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0일 시리즈 최종전 ‘브리더스컵 루키& 퀸’
- 5경주(15:45) 2세 최강마 ‘브리더스컵 루키’, 6경주(16:40) 국산 암말 여제 ‘브리더스컵 퀸’ 올해 최고마는?
- ‘브리더스컵 루키’ 차세대 경마 이끌어갈 서울·부경 에이스가 한자리에... 예측불가 신성 대결
- ‘브리더스컵 퀸’ 올해 마지막 암말 대상경주... 즐거운여정 암말 1인자 자리 굳힐까?
오는 10일 일요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올해 조건별 최고마 선발을 위한 시리즈 경주의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 루키(5경주)와 브리더스컵 퀸(6경주)가 펼쳐진다.
■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G2, 1400m, 국산 2세, 암수, 총 상금 7억 원, 쥬버나일 시리즈 마지막 관문)
브리더스컵 루키 경주는 올해 2세마 최강자를 가리는 대상경주다. 브리더스컵 퀸이 신설되며 올해부터 브리더스컵에서 브리더스컵 루키로 경주명칭이 변경됐다. 서울과 부경의 2세마들이 처음으로 맞붙는 경주인만큼 출전두수도 많고 경주상금도 크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경주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치러진 2세마 경주(루키 스테이크스, 쥬버나일 1·2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마필들이 총출동 했다. 아쉽게도 백두의꿈은 지난 3일 경남도민일보배에 출전하며 이번 경주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서울과 부경에서 각각 8두가 출사표를 내민 가운데, 지난 2세마 경주에서 두각을 보여 눈에 띄는 마필을 소개한다.
- [부경] 한강클래스(2세, 수, 레이팅57, 나기두 마주, 구민성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75.0%)
부마가 머스킷맨으로 위너스맨과 동일하다. 루키스테이크스@부산 특별경주에서 4위에 그쳤으나 11월 쥬버나일 시리즈 2관문 김해시장배에서 5마신차로 낙승했다. 9월 연령오픈 경주에서는 와이어투와이어로 11마신차 우승을 차지하며 직선주로에서 차원이 다른 폭발적인 경주력을 보여줬다.
- [부경] 닥터킹덤(2세, 수, 레이팅50,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16.7%, 복승률 83.3%)
이번 브리더스컵 루키 경주가 4번째 대상·특별 경주 출전이다. 비록 대상경주 우승은 없으나 루키스테이크스@부산, 쥬버나일 1관문 아름다운질주, 2관문 김해시장배까지 3경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 한센의 자마로 넓은 주폭으로 추입형 플레이를 전개한다.
- [서울] 라라케이(2세, 수, 레이팅54, 강경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75.0%)
8월 루키스테이크스@서울에서 신들린 듯한 추입으로 1위를 차지하며 경주영상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팬들의 기대 속 서울에서 겨룬 쥬버나일 1관문 문화일보배는 초반 출발이 순탄하지 않으며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관문 농협중앙회장배에서 5마신차 우승을 거둬 추입 타이밍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서울] 나이스타임(2세, 수, 레이팅47, 박남성 마주, 문병기 조교사, 승률 100.0%, 복승률 100.0%)
2020년 국내에 수입한 오버애널라이즈가 생산한 국내 첫 자마군으로 최초도입가 1억 5백만 원의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데뷔 후 치른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수한 주폭이 강점이다. 10월 서울에서 열린 문화일보배에서 외곽으로 코너를 전개했음에도 넘치는 에너지로 경주 종반 뛰어난 탄력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 제1회 브리더스컵 퀸(L, 1800m, 국산 3세 이상, 암말 한정, 하반기 퀸즈투어(FW) 시리즈 마지막 관문)
올해 국산 암말 경주로 새롭게 편성됐다. 이번 경주의 신설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와 경상남도지사배를 거쳐 브리더스컵 퀸으로 이어지는 국산 암말 시리즈 체계(하반기 퀸즈투어FW 시리즈)가 완성됐다.
작년 화려한 성적으로 인기를 모은 서울마 ‘라온더스퍼트’와 올해 암말 삼관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즐거운여정’이 다시 맞붙어 눈길을 끈다. 총 13두가 출전한 가운데 부경 3두(즐거운여정, 은성위너, 석세스타임)를 제외한 10두는 서울 출전마가 이름을 올린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 [서울] 라온더스퍼트(4세, 레이팅122, 라온랜드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66.7%)
작년 11월 경상남도지사배(G3, 2000m)와 올해 5월 뚝섬배(G2,1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에는 라온퍼스트와 함께 뛰어난 성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올해는 대상경주 위주로 출전했으나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출전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1400m)와 KNN배(G3,1600m) 경주에서 경주 종반 힘 부족을 보이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 [부경] 즐거운여정(3세, 레이팅105, ㈜나스카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8.8%)
1600-1800-2000m로 이어지는 올해 암말 삼관경주 우승마이며 9월 1400m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까지 섭렵했다. 이번 경주 자타공인 우승후보다. 6월부터 꾸준히 대상경주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그 탓인지 10월 경상남도지사배에서 3위를 기록하여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 [서울] 원더풀슬루(3세, 레이팅78, 지대섭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85.7%)
암말 삼관마 즐거운여정에 밀려 꾸준히 2인자의 자리를 지켰으나 출전한 전 경주에서 3위 밖으로 나간 적이 없다. 최근 눈에 띄게 좋은 걸음을 보이며 경상남도지사배에서 즐거운여정을 제치고 5마신차 낙승을 기록했다. 최근 보여준 상승세라면 이번 경주를 기대해볼 만하다.
- [부경] 석세스타임(3세, 레이팅54, 이장현 마주, 김영민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44.4%)
한센의 자마다. 대상경주 우승 경험은 없으나 쟁쟁한 부경마들 사이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데뷔 경주와 올해 코리안오크스(G2,1800m)를 제외하고는 출전 경주에서 3위 내로 입상했다. 1800m 최근 경주기록 1분55초2(건조3% 주로)로 은성위너의 기록 1분54초2(포화16% 주로) 다음으로 우수한 최근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국산 4등급 1700미터 경주 “제10회 MBN배”
이번 주 일요일 렛츠런파크(회장 정기환) 서울 제8경주는 “제10회 MBN배” 경주로 열린다. 경주조건은 국산 4등급, 연령오픈, 1700미터, 핸디캡 경주이며, 순위상금은 6천만원으로 16시 10분에 출발한다. 지난 11월 30일(목)에 있었던 출전등록에서는 모두 9마리의 말들이 출전의사를 밝혔다.
금년으로 10번째를 맞은 MBN배에 출전하는 주요마 3마리를 살펴본다.
■ 시대의명작(10전 2/3/1, 레이팅 46, 국산 수 3세 밤색, 오종환 마주, 심승태 조교사)
2위 2번으로 국산 5등급으로 승급하며 주전기수를 이동하 기수로 변경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4번의 경주에서 과거부터 3위, 우승, 우승, 2위로 상승세. 경주 중위권에서 전개하다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들며 추입하는 작전이 주효하고 있다. 모마(母馬)는 ‘하우아유’로 ‘시대의명작’과 2021년 대통령배(G1) 우승마인 ‘지금이순간’과는 4살 터울의 형제마이다.
■ 록임팩트(16전 3/1/1, 레이팅 47, 국산 수 3세 갈색, 본투런 마주, 박병일 조교사)
출전마 가운데 ‘원더풀타이쿤’과 함께 레이팅 47로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한 말이다. 따라서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인 57㎏을 짊어지게 된다. 지난 7월 23일 경주부터 1700미터에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4번의 성적은 과거부터 우승, 4위, 3위, 우승으로 안정세. 처음 달아보는 57㎏의 부담중량과 지난 10월 9일 경주에서 ‘시대의명작’에게 3.5마신(약 8.4미터) 차이로 패배한 점은 불안한 요소이나 1700미터에서 이미 두 번이나 우승했던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다.
■ 펀크레이지(16전 1/4/1, 레이팅 41, 국산 거 4세 갈색, 전영애 마주, 심승태 조교사)
작년 4월의 우승 이후 1년 8개월째 우승이 없다. 하지만 최근 3번의 경주에서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모두 2위를 기록. 가파른 상승세로 2주 만에 출전에 나섰다. 16번의 출전 가운데 절반인 8번을 1700미터에 출전하고 있다. ‘시대의명작’을 함께 관리하고 있는 심승태 조교사가 준비한 동반 입상의 카드가 통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서울>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국민드림마차 60대 전달
- 국민드림마차 사업,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재개
- 어르신 이동권 증진을 위해 전국 노인복지시설 60곳에 승합차 60대 전달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정기환)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민드림마차 지원사업’을 2년 만에 재개해 노인복지시설 60곳에 차량을 전달하는 통 큰 후원을 실천해 화제다.
<한국마사회 국민드림마차 전달식> 지난 6일(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시행된 전달식에는 재단 이사장 겸 한국마사회 회장인 정기환 회장 및 수혜기관인 복지시설 60개소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동 행사에서는 ‘드림키’라 이름 붙여진 차량키를 기관 한곳 한곳에 직접 전달한 후 실제 차량이 대기해 있는 곳으로 이동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는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의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각 기관의 명칭이 입혀진 승합차 60대가 일제히 늘어선 모습은 참석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한 후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을 위해 엄격한 사업계획서 검토 및 현장실사를 진행해 연내에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이동권 증진에 기여하게 되었다.
정기환 이사장은 “까다로운 심사 후 최종 선정된 곳이니만큼 각 복지시설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적기적소에 사용해주시길 당부 드리며, 국민드림마차를 이용해 이동할 때마다 좋은 길로만 행차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라고 밝혔다.
여러 차례 도전 끝에 선정되어 차량을 지원받게 되었다는 함안복지재단 대산사랑방 손은희 대표는 “그동안 마땅한 차량이 없어 병원진료는 물론이고 문화관람 등 외부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였는데 국민드림마차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을 편안히 모실 수 있게 되었다.”며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주시는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에 감사드리며 농어촌문화사업, 장학사업 등 지금처럼 다각도의 노력으로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4년 ‘사랑의 황금마차’로 시작되어 큰 호응을 얻은 이 사업은 2018년 ‘국민드림마차’로 새 단장 후 아동, 장애인, 노인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1,090대의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