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현 기수 한국경마 역사상 네 번째 통산 900승 대기록 달성

  • 운영자 | 2024-01-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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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현 기수 한국경마 역사상 네 번째 통산 900승 대기록 달성
(단신3)(사진)900승 달성한 최범현 기수.jpg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렛츠런파크 서울을 무대로 활약해온 최범현 기수(45) 가 지난 12월 30일 개인 통산 900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한국 경마 역사상 네 번째 900승 기수 반열에 올랐다.
 
폭설이 쏟아졌던 12월 30서울 6경주에 출전한 최범현 기수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아쉽게 2위를 기록하며 899승 기록을 넘지 못했다곧이어 7경주 출전마 스탠바이미에 몸을 실은 최범현 기수는 낮은 기대치에도 불구하고 눈 내린 경주로에서 이변을 만들며 역전극을 선보였다이로서 최범현 기수는 박태종문세영유현명 기수에 이어 한국경마 역사상 네 번째 900승 기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 기수 생활을 시작한 최범현 기수는 데뷔 후 몇 년간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하지만 데뷔 7년차가 되던 2007그 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 우승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08년에는 최고의 무대인 그랑프리(G1, 2300m)를 우승했고 2009년에도 그랑프리 2연패를 포함총 여섯 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함께 연간 105승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금까지 총 28개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범현 기수는 어느덧 24년차 백전노장 반열에 들어섰다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횟수를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18.7%의 높은 승률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900승 달성 직후 최 기수는 새해가 오기 전에 900승을 달성해 뿌듯하다연승의 기록보다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지내온 것이 더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1000승 기록 달성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하다보면 더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라며 겸손한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4년 만에 새로운 해외 씨수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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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lassic Empire 브리더스컵 쥬버나일 우승 장면_출처 브리더스컵 홈페이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언캡처드섀클포드 이후 약 4년 만에 새로운 해외 씨수말을 도입했다그 주인공은 바로 클래식엠파이어(Classic Empire). 2014년생으로 올해 10세인 클래식엠파이어는 Pioneerof the Nile의 자마(仔馬)로 경주마 시절 2016년 브리더스컵 쥬버나일(G1), 2017년 아칸소 더비(G1) 등 G1 경주 3승을 포함하여 통산 9전 5승을 기록하며 약 252만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2016년에는 이클립스상(2세 수말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큰 기대를 모으며 미국 켄터키 주의 Ashford Stud에서 씨수말로 데뷔한 클래식엠파이어는 작년까지 6년 동안 연평균 120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하여 씨수말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클래식엠파이어는 지금까지 Grade 경주 우승마 3두를 배출하였는데 이 중에서도 2020년생 Angel of Empire는 2023년 아칸소 더비(G1)에서 우승하여 부마와 동일한 G1 경주에서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후 트리플크라운 경주인 켄터키 더비(G1)와 벨몬트 스테익스(G1)에서 각각 3, 4위를 기록하여 약 1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현재 북미 최고 씨수말 중 하나이자 2015년 미국 트리플크라운 경주와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모두 우승하여 역사상 두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American Pharoah와 부마가 같은 클래식엠파이어가 한국마사회와 경주마 생산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씨수말 도입에 대해 클래식엠파이어는 최종 구매 후보마 선정 당시에 구매 1순위로 꼽혔던 최고의 씨수말이었는데 이번에 국내에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앞으로 클래식엠파이어의 자마를 많이 생산해서 경주마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산 경주마의 경주능력이 향상되어 한국경마가 세계적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경마가 달려온 발자취,한국경마 100년사발간
(단신4)(사진)한국마사회 100년사 발간 (2).jpg
조선 나귀경주부터 근대 경마구락부신설동·뚝섬 시대를 지나 해외로 경주를 수출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경마 100년의 역사를 총망라경마 및 말산업 종사자들에 귀중한 사료 될 것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8일 한국 경마의 100년 역사를 담은 [한국경마 100년사](부제 : 국민과 함께 100세계를 향한 100총 493)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의 설립을 기점으로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간된 이 책자는 조선시대 시작된 최초의 경마 기록부터 PART2의 경마선진국이 된 오늘날까지다양하고 생생한 사진과 해설을 통해 우리의 말산업과 경마의 역사를 조망한다.
 
광복과 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이어져 온 경마의 명맥과천에 터를 잡기까지 거쳐 온 뚝섬과 신설동 경마시대국산 경주마를 만들기 위한 육성의 시행착오개인마주제의 개시와 공정 경마를 위한 노력 등 지난한 세기동안 혁신을 거듭해 온 한국경마사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마사회는 말산업 관련 학교 및 국립 중앙도서관지역 도서관에 본 책자를 배포하고, E-book과 PDF형태로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경마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경마는 매년 1조가 넘는 국가재정을 창출해내고 있지만 그 규모나 역사에 비해 국민들께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100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며 한국경마가 지난 100년 질곡의 역사를 이겨내고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기까지 성원해 주신 경마 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 이 책을 봉정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