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월드스포츠 - ‘경마’
2. 오늘도 우리는 우승을 향해 달린다
3. 100년을 달려온 한국의 경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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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월드스포츠 - ‘경마’
- 경마산업 육성하면 훌륭한 관광자원
- 고율의 중복적 과세 · 과도한 규제가 걸림돌
토요일 오후 과천의 서울경마공원은 경마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경주마들이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럭키빌(신관람대) 4층에 위치한 외국인전용실에도 환호성과 탄식이 교차하고 있었다. 외국인전용실에서 근무하는 강민주(26)씨는 이번 주에도 어김없이 나타난 일본인 손님을 빈 자리로 안내했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그녀의 임무는 외국인전용실을 찾아오는 일본인 경마팬들의 통역과 경주관람을 돕는 일이다.
그녀가 안내한 사람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시계나 안경 등의 잡화를 수입하는 아베(50)씨. 그는 주 단위로 일본경마와 한국경마를 비교체험(?)하는 경마의 고수였다. 아베씨는 서울경마공원 제1호 외국인 기수인 이쿠야스 쿠라카네를 좋아한다고. 미국 뉴저지주 출신의 마이클 코트라렉(24)씨는 복승식 당첨 마권을 보여주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영어교사인 그는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온 친구들 십여 명과 함께 서울경마공원을 찾았다. 한국에 온 지 6개월째인 코트라렉씨는 한국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불편함은 없지만 주말에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 없어서 항상 불만이었다.
하지만 한국에도 경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주말마다 질주하는 경주마를 향해 소리 지르며 타국생활의 외로움과 권태로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리고 있다. 미국계 건설회사의 엔지니어인 미국인 스캇(46)씨는 한달에 5번 이상 경마공원을 찾는 외국인전용실의 단골이다. 그는 미국에 거주 할 때도 뉴욕의 벨몬트 경마장이나 메릴랜드의 핌리코 경마장에서 경마를 즐겼던 경마 매니아. 한국 최초의 삼관마 ‘제이에스홀드’와 과천벌 어린왕자 문세영 기수를 좋아한다는 그는 웬만한 한국의 경마전문가들 뺨칠 정도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경마와 미국경마의 비교평가를 부탁하자 “별로 다른 점을 못 느낀다”며 “승식 등 운영상의 차이는 있지만 맞추면 신나고 못 맞추면 풀이 죽는 건 똑같다”며 웃었다.
130명 정원의 외국인 전용실은 요즘 들어 부쩍 이용인원이 늘었다. 선착순으로 마감이 되기에 하루에도 수십 명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돌아간다. 영어와 일본어 통역이 가능한 도우미가 경주관람과 베팅을 도와주고 있어 외국인들은 전용실을 선호하는 편이다. 전용실 관리를 맡고 있는 KRA CS팀 유금순 대리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각지의 경마팬들이 찾아온다”며 “외국인들은 경마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고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안산 KRA Plaza의 객장에서는 피부가 까무잡잡한 외국인이 마권을 들고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수하르디(인도네시아)씨는 자신이 선택한 ‘과천의수장’과 ‘골든위크’가 1~2착으로 들어오자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얼마나 베팅했느냐고 묻자 ‘5천원’이라고 수줍어했다. 그는 “주말이면 친구들과 함께 와서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확 풀고 간다”며 경마가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KRA 안산지점의 황규환 과장은 “주말이면 눈대중으로 봐도 100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경마를 즐긴다”며 “중국인이나 몽골인들까지 합하면 2~3백 명은 족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경마를 즐기는 외국인들은 얼마나 될까. KRA에서는 따로 외국인 입장객 통계를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본장의 외국인전용실이 일찌감치 자리가 차는 것으로 보아 예전보다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KRA 관계자는 “내국인들과 섞여서 경마를 관람하는 인원까지 합하면 하루 5백 명에서 1천 명까지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5만 명에서 10만 명에 달하는 것이다. 이들의 베팅 금액 역시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소득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보인다. 개중에는 거액의 베팅이 가능한 VIP고객들도 상당수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일본이나 중국 경마팬들 중에는 상당한 재력가들이 포함되어 있으나 10만원 상한선 때문에 성에 안 차는 베팅을 하고 있다”며 천편일률적인 규제로 외화획득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경마산업을 육성하면 막대한 외화수입을 올리는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며 “외국에 비해 턱없이 높은 세율을 낮추고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인 아베씨의 불만 섞인 한 마디는 한국경마가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배당률이 100배가 넘으면 소득세를 징수한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일본에서도, 홍콩에서도, 싱가포르에서도, 말레이시아에서도 경마를 해봤지만 고배당이 터졌다고 세금을 떼어가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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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는 우승을 향해 달린다
- 서울경마공원 유명(?) 꼴찌마 열전
경마는 순위를 다투는 스포츠이다. 순위를 다툰다는 것은 1등을 하는 말이 있고 1등을 하지 못하는 말이 있다는 의미다. 1등은 항상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지만 그 스포트라이트의 그늘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경마에서 1등을 할 수 있는 확률은 대략 10% 내외다. 모든 경주에서 1등은 한 마리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1등을 못한다.
추억속의 꼴찌마 - ‘트리카’ 그리고 ‘당나루’
경마팬들은 항상 1등을 기억하지만 1등을 한번도 하지 못한 말도 잘 기억한다. 올드 경마팬들이 기억하는 최고의 꼴찌마는 무엇일까? 퇴사한 말 중에는 바로 ‘당나루’와 ‘트리카’를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이 두 마필은 경마팬들 사이에서 꼴찌마 클럽 회장과 부회장으로 일컬어 질만큼 명성(?)을 안고 있다. ‘트리카’의 전적은 71전 무승 2착 1회가 성적의 전부였다. ‘트리카’는 2착을 하면서 305.9배라는 복승식 고배당을 남겼다. 하지만 ‘당나루’는 회장다운 전적을 가지고 있으니 95전 무승 2착 1회의 화려한 전적을 2착 당시 복승식 824.1배의 고배당을 경마팬들에게 안겨줬다. ‘당나루’가 특히 경마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이유는 바로 당시 같은 마방에 ‘신세대’라는 걸출한 마필이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마방에 최고의 명마와 최고의 X말이 함께 있었으니 참 아이러니였다. 당시 조교사였던 40조 고옥봉 조교사는 ‘당나루’에 대해서 묻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입을 닫았다. 한 경마팬은 ‘당나루’가 군기가 빠진 군대를 일컫는 속어 ‘당나라 군대’라는 단어와 유사해 이름이 너무 안 좋아서 꼴찌만 했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현재의 꼴찌마는?
‘당나루’와 ‘트리카’의 명성에는 못 미치지만 현재도 단 한번의 우승에 목말라 경주로를 질주하는 마필들은 존재한다. 경마공원에 입사한 경주마 1,510마리 중 20회이상 출주 기록을 가진 말 중 단 한번도 1착을 하지 못한 말들은 현재 외국산 10두, 국산 18두 총 28두가 있다. 이 말들은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외산마들의 경우에는 부마들이 검증되지 못한 혈통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그나마 혈통이 좋은 마필은 ‘클래식일드(외3군, 거, 5세, 46조 양재철 조교사)’로 부마는 2007년 한국 씨수말 순위 외산마 부문 2위의 ‘하이일드’다. 또 하나의 특이한 점을 들라면 수말이 유독 적다는 점이다. 서울경마공원 말 중에 수말이 차지하는 비율은 35% 내외인데 꼴찌마는 28마리 중 국산마만 3마리로 비율은 약 11%에 불과했다.
국산과 외산 꼴찌마 중 눈에 띄는 마필을 들라면 ‘운길산(국6군, 암, 6세 9조 지용훈 조교사)’과 ‘푸른바람(국4군, 암, 6세, 휴양중)’이라는 마필이다. ‘운길산’은 현재까지 51전으로 국산과 외산 꼴찌마 중 최다 출주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성적은 51전 0승 2착 1회로 승률 0%, 복승률 2.0%를 기록 중이다. ‘푸른바람’은 ‘운길산’ 다음으로 많은 36전 0승 2착 4회로 승률 0% 복승률 11.1%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이 두 마필은 계속해서 꼴찌만 하는 마필은 되지 않을 것이다. 이 마필들이 과거의 ‘당나루’와 ‘트리카’와 다른 점이 있다면 꼴찌마와 어울리지 않는 좋은 혈통을 들 수 있다. ‘운길산’의 부마는 ‘백광’을 배출한 ‘더그룸이즈레드’로 작년 씨수말 순위 3위를 차지한 마필이고 ‘푸른바람’의 부마는 작년 씨수말 순위 2위를 차지한 '컨셉트윈‘이다. 또 다른 점은 ‘운길산’과 ‘푸른바람’이 2착을 했을 당시 복승식 배당률이 8.8배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과거 ‘당나루’나 ‘트리카’가 2착을 했을 때 수백 배의 복승식 고배당이 연출된 것에 비하면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경마팬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두 마필들은 언젠가는 우승을 통해 일을 낼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경마에서는 1등을 하지 못하는 마필이 필수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다. 항상 1등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이번 주말은 한번쯤 꼴찌만 하는 마필들에게도 관심을 한번 가져보자. 우리나라도 일본의 유명했던 ‘하루우라라’같은 말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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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달려온 한국의 경마
- 제2회 마사박물관 특별전 -
백사장에서 열린 기병들의 기마경주
1907년 한강 백사장에서 이루어진 기병들의 기마 경주를 기점으로 한국 경마가 시작된 지 어언 백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마사박물관에서는 제2회 특별전으로 한국의 경마사 100년을 회고하고 오늘날의 눈부신 발전을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달 “생활 속의 마문화” 코너에서는 5월 10일 경마문화제 기간에 맞춰 약 한달 간 개최하는 특별전의 주요 내용을 통해 한국 경마사와 지금까지 궁금했던 경마의 경제와 과학, 사회 등 그 요소요소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전시의 내용은 크게 경마의 역사와, 경마와 경제, 경마와 사회, 경마와 과학, 경마와 사람들, 미래의 KRA로 나뉘어 진다. 전시는 이 여섯 개의 코너들을 경주로의 각 지점으로 설정해 구성된다.
출발-고대 마차 경주에서 현대 경마까지
출발 코너에서는 역사에 초점을 두고 경마의 태동에서 오늘날의 모습까지 살펴보게 된다. 고대 마차경주에서 시작한 경마가 현대의 경마로 진화되는 과정과 경마 선진국이라 불리는 영국과 미국의 경마 역사 그리고 한국의 경마사와 경마시행체로서 그 중심에 있었던 한국마사회의 과거와 오늘날의 새로운 면모를 두루 확인할 수 있다.
제1주로-경마와 경제
제1주로는 경마와 경제 분야를 설명한다. 경마 산업은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만으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부족함이 없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이익금의 농어촌 복지 및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외국의 사례와 같은 건전한 보호육성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에게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경마와 마필 산업의 긴밀한 관계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는 부분이다.
제2주로-경마와 사회
제2주로의 내용은 경마와 사회이다. 경마를 통해 무지개 빛 만큼이나 다채로운 사회공익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KRA 한국마사회의 노력을 소개한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1년 내내 봉사활동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 KRA Angels 봉사단, 전국 농어촌 지역의 수천 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농어촌희망재단, 생활승마와 재활승마 등 말로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실천들이 사진 속에 담겨지게 된다. 또한 사회적으로 신뢰와 애정을 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자체적으로 만든 각종 청렴 경영 활동과 제도들, 지나친 배팅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유캔센터의 운영도 함께 전시된다.
제3주로-경마와 과학
경주로 바깥쪽에서 벌어지는 경마의 과학적 활동들을 모아둔 곳은 제3코너이다. 여기에는 공정경마의 최전선에서 약물검사를 담당하는 경주마 도핑검사소를 비롯하여 말의 발굽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편자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장제소, 유전자 검사를 통해 말의 혈통을 확인하는 말 등록원, 레이스의 시작을 책임지는 발주전문위원, 2명 이상의 베테랑 눈빛과 11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공정한 경주 상태를 체크하는 재결전문위원, 마필의 수술과 치료 등을 담당하는 동물병원 등의 활약이 펼쳐진다. 경주로에 경사를 주어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는 주로의 비밀도 알 수 있고 핸디캡 경주에서 부담중량이라는 것을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경주로에서는 직접 보기 힘든 업무들이라서 많은 경마팬들이 가장 흥미롭게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이다.
제4주로-경마와 조직 그리고 사람들
제4코너는 경마를 구성하는 조직과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경마시행체인 KRA와 마주, 기수, 조교사, 마필관리사 조직들로 구성되는 경마시행시스템과 그 일원들을 소개한다.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삼관마를 배출한 목장주의 이야기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마주, 국내 첫 여성 마필관리사의 이야기까지 경마라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만나게 된다.
결승 지점-KRA의 미래
끝으로 결승 지점은 미래를 준비하는 KRA의 모습으로 채워진다. 해외 진출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세계 선진국의 경마 시행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국민의 여가선용과 마사 진흥에 이바지한다는 새로운 미션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될 것이다.
그 밖에 재미있는 포토존과 체험도 기다린다.
사진도 찍고 편자도 박아보고
박태종 기수의 우승 장면 연속 동작, 세계의 경마시행국이 표시된 대형 지도, 2007년을 멋지게 장식한 기수들의 실물크기 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하여 편자를 박아 보는 체험 코너와 유명 경주마 모습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경주마 명예의 전당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가족들의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개최되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말에는 멀리 떨어져 있는 주로에서만 볼 수 있었던 13m 길이의 대형 발주기가 럭키빌과 마사박물관 앞으로 직접 등장하여 그 사이로 통과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도 할 수 있다. 풍성한 전시로 주말 나들이가 잦아지는 오월, 지나간 100년을 회고하고 품격 높은 말 문화 창조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100년을 그려보는 KRA 마사박물관 제2회 특별전에 경마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전시일자 : 1차-2008년 5월 10일(토)~5월 31일(토)
2차-2008년 6월 2일(월)~3일(화)
전시장소 : 1차-서울경마공원 럭키빌 1층
2차-국회의사당 의원회관 1층
※ 일정 및 장소 일부 변경 가능
단신
KRA, 제86주년 경마의 날 기념행사 개최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오는 14일(수) 제86주년 경마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경마를 시행한 날(1922.5.20)을 기리는 본 행사는 매년 KRA와 경마관련단체, 정부부처의 경마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마의 대중화와 건전한 발전을 다짐한다.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식이 끝난 후 관람대 6층 컨벤션홀에서 기념오찬을 갖는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마혼비 앞에서 말 위령제와 경마무사고 기원제를 지내 말의 혼령을 위로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경마시행을 기원한다.
밸리브리 6연승 좌절...새로운비술, 백전무패에 이어 3착
서울경마공원의 외산마 최강자 ‘밸리브리’의 연승행진이 좌절됐다. 지난 4일(일) 제10경주(혼1, 2000M핸디캡)에 출주한 ‘밸리브리’(6세, 거, 6조 홍대유 조교사)는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맞춰 6연승에 도전했으나 ‘새로운비술’(3세, 거, 49조 지용철 조교사), ‘백전무패’(3세, 거, 8조 김춘근 조교사)에 이어 3착에 그쳤다. 밸리브리는 경주 중반까지 레이스가 얽혀 탄력을 받지 못한데다 62kg의 버거운 부담중량을 이기지 못해 막판 추입에 실패했다. 우승을 차지한 ‘새로운비술’은 지난 달 승군전에서 2착으로 입상한 데 이어 최강자들이 편성한 경주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 외산마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박태종 주말 3승으로 황제의 존재 재확인
서울경마공원 최고의 기수이자 역대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박태종 기수가 지난 주말 3승을 추가하며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번 경마팬들에 각인시켰다. 지난 주말 총 12회 출전한 박태종 기수는 3승, 2착 1회에 3착은 3회까지 기록하며 50%가 넘는 입상률을 보였다. 박태종 기수는 최근 문세영 기수 등 신진기수들의 선전에 밀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 왔었다. 한편 박태종 기수의 통산전적은 8979전 1379승, 2착 1246회로 승률 15.4%, 복승률 29.2%를 기록 중이다.
서울경마공원 매주 일요일마다 라이브 음악회 시행 ♬

“신나는 경마공원 나들이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함께 분위기 업~ 업”
‘말 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이우재)는 오는 5월 11일(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서울경마공원에서 통기타 라이브 음악회를 개최한다. “세대공감(世代共感), 신나는 라이브 까페”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라이브 음악회에는 전문 통기타 가수들이 출연해 인기가요, 고전 팝송, 7080 추억의 노래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대중적인 레퍼토리의 노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 행운의 룰렛게임 등이 시행되며 참가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서울경마공원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라이브 음악회는 무대와 객석이 소통하는 흥겨운 놀이마당으로서 경마공원을 찾은 가족 및 연인 등 나들이객들에게 손쉬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 공연은 서울경마공원 솔밭정원 상설무대에서 일요일 오후 1시 20분부터 2시 30분까지 시행되며 야간경마 시행기간에는 화려한 조명행사와 함께 토 · 일요일 저녁 7시부터 시행 된다. 단, 경마가 열리지 않는 하계 경마휴장기와 추석연휴 기간에는 행사가 시행되지 않는다.
제9회 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 결과
서울경마공원에서 5월 4일(일) 9경주(1400m)에 실행된 제9회 네티즌의 날 기념특별경주(국산 3군, 별정중량, 3세 이상)에서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시추선’(거, 3세, 53조 김문갑 조교사)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시추선’은 14두가 출전한 이 경주에서 최하위 14번째로 출발을 하며, 4코너까지 계속 최하위의 성적을 보여주었다. ‘시추선’은 4코너를 지나면서부터 10위로 올라서며 직선 주로에서 서서히 선전, 결승선 전방 300m 지점부터 피치를 발휘하여 중위권 그룹으로 올라섰다. 이 후 결승선 전방 50m 지점에서 ‘위그’, ‘보르칸’ 등과 혼전을 펼치다가 2위마인 ‘위그’와 목 차이의 근소한 차로 승리를 낚아냈다. 네티즌의 날 기념특별경주는 네티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코자 홈페이지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10명의 네티즌과 함께하는 이벤트 경주로 이날 선정된 네티즌은 특별경주 시상식에도 참여하며 우승 마주·조교사·기수·생산자·관리사들에게 시상을 하였다. 경마 종료 후 경마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경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자료 제공 : 한국마사회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