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블루스토킹(Bluestocking) 제103회 파리 개선문상 우승 차지

  • 운영자 | 2024-10-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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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블루스토킹(Bluestocking) 103회 파리 개선문상 우승 차지

 - 일본의 ‘신엠페러(Shin Emperor)아일랜드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등 우승후보들 제치고 깜짝 우승

- 총상금 한화 약 74억원... 비범한 괴물(extraordinary beast) ‘블루스토킹’이 1위 상금 42억 거머쥐어


 

지난 6일 현지시각 1620분 프랑스 파리 롱샹(Longchamp) 경마장에서 올 한 해 세계 최고 경주마들이 실력을 뽐내는 ‘개선문상(Qatar Prix de lArc de Triomphe, IntG, 3세 이상, 2,400m) 대회가 열렸다무려 500만유로한화 약 74억원에 달하는 총상금을 두고 질주하는 개선문상은 프랑스 경마를 총괄하는 프랑스 갤럽(France Galop)이 주최하며, 2008년부터 카타르 경마클럽이 후원하고 있다.

 

1920년 제1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를 기념하고전쟁의 영향으로 쇠퇴한 프랑스 경마의 부흥을 위해 시작된 개선문상 대회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빠짐없이 개최 되어왔다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도 무관중 경주를 시행하는 등 프랑스인들의 경마사랑은 인접국인 독일영국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유럽 경마 시즌의 막바지에 열리는 개선문상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경주마는 보통 그 해 유럽 대표마로 선정될 만큼 명망 높은 대회이기도 하다.

 

올해 개선문상은 총 5개국(독일아일랜드영국일본프랑스)에서 참가한 각국의 대표마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었다영국프랑스와 같은 유럽 국가들을 제외하고도 특히 일본의 출전마가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명실상부 경마 강국인 일본에서 아직 단 한 번도 개선문상 우승마를 배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기도 한 개선문상 우승을 위해 젊은 기업인이자 경마 애호가인 마주 후지타 스스무는, 210만 유로의 거액을 주고 구입한 신엠페러(Shin Emperor)’를 파리로 출격시켰다. 2020년 개선문상 우승마인 ‘소트사스(Sottsass)’와 같은 혈통이기도 한 신엠페러거기에 우마무스메로 유명한 사이게임즈의 모회사 CEO ‘경마’에 은혜를 갚겠다며 마주생활을 시작한 후지타 마주의 이력이 더해지며 전세계 경마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일본 조교마의 개선문상 도전의 역사는 유구하다. 1969 ‘스피드심볼리’로 최초 출전한 이후 현재까지 25마리가 출전했으며그 중 총 4번에 걸쳐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냈으나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그리고 올해 103회 개선문상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신엠페러’가 12착으로 들어오며 아쉬움을 넘어 참담함을 남긴 것이다.

 

명조교사 ‘아이단 오브라이언’이 관리하는 아일랜드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개선문상 우승마를 다수 배출한 ’안드레 파브레’가 관리하는 프랑스의 ‘소시(Sosie)일본의 전설적인 기수 ‘타케 유타카’가 기승하는 ‘알리파(Al Riffa) 등이 롱샹 경마장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낸 결과최종 우승은 ‘랄프 베케트’ 조교사의 ‘블루스토킹(Bluestocking)’이 차지했다.

개선문상 엔트리에 뒤늦게 이름을 올린 ‘블루스토킹’은 경주 초반부터 로스앤젤레스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달린 끝에 종반 300m 지점에서 역전최종 50m를 남겨두고 막판 스퍼트를 올려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로스앤젤레스’는 최종 3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이로써 ‘블루스토킹’은 역대 7번째 우승을 기록했으며 유럽에서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개선문상에서 약 285만 유로에 달하는 1위 상금을 차지했다.

 

이날 랄프 베케트 조교사는 ’블루스토킹‘을 ‘비범한 괴물(extraordinary beast)’같은 경주마라고 부르며출발번호 추첨부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지난 일곱 경주에서 ‘블루스토킹’과 함께한 기수 ‘로사 라이언’은 초반 로스앤젤레스 뒤에 자리 잡은 후부터는 바로 리듬을 찾았고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개선문상 주간의 마무리는 전 세계 경마회원국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경마연맹(IFHA) 총회‘로 마무리되는데 이번 제59 IFHA 총회는 10 7일 월요일 파리 생클루(Saint-Cloud) 경마장에서 열렸다경마 및 발매에 관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인 금년도 총회에서는 공정 경마 시행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 과거의 사례를 통해 배울 점과 현재의 기술을 접목해 경마의 공정성을 지켜나갈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개선문상 우승마는 올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자동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블루스토킹‘이 브리더스컵에 출전해 미국의 잔디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 성료

- 퇴역경주마의 화려한 변신··· 이젠 경주로가 아닌 승마장을 누비며 새로운 마생(馬生만들어 가

말의 전 생애가 건강할 수 있도록··· ‘말 복지’ 및 승마에 대한 대중인식 제고의 기회로 삼기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과천 88승마경기장 등에서 시행한 ‘퇴역경주마 승마대회 챔피언십’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퇴역경주마 승마대회’는 경주에서 은퇴한 지 3년 이내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올해 6월 경북 구미시에서 최초 시행한 승마대회로더 이상 경주에 출전하지 않게 된 퇴역경주마가 승마용인 승용마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해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가 공동 조성한 ‘더러브렛 복지기금’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퇴역경주마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승마대회에 대한 대중의 친밀도 확대를 위해 승마관계자 외에도 일반인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본 대회에서는 KRTC 엔트리마장마술장애물 등 총 7종목의 승마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부스 및 건강하고 활기찬 말을 선발하는 웰빙호스 코리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또한 말 복지 퀴즈 등을 통해 경주마의 생애주기별 복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말 복지’를 대중에 알리고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외에도 ‘퇴역경주마에게 응원멘트 보내기’ 이벤트에서는 얼마 전 하늘의 별이 된 명예경주마 ‘백광’에게 보내는 뭉클한 멘트가 접수되는 등 말을 포함한 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퇴역경주마 승마대회를 통해 말 복지 및 승마인식을 제고해 말의 전 생애가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MZ세대 소통창구「주니어보드」신선한 조직문화 개선 박차

 - Z세대 직원 전용 소통창구 「주니어보드」 올해 3번째 개최

- 일·가정 양립 방안과 직무급 운영 등 다양한 의견 수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10 10 ‘제3차 주니어보드’를 개최하여 일·가정 양립 방안과 직무급 운영 고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Z세대로 구성된 한국마사회 주니어보드(Zunior Board)는 각종 경영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젊은 소통 창구로신입사원을 포함해 20대 직원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3차 주니어보드의 첫 순서로는 마사회의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를 살펴보고인구 감소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20대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교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마사회는 노사공동 일가정양립위원회를 운영하는 한 편임신·출산 직원 대상 축하선물 발송제주 사업장 어린이집 신축연차촉진의 날과 유연근무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그 결과 `23년 남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일수(3,796) `22(2,472대비 1,324일 증가하는 등 양육 친화적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어서 저연차 직원들의 직무급 이해도 제고를 위한 직무·성과 중심의 마사회 보수체계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직무급 운영은 연공성을 완화하고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함이다이는 ‘묵묵히 일하면묵직한 보상을! 이라는 정기환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일치한다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은 “어렵고 힘든 직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의 기여도가 보수에 반영되는지 이전에는 몰랐다”, “직무 선택권이 확대되면 좋겠다” 등 직무급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가 끝난 후 한 참석자는 “회사생활 전반에 대한 MZ세대만의 솔직하고 신선한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주니어보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신규 구성원으로서 조직문화 개선 및 핵심가치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향후에도 주니어보드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조직 내 경영 현안에 대한 MZ세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