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한국경마 명장면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승부의 세계, 희비 가른 0.1초!

  • 운영자 | 2025-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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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한국경마 명장면끝날 때까지 알 수 없는 승부의 세계, 희비 가른 0.1초!




□ 단 70초에 결정된 승부, 0.1초 차이에 갈린 희비 (9월 7일 서울7경주 ‘코리아스프린트’)

지난 7일, 제8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렛츠런파크 서울을 뜨겁게 달구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지정되어 코리아컵 우승마에게는 브리더스컵 더트마일(IG1),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에게는 브리더스컵 스프린트(IG1) 출전권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만큼 출전마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특히 일본과 홍콩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코리아스프린트에는 일본의 ‘치카파’가 명기수 ‘다케 유타카’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예고하고 나섰다. 단승 1.0배, 연승 1.3배로 사실상 자타가 모두 우승을 예상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승선을 밟을 때까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승부이고, 그것이 경마의 묘미인 법.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치카파’를 앞질러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것은 인기 4위였던 홍콩의 ‘셀프임프루브먼트’였다.


인기 1,2위였던 ‘치카파’와 ‘선라이즈호크’가 국제레이팅 111이었던 것에 비해 ‘셀프임프루브먼트’는 83으로 그동안 보여준 퍼포먼스도 화려하지 않았고 심지어 마령도 ‘치카파’보다 2살 많은 6세인 점을 감안하면 낯선 나라 한국에서 그가 보여준 화려한 추입은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경주기록 1분 10초 5, 2위인 ‘치카파’는 0.1초 늦은 1분 10초 6에 결승선을 밟았다.




□ 밤하늘 수놓은 드론 행렬! 남녀노소 즐길거리 가득한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경마와 국제경주 시즌에 맞추어 진행된 렛츠런파크의 ‘별밤馬중 페스티벌’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가을철 나들이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넓고 쾌적한 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축제 속 오직 렛츠런파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승마체험 등이 큰 인기를 끌며 이색 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을 탄 것이다.

축제기간 중 가장 인기를 끈 콘텐츠는 바로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라이트쇼. 경주로를 마주보고 자리를 잡은 관람객들은 600여대의 드론 행렬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저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렛츠런파크의 볼거리는 ‘경마’밖에 없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지역민을 비롯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매년 봄과 가을을 중심으로 한 계절축제는 물론이고 주요 대상경주에 맞추어 다양한 고객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의 말 박물관을 운영하는 등 경마 베팅과 무관하게 말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반기 퀸즈투어 시작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무시무시한 추입 보여준 보령라이트퀸 우승!




지난 21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 국OPEN, 1,400m, 암말한정, 3세 이상, 총 상금 5억 원) 경마대회에서 부경의 경주마 ‘보령라이트퀸’과 정도윤 기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는 퀸즈투어 F/W 시리즈 제1관문으로, 중거리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국산 암말을 가리는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14두의 경주마가 출발대에 선 가운데, 뜨거운 응원 열기 속 경주가 시작되었다. ‘보령라이트퀸’은 늦은 출발로 가장 후미에 자리 잡았다. 인기마 ‘크라운함성’과 ‘즐거운여정’, ‘글라디우스’가 선두를 이끄는 동안 ‘보령라이트퀸’은 차분히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힘을 비축했다. 그러다 경주 후반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보령라이트퀸’의 걸음이 달라졌다. 결승선을 300m 남겨둔 시점에서 갑자기 날개 달린듯한 속도로 달려나가는 추입을 보여준 것. 관람객들의 함성 속에 ‘보령라이트퀸’은 역전에 성공, 눈 깜짝할 새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보령라이트퀸’은 이번 대회 유일한 3세 출전마로, 올해 상반기(S/S) 퀸즈투어 마지막 경주였던 6월 경기도지사배(G3)에서도 다크호스로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배당 인기 1위는 2023년과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우승을 모두 석권한 ‘즐거운여정’이었는데, ‘보령라이트퀸’에게 속수무책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2위를 했다.


정도윤 기수는 “빠른 말이 워낙 많아서 힘든 경기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보령라이트퀸이 장거리를 뛰어본 말이니까 호흡을 일찍 쓰자고 생각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항상 기수에게 잘 따라와 주는 말인데 우승까지 해주니 더 좋다”며 “저를 믿고 좋은 말 맡겨주신 조교사님, 마주님, 관리사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퀸즈투어 시리즈 자체를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타보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보령라이트퀸’을 관리중인 김길중 조교사는 ”기적이라는 단어가 존재하는구나 싶다. 2000m가 주력이기 때문에 1400m에서는 추입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너무너무 탄력 있게 뛰어줘서 깜짝 놀랐다. 감동이다. 사랑을 듬뿍 줬는데 보령라이트퀸이 알아듣고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며 ”10월 마지막 주 부산에서 경남도지사배가 있는데 홈그라운드와 장거리 이점을 살려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과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한국마사회,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말산업관’ 운영
- 9월 25∼28일 aT센터, 승마 시뮬레이터·포니 체험 등 말(馬) 체험 제공
- 말산업 컨설팅·진로탐색·말등록 라운지 운영, 스탬프 투어로 기념품 증정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9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말산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며, “농업·농촌 혁신이 만드는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말산업관은 ‘농업과 삶’ 주제관 안에 꾸며지며,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 ▲포니 교감 체험 ▲말산업 정보 탐험존 등 관람객이 말과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포니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실제 포니와 교감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전문 인력과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돼 안전한 체험을 보장한다. 승마 시뮬레이터 체험존은 실제 말의 움직임을 재현해 균형감각과 자세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말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맞춤형 라운지도 운영된다. ▲말산업 컨설팅 라운지에서는 승마장 이용, 정책 및 전망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탐색 라운지에서는 포니 액자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관련 직업을 홍보한다. ▲말등록 라운지에서는 십자말풀이, 마명 맞추기 이벤트 등으로 등록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말복지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된다. 체험에 참여하는 말은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충분한 휴식이 보장된다. 또한 말산업관을 둘러본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말마프렌즈’ 캐릭터 굿즈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은 레저, 관광, 힐링을 아우르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이 말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