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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7월 경마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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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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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주 부산경남 경마단신
[부산경남경마공원 7월 경마결산]
부산경남경마공원은 7월 한 달간 입장인원 42,995명, 매출액은 54,647 백만 원 (전국 교차투표 매출액 : 48,073 백만 원, 부산경남경마공원 순수 매출액 : 6,574백만 원)을 기록하였다.
3주 동안 하루 12개 경주씩 총 36경주가 개최되었으며 국내산마 경주는 17차례, 외국산마 경주는 19차례가 열렸다. 7월 14일부터 8월 13일까지 경마일 4일간은 야간경마 기간으로 7.14(금), 21(금)일 이틀간 야간경마가 시행됐다.
야간경마 중 입장인원 27,300명, 매출액 37,265백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경마 시행 전 2주 대비하여 입장인원은 52.3%, 매출액은 13.9% 각각 상승하였다. 야간경마 기간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37개의 대형 조명탑 아래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주마들의 질주장면과 부산경남경마공원 곳곳을 수놓은 루미나리에로 이를 즐기기 위한 가족단위 고객들로 경마공원은 성황을 이루었다.
기수부문
부산경남경마공원 맏형 김태경 기수가 노련한 기승술을 바탕으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평정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13전 4승 2착 2회 승률 30.8% 복승률 46.2%를 기록했다.
특히 7월 경마는 야간경마와 긴 장마까지 겹쳐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이를 슬기롭게 대처할 기수 약량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어두운 경주로와 급변하는 주로에서 산전수전 다 격은 김태경 기수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쌓은 수많은 경주경험을 바탕으로 야간경마기간인 7.14, 21일 이틀간 4승2착2회 승률 40% 복승률 60%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야간경마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일본 교토마주협회 회원 121명이 부산경남경마공원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7.21(금) 4경주 ‘일본교토마주협회 회원 방문기념경주’ 에서 ‘연하선경’에 기승 하여 탁월한 추입력으로 2착 ‘감천부두’를 6마신차로 따돌리며 우승해 일본마주들에게 한국경마의 진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 뒤를 한상규 기수가 4승 2착2회 승률 15.4% 복승률 23.1%를 기록하였으며 조성곤 기수가 4승 2착2회 승률18.2% 복승률 22.7%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조교사 다승부문
장세한 조교사 (19전 4승 2착1회), 김남중 조교사 (23전 3승 2착1회), 김영관조교사(24전 3승 2착1회), 김길중 조교사(14전 3승 2착2회) 등의 조교사가 7월 한 달간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특히 개장원년 최우수 조교사에 빛나는 장세한 조교사는 올 해 들어 별다른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소속조 김태경 기수의 상승세에 힘입어 7월 한 달 간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수영조교를 철저히 하기로 유명한 24조 김길중 조교사의 경우 올해 평균전적이 승률 8.9%와 복승률 19.4%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영조교를 시작한 6월부터 7월까지의 성적은 승률 14.7%, 복승률23.5%를 기록하며 수영조교로 여름철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관 조교사는 2분기 MVP 조교사, 우수관리조의 영예를 안으며 꾸준한 성적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경주마 부문
미국산 4세마 한계극복 7.24(금)10경주 2000m 경주에서 김태경 기수가 기승 한 가운데 폭발적인 추입력을 선보이며 2착 황금빛태양을 7마신차로 따돌리며 우승해 2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계극복은 동서대로, 골딩과 함께 외산마를 대표하는 강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7.21(금) 12경주 1400m 경주에서 최고치, 백만부자, 포도청 등 쟁쟁한 2군마들이 대결한 경주에서 ‘밀리언달러’가 2착 백만부자를 8마신 차로 따돌리며 우승해 차세대 대표 국산마 탄생을 예고했다. 그 외에도 호주산 3세마 저스트라이크대드는 7.21(금) 5경주로 펼쳐진 1200 경주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 1400m 신기록을 세우며 죽령이 세웠던 1분13.4초를 0.3초 단축시킨 1분13.1초로 우승해 2연승을 기록했다.
[조찬훈기수, 마카오 정복에 나선다.]
마카오에서 비지팅 자키(방문 기수)로 활약 중인 조찬훈 기수가 7.22(토) 1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조찬훈 기수는 22(토) 잔디 주로에서 펼쳐진 1100m 경주에서 슈퍼퓨처(super future)에 기승하여 경주 막판까지 중위권 그룹에서 힘을 안배하다 마지막 직선주로를 남겨놓고 탁월한 추입력을 발휘하여 우승을 차지해 130,000홍콩달러(한화 16,900,000원)의 수득상금을 획득했다. 그 여세를 몰아 4경주에서 리틀타이거에 기승해 2착을 기록하며 빠르게 마카오 경마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찬훈 기수는 처음 마카오 경마장의 시스템과 주로 환경의 변화로 인해 실수 아닌 실수 연발이었다. 마카오에 가기 전 현지에 대한 자료를 준비해 갔지만 현실에서는 번번이 그 예상이 빗나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조찬훈 기수는 전화 인터뷰로 “마카오 경마장은 한국과 달리 이틀 경마 중에 수요일은 모래주로 토요일은 잔디주로에서 경마가 진행되고 경주방향도 반대로 되어 있어 초반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작전 전개를 중요한 요소로 보지만 마카오에서는 빠른 전개로 타이트한 경주를 추구하기 때문에 거친 몸싸움과 강한 정신력이 필수적입니다.” 며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또한, 프랑스, 일본, 독일, 브라질, 호주, 홍콩 등 전 세계에 내노라 할 정도의 실력을 겸비한 기수들이 모여 환상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한국에서 온 무명의 조찬훈 기수에게 말을 태우는 것에 조교사들은 상당히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나 조교사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건 오직 ‘성실성’ 뿐이라고 생각한 조찬훈 기수는 굳은 날씨도 상관없이 매일 새벽조교 훈련에 참석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이면 마카오 경마 학교에서 청강생으로 참석해 선진경마를 체험하고 배우고 있으며 현지 한국인 통역원을 고용해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을 하든 못 하든 상관없이, 다양한 경험을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카오에 온 것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오에서 선진경마를 경험하고 있는 조찬훈기수는 마카오 생활에 상당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각국에서온 기수들과 경합을 벌이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란다.
조찬훈 기수는 마카오 경마장의 ‘05-‘06 시즌이 끝나는 8월 말까지 마카오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내산 세 살짜리 암말 ‘월드드림’ 은퇴]
데뷔전 이후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5전 전승을 달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월드드림’이 은퇴할 예정이어서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월드드림의 갑작스럽게 은퇴하게 된 이유는 경주에서 입은 좌측다리 골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6.16(금) 1400m 경주 우승 후 좌측다리 이상을 보인 ‘월드드림’은 부산경남경마공원 동물병원에서 좌측다리 골절로 판정을 받고 7.20(목)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갔으나 끝내 경주마로써 활동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 하여 11조 김창옥 조교사는 “ 경주에서 다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잠재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고 은퇴하게 된 것이 가슴 아프다”며 정완모 마주와 상의한 결과 휴양 후 씨암말로 활동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드림은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출전하여 5승 승률 100%로 수득상금 8천6백만 원을 기록했다.
[일본교토마주협회 부산경남경마공원 방문]
일본중앙경마(JRA)소속 교토마주협회 회원 121명이 7.21(금)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방문, 경마진행과정을 참관하는 한편 부산경남경마공원 시설을 견학했다.
일본중앙경마(JRA)소속의 교토마주협회는 도쿄경마장과 함께 일본경마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교토경마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토마주협회의 방문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자랑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경마진행과정을 둘러보고 한일 양국간의 경마교류 및 친선활동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 기획 됐다.
[부산경남경마공원 혹서기 휴장]
KRA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여름 혹서기를 맞아 7.28(금) ~ 7.30(일) 3일간 경마를 시행하지 않는다. 8.4(금) 경마가 재개된다. 또한, 휴장기간 중 평일환급 서비스 일정이 조정되어 7.28(금)~8.3(목)까지는 평일환급이 미 시행된다.
[2/4분기 우수관리조 포상]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지난 4.27(목) 2/4분기 최우수관리조에 김영관 조교사의 19조를, 우수관리조에 강형곤 조교사의 2조를 선정하여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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