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일) 렛츠런파크 서울 1등급 경주마들의 1600m 대결

  • 운영자 | 2024-01-26 11:50
  • 조회수1763추천0

28(렛츠런파크 서울 1등급 경주마들의 1600m 대결

오는 28(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600m 경주가 열린다레이팅 95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총 상금 1.1억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연승률 100%의 천하무적 라온더포인트와 24조 마방의 기대주 리월마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주목할 만한 4마리를 소개한다.

 (기획1)(사진)라온더포인트.jpg
■ 라온더포인트(한국4레이팅 80, 라온랜드(마주박종곤 조교사승률 85.7%, 복승률 85.7%)
라온더스퍼트’ 등 경마팬들에게 무한신뢰를 주는 라온목장의 경주마다명성이 무색하지 않게 작년 2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라온더포인트는 현재까지 총 7전 6승의 높은 승률과 100%의 연승률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승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연이은 우승에 자신감을 얻어서인지 2등급에도 불구이번 1등급 경주에 점핑출전 의사를 밝히며 출사표를 던졌다과연 1등급 경주에서도 우승을 하며 연승가도를 이어갈지 지켜보자. (*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한 것)


(기획1)(사진)리월마.jpg 
■ 리월마(한국5레이팅 81, 박시용 마주서홍수 조교사승률 41.7%, 복승률 83.3%)
서홍수 조교사가 주목하는 24조 마방의 올해 기대주 중 하나기대주답게 우수한 성적표가 눈에 띈다데뷔 후 줄곧 1,2위만을 하며 무시무시한 기세를 보였던 리월마는 2등급 승격 후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연이어 4위를 했다이렇게 기세가 잠시 주춤하나 했으나곧 페이스를 찾아 우승을 하더니 작년 11~12월에는 주행거리를 200m 늘려 1600m에 도전해 2위를 차지했다이후 1등급으로 승격해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올해 ‘15% 승률에 도전하는 서홍수 조교사의 도전에 기대주 리월마가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기획1)(사진)글로벌보배.jpg
■ 글로벌보배(한국5레이팅 83, 장재형 마주정호익 조교사승률 33.3%, 복승률 55.6%)
‘21년 데뷔 후 총 18번의 경주에 출전해 2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자랑한다부마는 카우보이칼‘. 지난해 1월 세계일보배(L)’ 우승마 와우와우와 12월 과천시장배(L)’ 우승마 걸작원과 부마가 같다이 세 마리 모두 추입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글로벌보배는 지난 9월 ‘MJC(마카오트로피()’ 경주에서도 경주 초반 7~8위에서 머무르다가 결승선 직선주로부터 추입을 시작해 결국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다만 그동안 1200, 1400m 위주로 출전해서 이번 경주에서 늘어난 거리만큼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


 (기획1)(사진)마이티뉴.jpg
■ 마이티뉴(뉴질랜드7레이팅 91, 조제형 마주함완식 조교사승률 26.1%, 복승률 43.5%)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줄곧 일반경주에만 출전하다 작년 4분기부터 ‘JRA(일본트로피()’, ‘그랑프리(G1)’ 같은 특별·대상경주에도 도전하고 있다. 10월 출전한 서울경제신문배는 1등급 승급 이후 첫 우승으로 마이티뉴에게 더 의미 있는 경주가 되었다그 후 생애 첫 대상경주로 그랑프리(G1)’에 도전해 8위를 했다대한민국 최고의 경주마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상경주라는 점과 2300m 첫 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국산 경주마 벌마의스타’ 두바이 무대 두 번째 도전 나선다 
(기획2)(사진)벌마의스타 두바이 데뷔전 예시장 모습.jpg
오는 26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부산경남경마장 소속 경주마 벌마의스타’(, 5한국이종훈 마주)가 두바이 월드컵 예선 데뷔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한국의 대표 스프린트 경주마 벌마의스타가 오는 26일 두바이 현지시간 19시 15, 4경주 알 신다가 스프린트’(G3, 1200m)에 출전한다마번 1번을 부여받은 벌마의스타는 9번 게이트에서 경주를 시작한다.
 
총 9두가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지난 5일 벌마의스타의 데뷔전이었던 두바위 스테이크스’(G3, 1200m)에 함께 출전했던 강자들이 함께 출사표를 던지며 재격돌을 예고했다. ‘두바위 스테이크스’ 2위를 기록한 경주마 리딩 스피릿’(LEADING SPIRIT, 8거세아일랜드)과 3위를 기록한 컬러 업’(COLOUR UP, 6거세아일랜드)은 이번 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분위기다이 외에도 미국에서 3연승을 기록하고 처음 두바이로 온 로렐 리버’(LAUREL RIVER, 6미국역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인 116으로 벌마의스타의 앞길을 막아설 가능성이 크다.
 
지난 데뷔전에서 단짝 서승운 기수와 함께 출전했던 벌마의스타는 이제 두바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로이스턴 프렌치’(Royston Ffrench)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1995년 데뷔한 영국 출신 프렌치 기수는 영국과 두바이를 오가며 활동하는 베테랑 기수다지난주 벌마의스타에 기승해 새벽조교를 진행했던 프렌치 기수는 “‘벌마의스타는 착하고 좋은 말이다그와 함께 뛰는 경주가 기대된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서승운 기수와 함께 두바이 데뷔전에 나섰던 벌마의스타는 약점으로 손꼽혔던 출발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출전마 중 가장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기록은 1분 15초 25. 작년 9월 코리아스프린트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 10초 7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한국 팬들은 댓글을 통해 깊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이후 3주 동안 출발조교를 강화함과 동시에 현지 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몰두한 벌마의스타가 본연의 강인함을 드러낼지 현지와 국내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말 복지 확대하는 한국마사회동물보호와 생명존중 가치 구현
(단신1)(사진)경주마 치료에 힘쓰는 한국마사회 진료부 수의사들.jpg
몸이 아픈 사람을 환자라고 하듯이 몸이 아픈 말은 환마라고 한다이 중에서도 경주나 훈련 중 부상을 입은 부상마의 경우 치료를 받더라도 고된 재활과 불투명한 경주 복귀 가능성으로 인해 소극적 치료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무엇보다 높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해 은퇴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어 경주마로서의 커리어가 단절되는 경우도 있어왔다.
 
이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부상마의 치료받을 권리와 건강한 복귀를 지원해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부상마 진료 및 재활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18년도부터 시작된 부상마 진료지원 복지사업은 점차 진료대상을 확대해 오며 ’23년도 기준 총 419두의 부상 경주마에 대해 진단 및 수술을 무상 시행했다. 이 중 일부는 최근 조성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활용한 재활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후 경주에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퇴 후에는 이들을 승용마 등으로 전환토록 독려남은 여생을 편안하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게 지원하는 등 경주마의 전 생애에 건강과 행복이라는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부상마가 동물병원에 들어온 순간부터 퇴원까지 수술을 전담한 수의사를 비롯해 전문 수의인력들이 세심히 보살피고퇴원 후에는 정기검진 등을 통해 건강한 경주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역에서 은퇴까지 경주마의 치료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해 동물복지라는 소중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