서 30두로, 1두당 지원 금액도 20% 확대했다. 사업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기존에는 경주에서 다친 경우만 지원이 가능했던 것을 올해는 조교(경주마 훈련) 중에 입은 부상도 지원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했고, 부상 후 최대 72시간 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하는 지원조건도 1주일 이내에만 받으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금년도에는 전문 조련이 가능한 한국마사회 장수 및 제주목장과 입사 검역 면제시설인 함안 경주마 휴양소로 재활시설을 제한하여 시설 전문성도 강화했다. 프로그램 수혜마에 대해서는 경마장 복귀 후에도 관리를 지속하고, 은퇴 후에는 승용마나 번식마로 전환하여 제2의 커리어를 펼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등 건강한 은퇴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작년에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보니 아직 축적된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부상을 입은 경주마가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경주마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경주마 재활이 더욱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말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 12월 말복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과제 이행에 나섰다. 작년 12월에는 경주마 복지 실천에 대한 기관의 의지를 대내외 알리기 위해 ‘경주마 복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말복지 VISION 2027’ 선포를 통해 앞으로의 로드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말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이날 서울·부경 마주협회와 향후 5년간 100억 원의 경주마 복지기금을 공동 조성하고 말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를 함께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 본부장은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말산업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 역시 이러한 사회적 요구와 눈높이에 맞춰 말복지 정책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앞으로 말복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말산업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겠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 경마장 모래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모래교체작업 시행




지난 24일과 25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에 40여대의 중장비들이 4,000톤에 달하는 모래를 퍼 나르며 작은 사막을 방불케 하는 경주로 모래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한국마사회는 안정적인 경마 시행과 경주마의 부상방지를 위해 매년 경주로 전체 모래를 수거하고 세척하여 재포설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경주로는 모래(더트), 잔디, 인조까지 3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해외에서는 잔디주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 서울, 부경, 제주 경마장은 모두 경주로 표면을 모래로 사용하고 있다. 잔디주로가 시각적으로 청량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사계절이 뚜렷하고 강수량이 많으며 연중 내내 경마가 열리는 한국경마의 특성상 모래주로는 최선의 선택이다. 모래주로가 말의 건강과 한국경마의 안정적 시행에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평범한 백사장처럼 보이는 경주로 속엔 보이지 않는 과학이 숨겨져 있다.


평범한 모래밭 같은 경주로의 깊이는 무려 60cm이다. 눈에 보이는 상단의 모래층만 해도 8cm깊이다. 이따금 열리는 경주로 마라톤 이벤트에 참가한 이들은 예상보다 깊은 모래 때문에 평소보다 애를 쓰며 달렸다는 얘기를 할 정도다. 하지만 발이 푹푹 꺼지는 이 모래쿠션 덕분에 다리가 곧 생명인 경주마들은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모래라고 다 똑같은 모래가 아니다. 한국마사회는 모래 입자의 크기와 수분 함유율이 경주마의 부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최적의 모래알 크기(0.3mm∼2.48mm 내외)를 찾아냈다. 한국마사회는 최적의 모래입자를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모래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모래교체와 세척 작업을 시행한다. 모래를 물로 씻으면 모두 흘러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지만 규격에 맞는 모래만 선별하여 재사용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 의견이다. 경주로 위를 달리는 말의 발굽이나 차량 등에 의해 모래알은 수시로 부서져 미세입자들이 만들어진다. 미세입자가 많아질수록 바닥은 딱딱해져 쿠션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세척을 통해 미세입자를 씻어내고 최적의 주행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다.


경주로 모래세척의 또 다른 이유는 배수기능에 있다. 연중 시행되는 한국경마의 특성상 장마철과 갑작스런 폭우에도 경마 시행을 위해 빠른 배수기능은 필수요소다. 모래주로의 배수 속도는 모래입자의 품질에 큰 영향을 받는데 미세입자들은 빠른 물 빠짐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세척을 통해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연간 천만 명의 국내 경마팬들과 세계 23개국의 경마인들이 함께 즐기는 한국경마의 서비스 품질의 중심엔 경주로관리가 있다.”며 “한국마사회는 과학적인 경주로 관리 체계를 통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경마시행으로 국민의 여가와 국가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12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26일부터 서류 접수 개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제12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4월 26일부터 5월 5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총 3개 분야다. 만 17세(2006.4.26. 이전 출생자) 이상의 말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접수는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6월 3일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분야별 실기시험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2012년 시작하여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시험을 통해 현재까지 총 1,006명의 합격자(말조련사 531명, 장제사 97명, 재활승마지도사 378명)가 배출되어 말산업 현장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운영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안전한 시험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를 포함해 시험 일정, 지원자격 등 세부내용 안내는 모두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불가피한 자격시험의 변경사항도 호스피아를 통해 공지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말산업 현장에 국가자격 시험을 통하여 역량이 검증된 전문인력이 투입됨으로써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한마음’ 한국마사회,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 나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내 봉사 동아리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나섰다.


11개 동아리, 총 35명으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단은 한 자리에 모여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교구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업과 관련된 점자와 그림이 새겨진 천은, 임직원들의 손바느질을 거쳐 점자 교구 인형으로 재탄생했다. 완성된 교구는 사회적 기업 ㈜담심포(대표 박귀선)를 통해 전국 맹학교와 렛츠런파크 서울 인근의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봉사를 희망하지만 언제, 어떻게 봉사를 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동아리 전용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참여 동아리를 모집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봉사를 하고 싶어도 용기가 나지 않고 참여할 계기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친한 동료들과 함께 모여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내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든 물품이 시각장애 아동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고교) 워크숍 성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21일(금) 과천 소재 본사에서 ‘2023년 제1차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미래 말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과의 교육 시너지 강화를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 ‘20~22년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시행되다가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시행되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산업인력개발학과 최수정 교수, 한국경마축산고 박준호 교장, 한국말산업고 양두례 교장, 한국마사고등학교 송석형 교장, 서귀포산업과학고 김수환 교장, 경북자연과학고 정재영 교장, 발안바이오과학고 윤현문 교감,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 부서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노하우를 교류했다. 그 중 ’양성기관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 신설과 취업지원 교육 강화 부문에서 참석자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었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 기초인력 양성을 담당하고 있는 학교장,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마사회도 2차 양성기관으로서 1차 양성기관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으로 이루어졌던 사업들을 올해 본격 재개하고, 말산업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 교원, 말사업체 종사자 등 인적자원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출처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