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여왕 가린다, 제26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 개최

  • 운영자 | 2025-05-02 15:16
  • 조회수1070추천0

국산마 여왕 가린다, 제26회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 개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에서 코리안오크스 대상경주가 오는 4일 일요일 부경 제6경주(출발시각 오후 4시 30분)로 막을 올린다.

 경주조건은 국산 3세 암말 경주로, 출전마들은 레이팅에 상관없이 55kg의 동일한 부담중량으로 경주를 치른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 원을 걸고 1800m 거리를 경쟁한다. 코리안오크스 경주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2관문으로 편성되어 있으나,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경주 격으로 그 위상이 남다르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는 지난 3월 말 열린 루나스테이크스(L,1600m)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인 코리안오크스(G2,1800m)를 거쳐 6월 8일 경기도지사배(G3,2000m)로 이어진다.

 이번 대상경주에는 서울 2두, 부경 8두로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다. 시리즈의 첫 번째 관문 루나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판타스틱밸류’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서울 출전마 ‘오늘도스마일’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보이나 장거리 경험이 없는 ‘오늘도스마일’의 과감한 도전이 경주 관람에 재미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 오늘도스마일(4전 4/0/0, 레이팅 61, 갈색, 부마: 페더럴리스트, 모마: 히트스윕, 마주: 선형조, 조교사: 문병기)



이번 코리안오크스 경주를 통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에 처음 출전했다. ‘판타스틱밸류’와 같은 3등급 마필로 4연승을 기록하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직전 출전한 1200m 경주에서는 막강한 순발력으로 경주 초반부터 선행에 나섰다. 경주 내내 단독 선행으로 전개하고도 직선주로 강력한 스퍼트로 14마신 차 우승을 거둬 이번 경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를 준비하지 않았던 탓에 1200m 경주 경험밖에 없다는 점에서 거리 적응 여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판타스틱밸류(9전 4/2/0, 레이팅 60, 갈색, 부마: 어플릿익스프레스, 모마: 유니언벨, 마주: 무지개렌트카, 조교사: 임금만)



두말할 필요가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 지난 3월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에서 5마신차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실력은 검증받은 상태다. 총 9번의 경주에 출전해 1위 4회, 2위 2회를 할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마는 ‘어플릿익스프레스’로 2022년 암말 삼관마 자리에 오른 ‘골든파워’와 부마가 같으며, 모마는 ‘유니언벨’로 2022년 활약했던 ‘판타스틱킹덤’과 모마가 같다. 순발력과 지구력을 고루 겸비하고 있으며, 선추입이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 라임트리(9전 3/1/1, 레이팅 42, 밤색,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엘리사타운, 마주: 김지열, 조교사: 임금만)


직전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에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보령라이트퀸’의 주행을 방해해 4위로 강착됐다. 2월 출전한 일반경주는 경주 내내 외곽으로 중위권에서 달렸으나, 경주 종반 뚝심 있게 걸음을 유지하며 달려 결국 목차로 우승했다. 선입과 추입이 모두 가능하며 경주 전개 상황에 따라 경주 막판까지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1800m 경주 경험이 없으나 특유의 추입 탄력과 근성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이번 경주 좋은 결과가 기대 된다.

 

■ 보령라이트퀸(9전 2/1/2, 레이팅 42, 갈색, 부마: 록밴드, 모마: 야호프레즈, 마주: 최원길, 조교사: 김길중)




암말답지 않은 거구로 출전마 중 유일하게 마체중 500kg를 넘나드는 건장한 마체를 가지고 있다. 직전 루나스테이크스 대상경주는 주행 방해로 인해 최종 순위 3위에 그쳤다. 직전 1월과 2월 경주는 5위권에서 경주를 전개했으나 직선주로 치열한 접전 끝에 2위, 1위를 거뒀다. 최근 치러진 2번의 경주를 통해 이번 경주와 같은 거리인 1,800m를 소화한 만큼 거리 적응력을 마쳐 이번 경주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로의 여왕이 돌아왔다! ‘즐거운여정’뚝섬배 2회 연속 우승
- 우승으로 증명한 회복의 힘! 복귀전에서 당당히 우승 트로피 들어올리며 경마 팬들에게 건강 회복 소식 전해
- 지난해 이어 2회 연속 우승하며 뚝섬배 최다 우승마 반열에 이름 올린 ‘즐거운여정’ 앞으로의 여정 기대 돼

 지난 27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열린 ‘제36회 뚝섬배(G3, 1,400m, 3세 이상 암말, 순위상금 7억 원)’에서 ‘즐거운여정’이 서승운 기수와 함께 1분 25초 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코를 내밀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시작 전, 경마 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말은 지난 3월, 퀸즈투어 S/S 제1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글라디우스’였다. 이어 폭발적인 출발 스피드를 자랑하는 ‘크라운함성’이 많은 이목을 끌었고, 이번 경주 우승마인 ‘즐거운여정’은 지난 경주에서 건강이 악화된 모습을 보여서인지 지난해 우승마였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마 3위에 그쳤다.

 ‘글라디우스’, ‘크라운함성’, ‘즐거운여정’의 삼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마 팬들의 기대 속 올해 첫 Grade 2 대상경주인 ‘제36회 뚝섬배 경주’가 시작됐다. 출발과 동시에 빠르게 치고나온 말은 역시나 ‘크라운함성’이었다. 외곽 13번 게이트였음에도 엄청난 스퍼트로 선두를 차지했고 그 뒤로 안쪽 게이트 말들이 뒤를 따랐다. 4코너 지점에서는 외곽 번호를 부여받은 ‘크라운함성’, ‘즐거운여정’, ‘플라잉스타’가 1,2,3위로 자리잡았다.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크라운함성’과 ‘즐거운여정’은 점점 격차를 벌여 나가기 시작했다. 선두를 달리던 ‘크라운함성’이 우승을 확정지은 듯 보였으나, 조금씩 격차를 좁혀오던 ‘즐거운여정’이 결승 선 40m 전 추입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즐거운여정’은 지난해 11월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단거리 강자들 사이에서 보란 듯이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뚝섬배 최다 우승마 반열에 올랐다.

 올해 첫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김영관 조교사는 “공백기와 신예마들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우승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즐거운여정’이 목장에서 휴양하면서 건강을 잘 회복하여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치료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과 마주님을 비롯한 마방 식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서승운 기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작년 11월, ‘즐거운여정’이 폐출혈로 인해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었는데 다행히 오늘 회복된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해줘서 너무 고맙고,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5개월간 노력해준 마방 식구들에게 공을 돌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경마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도록 다음 달에 있을 KNN배에서도 말의 컨디션에 잘 맞춰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경마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맞이 「말마랑 HAPPY 패밀리 데이」 행사 개최
- 5. 3.(토)~ 5. 4.(일), 포니랜드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기념 축제 열려
- 행사일 아닌 어린이날 당일에도 방문객 편의 위해 서울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 주차장 정상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에서 「말마랑 HAPPY 패밀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술쇼(4회) △숨은 말마 찾기 △에어바운서 플레이(축구·농구·양궁) △텐트 드로잉 △분필로 아트 △친환경 화분 만들기 △낚시 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버블 놀이 △대형 젠가·도미노·콘홀 게임 등 자율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마술쇼에서는 인기 매지션 최문석, 명지용, 김도도, 추정민이 총 4회의 마술 공연을 펼치며, 각각 탭댄스 마술, 키즈 참여형 마술, 멘탈 마술 등 다양한 스타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크닉과 F&B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귀여운 미니어처 포니를 만날 수 있는 포니목장,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돗자리존, 페이스페인팅과 솜사탕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리마켓이 운영된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프리마켓 교환권도 받을 수 있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된다. △캘리그라피 거울 만들기 △양말목 꽃 키링 제작 △커피박 화분 만들기 △다육식물 가드닝 △꽃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행사일이 아닌 5월 5일(월) 어린이날에도 방문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정상 운영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고객주차장(P1~P4) 총 2,509면이 개방되며, 경마일과 동일한 유료 운영 체계를 적용한다. 주차장에는 안내 및 안전 인력이 배치되어 통행 관리 및 입출차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쾌적한 이용 환경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날 많은 분들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아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과 제주 역시 어린이날 행사를 운영한다. 부산경남은 5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 ‘어린이 놀자 페스티벌’을, 제주는 5월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일 ‘몽생이 5월 대모험’ 행사를 개최한다. 각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렛츠런파크 홈페이지(park.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