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칼럼
제 5회 세계일보배 대상경주
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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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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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암말들로 펼쳐지는 이번 대상 경주는 2005년도 부터 암말 3세 마필 경주로 펼쳐지게 되어 '필승강자(53조 소속)'가 우승하기도 했다. 2004년도에는 '스페셜러(19조 소속)'가 우승한 경험이 있다.
올해 경주는 10두 출전해 지난해 보다는 좀 더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승 마필을 배출한 김문갑 조교사는 2연패를 위해 야심차게 도전을 펼치는 한편, 다른 도전 세력들도 만만치 않아 경주를 박진감 있게 끌어갈 것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이번 대상 경주는 1강 4중으로 요약이 가능하겠다.
1강에 해당하는 마필은 '스트레이트캐시(53조 소속)' 아직까지 3위밖으로 밀려난 경험이 없는 강견이다. 지난해 JRA트로피 특별 경주에서 막판 추격으로 우승을 따낼 정도가 암말 중에서는 가장 발군의 걸음 지니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도 가장 인기 끌어줄 것으로 보인다.
4중에는 '그랜드패스(18조 소속)'와 '럭키존(12조 소속)', '매직베니스(24조 소속)', '파이어엔젤(28조 소속)'가 있다. '그랜드패스'는 최근 2연승을 바탕으로 막판 추격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 순발력이 조금 무뎌진 감이 있지만 종반 걸음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선행으로 도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럭키존'은 후미에서 따라가다가 역전 노리는 작전 펼쳐줄 것으로 보인다. 성적에 기복 보이는 약점으로 인해 인기 순위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지만 종반 보여주는 걸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매직베니스'는 선행으로 이번 경주 주도해 나가줄 도전 세력이다. 선행 다툼에 나서줄 마필이 있지만 이 마필보다 먼저 선행 나서기는 쉽지 않겠다. 요즘 주로 상황을 볼 때, 가장 유리한 마필이라 하겠다.
'파이어엔젤'은 추입으로 경주 전개할 때보다 선입으로 압박하는 걸음이 더 좋은 마필이다. 경주 전개가 유리한 특징이 있어 입상권 진입을 노려볼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상 경주는 강력한 우승후보 '스트레이트캐시'의 우승 저지를 향한 도전 세력들이 어떤 경주를 펼칠 것이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할 것이다. 선행력과 추입력이 앞서있는 '스트레이트캐시'를 누르고 다른 마필이 우승할 수 있을지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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