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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브리’ 1200m기록갱신하며 4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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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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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5주 경마단신
[‘밸리브리’ 1200m 기록갱신하며 4연승 행진]
지난 7월 23일(일) 제 8경주 1200m로 치러진 STC교류기념 경주에서 임대규 기수가 기승한 ‘밸리브리’가 경주초반 선두권에 진입하여 달리다가 4코너 이후 무서운 기세로 치고나와 2위를 차지한 ‘포스트라이트’를 무려 7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1분11초09의 이 경주거리 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까지의 기록은 2003년 11월 ‘에인트노레이디’가 세운 1분12초03으로 2년 9개월만에 새 기록이 달성된 것이다. 이로써 올해 5월에 처음 데뷔한 미국산 4세, 수말인 ‘밸리브리’ 데뷔전을 포함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2006년 야간 경마 중간 결산]
‘여름밤 축제의 향연’ 야간 경마 축제가 7월 29~30일, 양일 간 휴장기를 맞아 숨 가쁜 레이스의 반환점을 돈다. 7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8일 간 진행되는 야간경마 기간 중 그 절반이 지난 현재 그 동안 KRA에서는 제2회 STC 교류기념 경주, 제14회 SBS배 대상 경주 등 굵직굵직한 경주와 함께 경마팬을 위한 사은 행사로 여름밤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다. 이제 남은 야간경마 기간은 단 4일 뿐(서울경마공원 기준). 야간 경마 중간 결산과 함께 앞으로 남은 야간 경마 축제에 한 번 빠져보자.
기수 부문은 박태종 기수의 독주 속에 이애리, 전덕용 기수 등 신예 기수들의 무서운 추격이 돋보였다. 박태종 기수는 야간 경마 기간 중 총 34번 출주에 1착 7회, 2착 4회 ,승률 20.6%, 복승률 32.4%로 다승 선두를 질주하였고, 이애리 기수가 그 뒤를 이어 총 12번 출주해 1착 4회 2착 2회로 승률 33.3%, 복승률 50%를 기록하였다. 전덕용 기수 또한 총 13번 출주해 1착 4회 2착 2회 승률30.8%, 복승률 46.2%로 이애리 기수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기록에서 알 수 있듯 다승 부문에서 박태종 기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출주 대비 승수 ․ 승률 면에서 신예 기수들의 활약이 두드려졌다. 특히 이애리 기수의 경우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7월 22일에는 제3경주 ․ 4경주에 출주해 연달아 단승식 10배 이상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제2회 ‘STC 교류 기념경주’출전을 위해 서울경마공원을 찾은 말레이시아의 ‘유다니엘’, ‘리처드림’은 각 각 4전 1착 1승 2착 1회, 5전 1승을 기록하며 녹록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조교사 부문은 김명국, 박대흥, 정지은, 이종구 조교사의 4파전 양상을 보였다. 김명국 조교사가 야간 경마 기간 중 총 16번 출주시켜 1착 3회, 2착 3회 승률 18.8%, 복승률 37.5%를 기록했고, 이종구 조교사가 총 10번 출주시켜 1착 3회 승률 30.0%, 복승률 30.0%를 기록하며 모처럼 만의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박대흥, 조교사가 12전 1착 3회 승률 25% 복승률 25%를 기록하며 한동안 계속된 부진에서 탈출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정지은 조교사 또한 11전 1착 3회, 2착 2회 승률 27.3%, 복승률 45.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 야간경마 기간 조교사부문은 그야말로 명장들의 부활의 현장이었다.
경주마 부문은 총상금 1억 2천 만 원이 걸린 제14회 SBS 대상경주를 거머쥔 ‘히어컴스미미’와 제2회 STC 교류기념 경주에서 우승함으로써 4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한 ‘밸리브리’ 등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밸리브리’는 김명국 조교사의 관리 마필로서 4전 전승을 기록 중이고, 2착 말과도 잇달아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우승해 앞으로도 그 능력을 알 수 없는 과천벌에서 가장 주목받는 마필로 급부상했다.
오는 8월이 되면 야간 경마 제2라운드가 펼쳐진다. 야간 경마 시작 시간도 종전 3시에서 2시 30분으로 조정되고, 경주수도 11경주에서 12경주로 한 경주 늘어날 예정이다. 더욱이 8월 5일(토)엔 경마영화 ‘각설탕’ 기념경주가 제 10경주에 열리고 6일에는 제6회 YTN배 대상경주가 줄줄이 펼쳐진다. 야간 경마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총상금 2억 2천 만 원이 걸린 제7회 코리안 오크스(GII)가 열려 우수 암말들의 대격돌이 예고되어 있다. 앞으로 남은 야간경마 기간. 생생한 그 현장으로 가족 나들이를 한 번 떠나보자.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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