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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우먼파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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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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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주 부산경남 경마단신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우먼파워 거세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세계에 우먼파워가 거세다. 1922년 한국에서 경마가 시행된 이래 빠른 스피드가 승부의 관건인 경주마세계에서 육중한 체구에서 터져 나오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숫말들에게 암말들은 언제나 기를 펴지 못해왔었다.
그러나 지난해 9.30(금) 개장된 지 8개월여의 시간이 지난 6월까지의 경주분석결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는 암말들이 숫말들의 기를 사정없이 죽이며 ‘암말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이래 6.10.까지 열린 경주 수는 모두 446회. 여기서 암말들이 승리한 경주수는 절반이 훨씬 넘는 235회로 각각 166회와 45회의 우승을 거둔 숫말과 거세마를 압도하고 있다.
남성의 상징이 없다는 차이를 무시하고 거세마를 숫말에 포함시키더라도 그들이 승리한 경주수는 모두 211회로 승률로는 암말 52.7%, 숫말(거세마포함)은 47.3%로 암말의 판정승.
이와 같은 요인은 무엇보다 암말들의 수가 숫말과 거세마보다 많은데 기인한다 할 수 있다. 실제로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약중인 758두의 경주마중 암말이 418두, 숫말 277두, 거세마 63두로 단연 암말이 수에서 앞서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암말의 치맛바람의 강도를 수적우위에서 나온 결과일 뿐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다.
이것은 서울경마공원의 경주마들과 비교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는데 작년 한해 경마공원에서 활약한 경주마는 모두 1278두로 이중 암말이 659두, 숫말 631두, 거세마 248두로 서울 역시 수에 이서서는 암말이 숫말보다 많다.
그렇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서울경마공원에서의 우승률을 성별로 보았을 때, 숫말 43.4%, 거세마 17.2%, 암말 39.4%로 암말이 여전히 숫말에 눌려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 승률에서 성별 두수율을 나눠보면 성별 두당 승률을 알 수 있는데 서울은 암말 93.4%, 숫말 104.1%, 거세마 106.8%인 반면 부산은 암말 96.2%, 숫말 91%, 거세마 117%로 부산의 암말들이 사울의 암말보다 잘 나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작년 개장 이래 각 분야 최고의 준족들이 총 출동 진검승부라 할 수 있는 대상경주가 모두 8회 시행되었는데 이중 암말이 우승트로피를 가져간 것이 5회로 3회에 불과한 숫말들을 압도함에따라 단지 숫적 열세에 의한 패배일 뿐이라고 위안 삼으려던 숫말들에게 결정타를 날려주고 있다.
이러한 우먼파워는 ‘암말은 여인의 춘정을 자극하는 봄에 강하다는 속설도 봄에도 (여전히) 암말이 강하다는 말로 바꿔야할 정도다. 이러한 우먼파워의 선두주자는 대상경주를 두 번이나 제패하며 경마공원의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루나‘와 최근 3연승과 knn배 대상경주를 제패하며 차기 여왕마를 선언한 ’위대한 본능‘이 있다. 이러한 두 지도자의 지도력에 힘입어 암말들의 기세가 갈수록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6월들어 와서는 무려 63.3%의 승률로 30%의 숫말과 6.7%의 거세마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암말전성시대‘가 도래했음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고가 마 ‘골딩’ ‘반갑다! 첫 승’]
작년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을 위한 대규모 경매에서 1억2천만 원의 국내 최고가에 낙찰 되 큰 기대를 모았던 ‘골딩’이 어두운 슬럼프의 터널을 뚫고 올해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7.7(금) 9경주 1800m ‘구영준’기수가 기승한 가운데 경주에서 초반 빠른 스타트와 노련한 선입작전으로 2착 ‘데퓨타이즈드엔젤’을 무려 9마신 차로 우승을 이끌어냈다.
‘골딩’은 개장 전 모의 경주에서 5연승을 기록하며 국내 경매사상 최고가인 1억2천만에 낙찰돼 큰 인기를 모았으나 좌측다리 이상과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개장 이후 2착 2회 3착2회라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보여왔다. 또한, 골딩과 함께 환상의 콤비 플레이를 보여 주던 구영준 기수도 올 해초 잦은 기승정지와 체중문제로 골딩에 기승하는 기회가 적어 ‘골딩’의 성적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골딩은 최근 빠른 컨디션 회복과 장거리 경주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전성기에는 부족하지만 올 시즌 좋은 능력으로 자신감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특히 골딩과 탁월한 콤비플레이를 보여주며 복승률 100%를 자랑하고 있는 구영준기수가 골딩의 부활을 위한 조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후반기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여름밤의 축제가 시작된다.]
“ 부산경남경마공원과 함께 꽁짜 피서를 즐겨보세요”
가락 IC 인근에 위치한 부산경남경마공원(이하 부경공원)에서 부산경남지역 최대의 한 여름 밤의 축제 ‘2006 야간경마축제’가 ‘부산경남경마공원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야간경마축제 기간동안 펼쳐지는 모든 행사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
먼저 경마팬들이 해마다 기다리는 야간경마가 7.14(금)부터 8.13(일)까지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금요일 하루 12경주씩 총 48경주의 박진감 넘치는 실경주가 이루어지며, 토, 일요일은 서울에서 펼쳐지는 야간경마가 생중계된다. 경마팬들은 오후 1시부터 입장 할 수 있으며, 7.28(금)~30(일) 3일간은 혹서기로 휴장한다.
야간경마의 묘미는 잠실야구장의 밝기를 능가하는 37개의 대형조명탑이 경주로를 둘러싸고 일제히 켜진 가운데(평균 조도 1,800LUX, 최대조도 2,500LUX:결승선앞쪽) 저 멀리 어둠을 배경삼아 빛을 가르며 질주하는 경주마들의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들 수 있다. 그 환상적인 광경에 매료되어 해마다 여름이면 경마 매니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나들이객은 물론 많은 아베크족들로 경마공원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 환상의 야간경마를 마침내 부산경남 시․도민들도 만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기간 중 금요일만 실경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러나 ‘부산경남경마공원과 함께하는 한 여름방의 꿈’을 슬로건으로 부경공원에서 준비한 대형이벤트들이 다소 아쉬운 점을 덮고도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넓고 시원한 부경공원 야외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반부터 2시간에 걸쳐 최신 개봉작을 한편씩 무료로 상영하고한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깜짝이벤트로 삼바 등 라틴5종의 다이나믹한 댄스공연, 세계민속공연, 중국기예단공연등 각종 공연이 시행된다. 그리고 어린이승마체험, 꽃마차시승, 모터쇼, 별자리관측, 네일아트 등의 상설이벤트는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고 모든 것이 무료라는 점 때문에 별다른 비용 부담없이 부모님들이 아이들 앞에서 한껏 어깨를 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또한 황홀한 빛의 향연을 연출하는 조명과 불꽃 축제도 벌어지는데 인공연못의 은하수 조명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빛의 향연이 경마공원을 가득 채우고 화려하고 환상적인 밤하늘을 연출하는 불꽃축제가 경마공원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한아름 선사한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부경공원에서는 7.23(일)과 8.6(일) 두 차례에 걸쳐 즉석복권식 경품행사를 통해 PDP TV, 노트북컴퓨터, 김치냉장고등 3,000만원 상당의 푸짐한 선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야간경마축제’기간 동안 경마공원을 찾는 시도민들의 편의도모를 위하여 셔틀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 오후 12시부터 하단역(3번 출구), 주례역(4번출구)<―>경마공원 2개 노선은 30분 간격으로 강서구청역 <―>김해시청<―>경마공원 구간은 40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마지막 경주 후에는 20, 50, 9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를 즐긴 시민들의 귀가길을 도울 예정이다.
부경공원 관계자는 이번 대형축제기간을 통해 주5일근무시대의 부담없는 나들이 장소이자 쾌적한 시민공원으로 부경공원이 확실히 자리매김하게되리라 자신하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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