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라인’브리더스컵 루키(G2) 역전우승.. 2세 챔피언‘우뚝’
-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추입으로 막판 뒤집기 성공한 ‘아쿠아라인’... 대상경주 첫 우승과 함께 2세 챔피언 등극
- 최근 부진을 딛고 2세 최강마에 이름 올린 ‘아쿠아라인’, 내년 행보에 경마팬들의 관심 집중 돼
‘아쿠아라인’은 11월 24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브리더스컵 루키(2세 암수 오픈, 1400m, 총상금 7억원)에서 폭발적인 막판 뒷심을 보이며 1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우승기록은 1분 27초 2위는 0.2초 뒤진 ‘드레곤닌자’가 차지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브리더스컵 루키 대상경주는 국산마 조기육성과 경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창설된 경마대회다. 특히 이번 대회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최종 관문으로, 한국경마 최강의 2세마 들이 총출동해 관심이 집중됐다.
‘아쿠아라인’은 다소 늦은 출발을 보인 탓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켑틴피케이’, ‘실버레인’, ‘오아시스레드’에 밀려 경주 내내 후미 그룹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를 돌면서까지 선두권에서 보이지 않던 ‘아쿠아라인’은 결승선 약 400m를 남기고 엄청난 스피드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짜릿한 역전 명승부를 연출, 우승 상금 3억 8,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9월에 데뷔한 ‘아쿠아라인’은 폭발적인 추입력으로 데뷔전을 우승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직전 1400m 일반경주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강 2세마들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만큼 내년 삼관경주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경주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서범석 조교사는 “초반 선행 전개한 말들이 전력소모가 많았다. 선행에 탁월한 말들이 많아 막판 추입을 노리는 작전이 적중한 것 같다. 지구력이 좋아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하게 신경을 썼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쿠아라인의 우승을 이끈 조인권 기수는 “우승을 100% 자신할 수 없었지만, 결승선 직선 주로 접어들었을 때 힘이 묵직이 남아있어서 우승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임직원, 지역사회 공헌 및 농촌 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 나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21일, 한국마사회 제2차 엔젤스데이를 맞이하여 직속부서 각 본부별로 자매결연 농촌마을을 방문하여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엔젤스데이는 말 산업분야 및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국마사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날이다. 크게 △지역사회 봉사활동 △자매결연 농촌 봉사활동 △말산업 현장 재능기부 △동물복지 향상 봉사활동 △ESG 실천 봉사활동의 5개 활동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날 봉사에 참여한 한국마사회 직속본부 임직원은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천안시 직산읍 자은가리에 방문하여 환경 정화, 농번기 일손돕기 등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이와 동시에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에어컨 등 3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 전달행사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자매결연 마을에 직접 방문하여 필요한 물품을 드리고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엔젤스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2024년 제2차 엔젤스데이’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9월부터 11월까지 기간 중 엔젤스데이를 지정하여 각 본부별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각 지사에서도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 및 복지시설 대상으로 봉사활동 및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2004년 창단된 임직원 봉사활동 조직인 ‘한국마사회 엔젤스(Angels)’를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에 진정성 있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자료제공: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