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왕좌 향한 뜨거운 질주…제15회 스포츠동아배 전격 분석
국내 경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한판 승부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한국마사회 공식 출전표 및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는 6월 21일 일요일 서울경마장에서 국내 최고의 경주마들이 자존심을 걸고 격돌하는 '제15회 스포츠동아배'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레이팅 65 이하의 국내산 3등급 마들이 총출동하여 단 하나의 왕좌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경주의 최대 분수령은 단연 '속도전'이다. 출전마들은 1200m 단거리 코스 위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폭발적인 질주를 선보일 전망이다.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부터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3세부터 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경주마 총 11두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노련함과 패기가 격돌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관측된다.
모래바람 뚫고 갈 주요 출전마 전력 분석
이번 대회는 출전마들의 경주 스타일이 뚜렷하게 대비되어 전력 분석의 묘미를 더하고 있다. 우승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일 핵심 삼총사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로열삭스 (4세, 거세마):
통산 10전 5승이라는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다. 최근 출전한 경주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입증하고 있다. 주 주전 거리가 단거리라는 점이 이번 1200m 무대에서 가장 큰 무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미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권중석 기수와의 동반 출격으로 안정적인 전개와 감량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국대파이터 (5세, 거세마):
통산 20전 4승의 풍부한 실전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마다. 경주 초반에는 중후미에서 힘을 비축한 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추입' 전술이 강점이다. 이번 경주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추는 우인철 기수와의 호흡이 변수로 꼽히지만, 초반 선두권 경쟁 과열로 페이스가 빨라질 경우 막판 뒤집기를 성공시킬 가장 위협적인 카드로 평가받는다.
디네 (3세, 암말):
통산 8전 3승을 기록 중인 떠오르는 신예다. 대상경주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남겼으나, 일반 경주에서는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며 무서운 성장세를 입증해 왔다. 젊은 혈통 특유의 넘치는 패기를 바탕으로, 최근 100승 고지를 밟으며 기세를 올린 씨씨웡 기수와 함께 선배 마들을 위협할 준비를 마쳤다.
초반 자리싸움과 직선 주로의 탄력 싸움이 가를 승패
1200m 단거리 승부는 찰나의 실수가 곧바로 패배로 직결되는 가혹한 무대다. 이에 따라 이번 경주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게이트가 열린 직후 곡선 주로에 진입하기 전까지 펼쳐질 '초반 자리싸움'으로 압축된다. 선행마들이 초반 오버페이스를 제어하면서 얼마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느냐가 핵심이다.
두 번째 포인트는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300m 직선 주로에서의 '탄력 싸움'이다. 초반에 힘을 아낀 추입마들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해 올 때, 선두권 마들이 이를 어디까지 방어해낼 수 있을지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각기 다른 전술과 강점을 지닌 경주마들이 어떤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할지 경마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선라이즈', 제20회 경기도지사배(G3) 우승… 국산 3세 암말 최강자 등극

한국마사회 공식 출전표 및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6년 6월 14일 서울 경마공원 제8경주로 시행된 '제20회 경기도지사배(G3)'에서 '선라이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대한민국 국산 3세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최종 관문으로 치러졌다. 당해 연도 최고 마필을 선발하는 무대인 만큼 가용한 전력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중위권 전개 후 직선 주로 외곽 공략, 결승선 앞 역전승
경주 초반은 안쪽 주로를 확보한 '치프스타'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대비마마'와 '와일드매직'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전개를 이끌었다. 우승을 차지한 '선라이즈'는 초반 선두 경쟁에 가담하지 않고 중위권에서 마필을 제어하며 체력을 안배하는 작전을 구사했다.
이후 4코너 진입 시점부터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전개됐다. '선라이즈'는 외곽으로 진로를 확보하며 스퍼트를 시작했고, 직선 주로에 접어들어 강한 탄력을 선보였다. 최종 결승선 전방 약 30m 지점에서 선두를 달리던 '캐치레이스'를 추월하는 데 성공한 '선라이즈'는 그대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경주를 마무리 지었다.
국산 3세 암말 챔피언 타이틀 획득, 향후 암말 판도 변화 예고
'선라이즈'는 이번 경기도지사배 우승을 통해 국산 3세 암말 최강 챔피언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중거리 이상에서 요구되는 지구력과 종반 탄력을 입증하며 경마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을 승리로 장식한 '선라이즈'의 이번 성과는 향후 국산 암말 강자 편성의 판도를 재편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