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네 번째 1,000승 기수 탄생... 김용근 기수, 데뷔 21년만의 금자탑

  • 운영자 | 2026-03-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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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네 번째 1,000승 기수 탄생... 김용근 기수, 데뷔 21년만의 금자탑
- 데뷔 21년 만에 통산 1,000승 달성한 김용근 기수... 한국경마 4번째 1,000승 대기록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 중인 김용근 기수가 지난 14일(토)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김용근 기수는 이날 마지막 경주인 11경주에서 ‘자이언트보스(4세, 수, 한국)’와 호흡을 맞춰 주인공이 되었다. 4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자이언트보스’는 깔끔한 출발과 함께 선두를 잡았고, 김용근 기수의 침착한 페이스 조율 속에 레이스 내내 선행을 이어갔다. 직선주로에 들어서서는 2위마와 격차를 더욱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데뷔 21년차 김용근 기수에게 1,000승이라는 금자탑을 안겼다.



기수에게는 한번한번의 우승도 전부 의미가 있지만, 1,000승은 오랜 기간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기록이다. 한국경마 역사상 이 고지를 밟은 기수는 박태종(2,249승), 문세영(2,054승), 유현명(1,253승) 그리고 김용근(1,000승) 기수까지 단 4명뿐이다. 지난해 박태종 기수와 유현명 기수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고, 최근 문세영 기수도 유튜브를 통해 조교사로의 전향 소식을 알리면서 이제 김용근 기수가 현역 최다승 기수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김용근 기수는 2005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기수 면허를 취득하며 경주로에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 바로 다음 해부터 23승을 거두며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그는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꾸준히 성장해 2012년에는 부산경남 연간 최다승(91승) 기수에 이름을 올리며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정상급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커리어의 정점은 2016년 ‘파워블레이드’와의 만남이었다. 김용근 기수는 ‘파워블레이드’와 함께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를 연달아 석권하며 한국경마 사상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최우수 3세마 결정 시리즈)’을 달성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2016년까지 부산경남에서 454승을 쌓은 그는 이후 활동지를 서울로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새 환경에서 적응기를 거친 끝에 2019년 통산 700승, 2022년 통산 800승, 2024년 900승을 차례로 달성하며 마침내 오늘의 1,000승에 이르렀다. 수천 번의 발주와 결승선, 그 사이 크고 작은 부상과 공백을 넘어 한 승 한 승 쌓아온 기록이다.



김용근 기수는 현재 6,596전 1,000승에 승률 15.2%, 연승률(3위 안에 입상한 비율) 38.7%를 기록 중이며 2021년 영예의 그랑프리 우승을 포함해 총 27번의 대상경주 우승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기수다.



김용근 기수는 1,000승 달성 직후 인터뷰에서 “팬분들께서 카운트다운까지 해주셨는데 지난주에 1승도 못한 채로 998승에 머무르니 긴장이 되었다. 이제 조마조마한 마음을 덜고 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간 기수생활이 다사다난하고 험난했는데 그 시간들을 이겨냈더니 이런 기쁨이 찾아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승수를 쌓아 박태종 선배님, 문세영 선배님 뒤를 따르고, 후배들한테도 본보기가 되어 잘 이끌어 가보겠다”고 밝혔다.





 빈체로카발로, 제20회 부산일보배(G3) 우승... 2년 연속 트로피
- 본다이아 깜짝 선행, 위너클리어 추격전에도 보여준 챔피언의 저력, 스프린터 시리즈 1관문 제패
- 역시나 ‘빈체로카발로’였다... 2년 연속 스프린터 삼관마에 대한 기대감 폭증



'빈체로카발로(서울, 5세, 수, 레이팅 110, 김현강 마주, 서인석 조교사)'가 지난 8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20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G3,1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스프린터 시리즈 1관문인 부산일보배의 우승 트로피를 2년 연속 들어올렸다.

부산일보배는 올해 최고의 단거리 경주마를 가리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출발점으로 지난해부터 1200m 무대를 겨냥해 준비해온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부산일보배는 2018년부터 서울 소속 경주마가 우승을 이어오며 지난 7년간 트로피가 서울로 향해왔으나 올해는 부경의 ‘위너클리어’가 급부상해 “부경 말이 홈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여기에 지난해 스프린터 삼관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빈체로카발로’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며 경주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뜨거웠다.


그러나 레이스는 예상과 다른 전개로 시작됐다. 출발 직후 ‘본다이아’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가며 단숨에 단독 선두를 장악해 3마신 차까지 벌리며 ‘깜짝 선행’으로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반면, ‘빈체로카발로’는 4코너를 돌 때까지 4위권에서 침착하게 흐름을 지켜보며 기회를 엿봤다.


승부는 직선주로에서 뒤바뀌었다. 추격 구도가 형성되며 본격 추입을 시작한 ‘위너클리어’에 시선이 쏠린 순간, ‘빈체로카발로’가 결승선 약 50m 전부터 ‘본다이아’와 ‘판타스틱킹덤’ 사이에서 모습을 보이며 역전에 성공했고, 2년 연속 부산일보배 챔피언에 등극했다. ‘위너클리어’ 역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위까지 올라오며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우승에는 아쉽게 닿지 못했다.



이번 우승은 기록 이상의 의미도 남겼다. ‘빈체로카발로’는 이전 마주였던 고(故) 김인규 마주의 아들 김현강 마주가 유일하게 증여받은 말로, 특별한 추억과 영광을 함께 쌓아온 존재로 알려져 있다. 오랜 휴양을 거쳐 복귀한 이번 부산일보배에서 ‘빈체로카발로’는 다시 한 번 스프린터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줬다.


우승 후 조재로 기수는 “작년 시리즈 막바지에 말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걱정했는데, 마방에서 관리를 열심히 하고 오래 쉬면서 결과가 잘 나왔다”며 “10년 기수 생활에서 이런 명마를 만나서 좋다. 서울과 부산을 통틀어 1등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주님이 별세하셔서 똑같은 대상경주를 같은 말과 함께 2년 연속 이겼는데, 그 자리에 마주님이 안 계셔서 울컥했다”고 덧붙였다.


서인석 조교사도 “치고 올라오는 말이 많았지만 빈체로카발로가 여전히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어 믿고 있었다”며 “올해도 모두 함께 호흡을 맞춰 작년과 같은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산일보배로 산뜻하게 출발한 빈체로카발로의 스프린터 시리즈 도전은 4월 SBS스포츠 스프린트, 5월 서울마주협회장배로 이어지며 2년 연속 스프린터 삼관 달성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월 개장 앞둔 영천경마공원 시설관리직 대규모 수시 채용



오는 9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영천경마공원이 시설 운영인력 채용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시설관리 전문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주)는 영천경마공원의 개장 준비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력직, 신입 정규직, 계약직 등 총42명을 3월 13일(금)부터 수시 채용한다고 밝혔다.


기술직, 보안, 조경 등 다양한 시설관리직을 채용할 예정이며 공정성을 위해 성명, 출신지 등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한국마사회시설관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영천경마공원의 안전한 건설 마무리와 함께 차질 없는 인력 배치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레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용 개요】

■ 접수기간 : 3월 13일(금) 17:00부터 채용 시까지 (수시 모집)
■ 접수방법 :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 문의처 : 본사(031-349-6053) 또는 영남총괄(051-901-8461~2)
※ 월요일과 화요일은 당사 휴무일로 문의 응대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