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의 전설 ‘당대불패’ 19세 나이로 영원히 잠들다

  • 운영자 | 2026-07-17 17:06
  • 조회수178추천0

한국경마의 전설 ‘당대불패’ 19세 나이로 영원히 잠들다
- 대통령배 3연패 신화 ‘당대불패’... 2024년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 선정 후 안성팜랜드서 생활해 와
- 지난 2일, 19세의 나이로 폐사...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추모식 개최 예정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한국경마 역사상 최고의 국산 명마로 꼽히는 ‘당대불패’가 지난 7월 2일, 안성팜랜드 휴양목장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당대불패의 건강 이상 소식을 접하고 전담 직원 및 수의사를 현장으로 보내 사망진단 및 사후 조치를 진행하였으며, ‘당대불패’가 한국경마계에 남긴 업적을 기리기 위해 팬들과 함께하는 추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한국경마사의 획을 그은 ‘당대불패’의 발자취

당대불패는 2007년생 밤색 수말로, 명마들이 쏟아져 나오던 2010년대 한국경마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이다. 통산 32전 19승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국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G1)’를 최초로 3연패(2010~2012년)하는 대기록을 달성해 한국경마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려왔다.


 은퇴 이후에는 현역시절의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에서 후원하는 ‘명예경주마’로 선정되었고 이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안성팜랜드 휴양목장에서 팬들과 만나며 평화로운 여생을 보내왔다.

 
■ 경마 팬들과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추모식 예정

한국마사회는 경마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주었던 당대불패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약 한달간 말복지종합플랫폼(withhorse.co.kr)에서 온라인 추모식을 진행한다. 또한 주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추모식도 오는 24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당대불패는 우승상금 등 3억원을 자신의 명의로 기부한 ‘경주마 기부왕’이자, 2010년대 한국경마의 부흥기를 이끈 영웅”이라며 “은퇴 후에도 일반 시민들이나 경마팬들과 만나며 마(馬)문화와 동물복지 인식을 널리 알려온 존재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말들이 휴양목장에서 편안한 여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안성팜랜드, 제주 성이시돌목장 등 4개소에 청담도끼, 클린업조이, 쏜살 등 총 8두가 머물며 일반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김동균 조교사 400승 달성... 500승 고지 향해 출발
- 11일 렛츠런파크 서울 5경주 ‘엑스팩터’ 우승으로 데뷔 14년만 400승 달성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는 지난 11일 렛츠런파크 서울 5경주에서 김동균 조교사가 경주마 '엑스팩터'(거세, 5세, 마주 공이공팔)의 우승과 함께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직전 주 2승에 이어 이번 주에도 1승을 보태며 순조롭게 400승에 도달했다.
 

이날 엑스팩터의 고삐는 통합기수로 활동 중인 부산경남 소속 서승운 기수가 잡았다. 6번 게이트에서 무난하게 출발한 엑스팩터는 곧바로 선두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 4코너까지 다른 선행마들을 견제하며 차분히 페이스를 조절하던 엑스팩터는 직선주로에 들어서자 속도를 끌어올렸고, 인기 1위 ‘위즈포인트’와 접전을 벌인 끝에 결승선 50m를 앞두고 역전에 성공하며 김동균 조교사에게 400번째 승리를 안겼다.

 
경주마가 통상 4주 간격으로 출전하는 것과 달리 엑스팩터는 2주 만에 재출전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처음 호흡을 맞춘 서승운 기수와도 좋은 궁합을 보이며 지난해 9월 5등급 승급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김동균 조교사는 조교사 이전 기수로도 활약했다. 1998년부터 2012년까지 기수로 총 2,592회 출전한 경력을 지녔다. 기수 은퇴 후 2012년 7월 조교사로 데뷔해 그간 '서울마주협회장배', 'Owners' Cup', '동아일보배' 등 대상경주에서 총 7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현재 41두의 경주마를 관리하며 승률 9.3%, 복승률 18.4%, 연승률 28.4%를 기록 중이다. 데뷔 이래 14년간 쌓아온 기록으로, 연평균 약 30승에 해당하는 꾸준함이다.

 
400승 고지에 오른 김동균 조교사의 다음 목표는 500승이다. 최근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3년여 뒤 다시 한번 기록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AI 경영관리’부터 'After Work Lounge'까지... 직원 아이디어로 경영혁신 시동
- 매출 증대·대국민 인식 개선·영천경마공원 활성화 3개 분야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
- 우수 제안 대상 실제 사업화 추진 계획


 

한국마사회(회장 우희종)가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경영혁신의 실마리를 찾았다. 'AI 기반 통합경영관리체계'부터 '서울경마공원 After Work Lounge 프로젝트'까지, 사내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우수 제안들을 실제 사업으로 연계한다.

 
한국마사회는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KRA 지속성장을 위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6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모는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한 '경영개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 운영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임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관 경영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접수된 제안은 혁신성·효과성·구체성·실행가능성·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1차 서면심사를 거쳤으며,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27건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심사에는 한국마사회 내부 심사위원과 함께 국민참여혁신단, 시민의회 관계자 등 외부위원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심사 결과 ▲경영개선 분야에서는 'AI 기반 지능형 통합경영관리체계 구축'이, ▲대국민 인식 개선 분야에서는 '서울경마공원 After Work Lounge 프로젝트'가, ▲영천경마공원 운영 활성화 분야에서는 '보랏빛으로 물든 영천, 말과 와인 그리고 별의 시간'이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방안, 기대효과까지 제시해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다. 내부 워크숍을 통해 과제별 보완사항, 소요예산, 추진 일정 등을 구체화해 실제 사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며, 선정 과제의 추진 경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우수 아이디어가 기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실질적인 혁신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직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제안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