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YTN배 이변은 없었다... ‘글로벌히트’ 작년에 이은 2연패 달성

  • 운영자 | 2025-04-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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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YTN배 이변은 없었다... ‘글로벌히트’ 작년에 이은 2연패 달성




4월 20일 일요일 오후 3시 15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4회 YTN배(G3) 대상경주가 개최됐다. 올해도 승자는 ‘글로벌히트’였다.

지난 1분기 두바이 원정으로 인한 체력소모에 대해 걱정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대한민국 최고 경주마답게 당당히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작년에 이은 YTN배 2연패 달성이다. ‘영혼의 단짝’인 김혜선 기수와 함께였다.

 작년의 경우 YTN배에 앞서 스테이어 시리즈 1관문인 헤럴드경제배까지 글로벌히트가 우승했던데 비해 올해 헤럴드경제배는 석세스백파가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이번 YTN배에서 새로운 최강자가 탄생할지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물론 두바이 원정을 떠난 글로벌히트가 미출전한 상황에서 가져간 우승이었지만, 해당 경주에서 석세스백파와 스피드영이 보여준 경주가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글로벌히트는 평상시 경주전개 스타일대로 선행마 뒤 2선에서 경주 중후반까지 편안하게 경주를 전개하다 직선 주로 진입 후 속도를 높이며 앞서가던 미러클마린과 유메노호노오를 지나 선두로 나서더니 점점 격차를 벌려 5마신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스피드영’과 박재이 기수가 차지했는데 ‘스피드영’은 글로벌히트와 같은 방동석 조교사 마방 소속이고 박재이 기수는 김혜선 기수와 부부로, 한 집안에서 1위와 2위를 모두 차지하는 경사가 발생했다.

왕복 항공비 약 2억 원을 들여 일본서 원정 온 ‘유메노호노오’에게도 많은 팬들이 응원을 보냈으나 아쉽게도 글로벌히트와 스피드영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김혜선 기수는 “평소보다 훨씬 많이 떨렸고 부담도 걱정도 많았는데 그걸 떨쳐낼 수 있는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다.”며 “두바이를 다녀오고 나서 말이 좀 변했는데 히트가 가자는 대로 믿고 가보자 했다. 오늘 정말 빨랐다. 제가 진짜 좋은 말을 타고 있다는 걸 매번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응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다음 경주도 다다음 경주도 최선을 다 할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 또한 전했다.

 방동석 조교사는 “글로벌히트가 두바이 다녀오고 나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해야 할까 조금 성장한 것 같다. 끌리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앞선에 붙자고 김혜선 기수와 작전을 의논했는데 작전대로 잘 이루어진 것 같다”며 “글로벌히트가 어렸을 때 아팠던 말이라 늘 건강이 가장 걱정스럽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어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부산광역시장배(G2)는 오는 5월 25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개최된다





제14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5월2일까지 서류 접수...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되려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제14회 말산업 국가자격시험(3급)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23일부터 5월 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인 자격제도로,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총 3개 분야다. 말조련사는 말의 용도별 능력 향상을 위한 조련 업무를, 장제사는 말발굽 관리 및 편자 제작 등 장제업무를, 재활승마지도사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료하도록 지도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업이다.


시험은 만 17세(2008년 5월 31일 이전 출생자)이상의 국민 중 말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5월 31일 실시되며, 이후 8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실기시험을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2012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현재까지 총 1,257명의 합격자(말조련사 696명, 장제사 105명, 재활승마지도사 456명)를 배출하며 국내 말산업 현장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해왔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운영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으며, 공정하고 안전한 말산업 전문자격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실무사례 중심의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등 현장 인력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역량이 검증된 전문 인력이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말산업 종합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규채용 근로자 인건비 지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2025년 말산업 신규 채용 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발전기금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말산업 고용시장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말사업체의 경영부담 완화와 말산업 근로자의 근로의욕 고취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말산업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사업」은 지원요건을 충족한 말 사업체와 신규 채용된 말산업 전문 인력에게 9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말사업체에는 월 70만원, 신규 채용 근로자는 월 30만원이 지원되며, 장기근로를 유도하기 위해 6·9개월 차 근로유지 시와 12개월 이상 근로 유지 시에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원 대상 말사업체는 승마시설, 말 생산목장, 말사육·육성조련업체, 장제·말 이용업 등 말산업육성법 시행령 제2조제1항에 해당하는 사업체여야 한다. 또한 사회보험 가입과 월 단위 법정 최저임금 지급, 2025년도 말복지 교육 이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규 채용 근로자는 말 관련 자격증 취득자 또는 말 관련 전문 인력양성기관 등 말 특화 전공과 졸업(예정)자 중 자격을 갖춘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최대 지원규모는 72명으로,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이 결정된다. 단, 지자체의 말산업 청년인턴 사업과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며, 과거 말산업 인턴십 참여자 등 지원 제외 대상에 해당하는지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현장 점검을 통해 부정수급이 확인될 경우 지원금은 회수되며 향후 사업 선정에서도 제외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금년도에는 지원 대상 말산업 사업체를 사전 공모하던 절차를 폐지해 참여 문턱을 낮추고 사업규모도 확대했다. 앞으로도 말사업체와 말산업 전문 인력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말산업 신규 채용 인건비 지원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www.horsepia.co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