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백전노장 ‘심장의고동’,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두바이 경마 데뷔전

  • 운영자 | 2024-01-11 16:25
  • 조회수1186추천0

장거리 백전노장 심장의고동’,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두바이 경마 데뷔전
(기획2)(사진)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새벽조교중인 심장의고동과 문세영기수.jpg

한국경마 No.1 기수 문세영’, 중동 한복판서 국산명마 심장의고동과 데뷔전 치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서울경마장 소속 경주마 심장의고동’(, 8한국오종환 마주)이 경마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함께 오는 12(현지시각 오후 8시 25두바이 메이단 경마장 6경주, 2000m 장거리 경주를 통해 첫 번째 해외 원정 데뷔전을 치른다.
 
국산 씨수말 지금이순간의 혈통을 이어받은 심장의고동은 2019년 서울에서 데뷔한 경주마다데뷔 첫해에 일간스포츠배(L, 1800m)우승코리안더비(G1, 1800m)2대통령배(G1, 2000m)3위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이듬해인 2020년 세계일보배(L, 1200m)’를 우승하며 전천후 경주 능력을 선보였으며 2021년에는 대통령배를 우승하며 최강의 국산 경주마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2년 대통령배에서는 2위를, 23년 대통령배에서는 4위를 기록하는 등 노장의 반열에 들어섰음에도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기복 없는 능력을 선보여 왔다.
 
특히 문세영 기수와의 호흡이 좋았다통산 1,879승을 기록 중인 문세영 기수는 황태자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기수다. 2001년 데뷔한 문 기수는 여덟 번의 최우수 기수 선정, 43회의 대상경주 우승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적을 보유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는 2019년 ‘HRI트로피 특별경주에 처음으로 합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했다이후 대통령배’ 우승의 영광을 포함해 바로 직전 경주까지 총 13번 호흡을 맞춰왔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 8일 두바이 현지에 도착해 심장의고동과 메이단 경마장 경주로에 적응훈련에 돌입했다문 기수는 심장의고동이 나이가 들어 전성기 시절의 컨디션을 재현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세계적인 경주마들이 모이는 두바이에서 국산 경주마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심장의고동과 함께 출전하는 경주마들의 수준 역시 상당하다메이단 경마장에서만 4번의 우승 경험이 있는 영국 출신 7세 거세마 북 리뷰(BOOK REVIEW)’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또한 러시아 무대에서 9전 8승을 거둔 두 마리의 경주마 히어로 모(HERO MO, 4미국)’와 카비르칸(KABIRKHAN, 4미국)이 이번 경주 두바이 데뷔전을 함께 치루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지난 5일 서승운 기수와 함께 두바이 데뷔전에 나섰던 벌마의스타’(, 5한국이종훈 마주)는 우려했던 불안한 출발을 드러내며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경주 이후 점점 좋은 적응력을 보이며 컨디션을 되찾고 있는 벌마의스타는 국산마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오는 26() 1200m 경주에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마사회법 위반행위 근절 위한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입 추진
(단신2)(사진)한국마사회 본관.jpg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윤병현)은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권고했다작년 권익위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군 최고등급을 달성한 마사회는 징계양정 기준을 더욱 강화해 보다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다.
 
임직원의 마권구매 또는 알선행위는 경마시행의 공정성을 저해하고부정한 사익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기준에 위배되는 중대 비위행위에 해당한다이에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에 대해 징계감경이 불가토록 하고고의성 및 중대성이 인정될 경우 단 1회라도 면직처분 하도록 권고하는 등 일벌백계를 통해 비위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이다.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윤병현)은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는 경마시행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비위행위이므로 적발 시 예외 없이 엄중 처벌함으로써 대내외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비위행위의 원천적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