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경마 결산 무대, 제41회 그랑프리(G1)

  • 운영자 | 2023-12-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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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경마 결산 무대41회 그랑프리(G1)

12월 17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제41회 그랑프리(G1, 혼합OPEN, 3세이상, 2300m, 마령중량순위상금 10억원대상경주가 열린다금년을 마무리하는 한국경마의 결산 무대로 서울과 부산경남의 쟁쟁한 경주마 16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랑프리는 1982년 12월 26일 초대 경주를 시작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상경주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경주이다. 2005년부터는 경주거리가 2300미터로 자리 잡았고, 2009년에 서울-부산경남 오픈경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오픈경주 지정 이후 13번의 경주에서는 서울이 5부산경남이 8회로 우승을 나누어 가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과거 40번의 그랑프리에서 작성된 각종 기록들은 다음과 같다최고기록(2300미터 기준) : 2분 24초 0(‘17, 파워블레이드최다 우승마(3마리) : 포경선(’85‘86), 가속도(’90‘91), 동반의강자(’08‘09) 최초의 국산 우승마 : 새강자(’99)
 
17일 1610분 시작되는 제41회 그랑프리는 YTN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그랑프리 경주 당일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경남은 고객 무료입장을 실시한다또한 서울 입장객을 대상으로 그랑프리 메달 초콜릿 5천개를 선착순 배부하고경주마와 기수를 응원하는 엽서를 응모 받아 실제 경주마가 착용했던 편자와 말마 캐릭터 상품을 증정한다.
 그랑프리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주요 출전마를 알아본다.

 (기획1)(사진)위너스맨.jpg
■ 위너스맨(27전 17/4/3, 레이팅 138, 한국 수 5세 갈색부마:머스킷맨(), 모마:위너스마린(), 마주:이경희조교사:최기홍)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현존 최강의 말이다. 11월 대통령배(G1)를 우승하면서 사상 최초로 G1 그랜드슬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이번 그랑프리를 우승할 경우 대상경주 10승 및 포경선”, “가속도”, “동반의강자에 이은 통산 4마리째 그랑프리 연패(連?)를 하는 말로 기록된다.


 (기획1)(사진)글로벌히트.jpg
■ 글로벌히트(9전 5/1/0, 레이팅 88, 한국 수 3세 갈색부마:투아너앤드서브(), 모마:태미즈빅트리스(), 마주:김준현조교사:방동석)
금년 코리안더비(G1)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를 우승한 최우수 3세마이다하반기에 들어 9월 코리아컵(G1)에서는 뒷심 부족을 보이며 8위에 그쳤으나직전 경주였던 대통령배(G1)에서는 위너스맨에 이은 2위를 기록하였다. 55의 상대적으로 낮은 부담중량으로 4세 이상 말들과의 대결에 나선다.


 (기획1)(사진)투혼의반석.jpg
■ 투혼의반석(19전 7/3/5, 레이팅 136, 미국 수 5세 갈색부마:VERRAZANO(), 모마:센스오브뷰티(), 마주:임병효조교사:라이스)
작년도 그랑프리 3위마. 5월 YTN(G3)와 7월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연거푸 위너스맨을 꺾으며 대상경주 트로피 2개를 들어올렸다이후 코리아컵(G1)과 KRA컵 클래식(G2)에서는 6, 5위로 주춤하는 모습하지만 출전마들 가운데 치프인디와 함께 위너스맨을 이겨본 적이 있는 유이한 말이다.





이희영 조교사 통산 700승 달성
(부정기)(사진)이희영 조교사와 아들 이혁 기수.jpg
(사진 : 이희영 조교사와 아들 이혁 기수)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희영 조교사(13)가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지난 12월 9일 서울 제5경주에서 이희영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피엔에스아이(한국, 4갈색)”가 케이엔티즈원의 추격을 뿌리치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두 마리의 도착 차이는 불과 ’ 차이(약 10)로 사진판정 끝에 승부가 결정되었다.
 
이로써 이 조교사는 서울경마장 역대 조교사 중에 박대흥(1014), 신우철배대선지용철하재흥지용훈김점오김양선 조교사에 이어 9번째로 통산 700승의 고지를 밟게 되었다특히나 이번 700승 경주는 이희영 조교사의 아들인 이혁 기수가 기승하여 우승함으로써 부자(父子)가 우승을 합작했다.
 
이 조교사는 1986년 12월에 조교사 활동을 시작하여 금년으로 37년째를 맞은 베테랑 조교사이다대상경주 통산 4회 우승을 비롯하여 승률 8.0%, 복승률 16.9%를 기록 중이다특히 조교사 개업 2년차이던 1987년에는 청하로 그랑프리(G1)를 우승하기도 했다.
 
이 조교사는 “500, 600, 700승 기록을 모두 아들인 이혁 기수가 달성해줘서 더없이 기쁘다부진한 성적을 거두던 피엔에스아이를 승리로 이끌어준 이혁기수에서 고마움 마음이다” 라며 내년에 은퇴할 예정인데 700승을 거둘 수 있어 더없이 기쁘며 내가 이루지 못한 800, 900승 대기록들은 이혁 기수가 달성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DNA 검사법 美특허취득 등 마사회 갑진년 새해 앞두고 대내외적 혁신노력 박차
(단신2)(사진)한국마사회 BP선발대회 발표현장.jpg
말 DNA 검사법 미국특허 취득말산업 AI 데이터 융합 등 실효성 있는 사내 우수사례(Best Practice) 발굴
사업을 넘어 K-스포츠 콘텐츠 수출로, “경주수출 전략과 과제”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내 우수사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부터 103개 과제를 미리 확정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는 등 인큐베이팅 과정이 선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기관의 숙업사업이었던 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사업을 비롯하여 3년간의 노력 끝에 자체개발한 말 DNA 검사법 특허 취득, AI를 활용한 개체식별 및 보행상태 진단사업 등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평가에 참여한 외부전문가 A위원은 한국마사회의 존재 이유와 연결된 성과 도출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케이스처럼 민간과 협업해 말 관련 시장을 개척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기관이 해야 할 일을 잘해냄과 동시에 국민편익 증진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러한 대내적 노력에 이어 지난 8일 건국대에서 개최된 한국행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는 한국 경주의 해외수출 전략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경주수출은 협약이 맺어진 해외국가에 한국경마 실황영상과 데이터를 송출하고 현지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수수료로 받는 사업으로써이날 발표자로 나선 한국마사회 류원상 디지털혁신처장은 “2013년 싱가포르에 처음 경주수출을 시작한 이래작년인 2022년 수출국은 23개국까지 확대되었고 매출은 역대 최고인 1,205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한 제주한라대 유승호 교수제주대 오승은 교수연세대 유상엽 교수 등 전문가들은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의 외화획득 성과를 국민관점에서 적극 홍보하기를 바란다며 경주 수출뿐 아니라 경마 시스템 및 운영 컨설팅해외 경마장 인프라 구축 등 성공사례를 지속 창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발표와 토론을 주관한 서울여대 노승용 교수는 전 세계적인 콘텐츠 확산에 더하여 한국 경마의 매력을 전파하고단순히 해외에서 한국 경마를 즐기는 것에서 확장해 한국 경마를 보기 위해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4년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선정 작가 발표
(단신4)(사진)박은주 작가-지켜줄게, 86x65, 순지에 분채.jpg(단신4)(사진)연미진 작가-Escape, 120x92, 린넨에 복합재료.jpg
(사진 : 좌_박은주 작가 <지켜줄게>, 우_연미진 작가)
 사실주의부터 추상에 가까운 작품까지 다양한 화풍의 작가들 선정
말박물관 초대전은 한국마사회 문화예술후원 주요 사업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말박물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4년 초대전 작가를 발표했다박은주연미진이지윤제혜경(가나다순)과 남효식김지영박준석이현준 네 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단체 말만해가 선정됐다내외부 심사위원 3인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에서 선택을 받은 초대작가를 소개한다
 
3월 1일 초대전의 첫 문을 여는 이지윤 작가는 색연필물감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말의 감정과 특징을 그리고 있다. 2020년 초대전에 단체 더그림ing’의 일원으로 참여하였으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관객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에 훌훌 털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멀리 호주에서 지원한 연미진 작가는 사실적인 묘사와 꽃과 여인 등 초현실적 요소를 혼합하여 4월 19일 초대전의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남반구에서 경험한 경마의 아름답고 멋진 장면들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6월 7일부터 시작되는 말만해 그룹전은 몇 해 전부터 말을 소재로 전시를 추진했던 인천 지역 기반의 작가 네 명이 손을 잡고 준비한다소재만 같을 뿐 말과 인간의 역사 그리고 관계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선과 만날 수 있다.
 
9월 6일부터 전시를 시작하는 제혜경 작가는 거친 붓의 터치와 면 분할로 말그림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는 사람에게 힘과 희망을 전해준다.
 
10월 25일 초대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박은주 작가는 길상의 그림민화로 전통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작가 고유의 미감을 잘 살렸다전통 회화에서 말이 지니는 생명력과 추진력자유로움 등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이번 공모에 당선됐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관객들이 초대전 작품들을 보고 가며 기분이 좋다고 한다며 새해에도 많은 관객들이 방문하여 좋은 기운을 얻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약 6주씩 진행되는 본 전시의 입장은 모두 무료이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관람 문의 02)509-1275(매주 월요일 휴관), 개관시간 : 오전 1017시 30분 






사감위 등 4개 기관 합동으로 기초질서 계도 캠페인 벌여
(부정기1)(사진)합동 캠페인 (5).jpg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영등포구-영등포경찰서-한국마사회 4개 기관 참여해
불법대출 홍보·이용 및 음주 경마관람 근절 등 기초질서 계도 합동 캠페인 벌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8(영등포 장외발매소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오 균),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영등포경찰서(서장 김찬수)와 합동으로 기초질서 계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이번 캠페인은 특히 불법대출 홍보·이용 및 음주 경마관람 근절 계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또한 사감위지자체 및 경찰서가 최초로 합동 참여하여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고 실효성을 한층 높이게 되었다.
 
이날 박홍진 사감위 감독지도과장최호권 영등포구청장김남웅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장김종철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을 비롯한 50여명은 영등포지사 주변 지역주민과 상인 및 경마팬 대상 기초질서 계도 불법대출 홍보물 제거 등 환경정화 지사 인근업소 대상 가판탁자 설치 및 주류판매 금지 계도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전개했다또한 사감위에서 제작한 핫팩을 같이 배부하며 구매상한선 준수불법사금융 이용 금지 등 홍보를 통해 건전경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외발매소 기초질서 계도 캠페인은 수도권의 모든 한국마사회 지사에서 시행되며연말연시 등에는 집중 계도기간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정기환 마사회장은 건전경마 준수 없이는 경마가 건전한 레저문화로 정착될 수 없으며나아가 지역사회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다경마 이용객들의 불법 사금융 이용 금지 등 기초질서 준수와 구매상한 준수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