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 ‘애버니스톰’ 호랑이 굴에서 호랑이를 잡

  • 운영자 | 2008-05-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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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경 ‘애버니스톰’ 호랑이 굴에서 호랑이를 잡다.
2. 제2의 골딩 ‘플로리다네이티브’ 외산마 판도 뒤엎을까?





부경 ‘애버니스톰’ 호랑이 굴에서 호랑이를 잡다.



호랑이 굴에 들어갔던 경주마가 호랑이를 잡아 돌아왔다.

5.18(일) 두 번째 교류경주이자 삼관마 탄생에 대한 기대로 관심을 모았던 코리안더비(국1, 1800m, 3세)에서 부경경마공원의 에버니스톰(기수 심승태)이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하는 경주마들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펼쳐진 이날 경주에서 ‘에버니스톰’은 전 구간에 걸쳐 선두권을 유지하며 외곽 전개 뒤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뒷심 발휘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위는 후미 전개 뒤 결승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력 발휘한 부경의‘개선장군’(박태종)이 KRA컵 마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4코너에서 서울 경주마의 견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남도지존’이 3위를 기록하며 이번 교류경주도 부경 마필들이 1~3위를 싹쓸이하며 막을 내렸다. 서울말 중에서는 9번‘천년불패’(조경호)가 유일하게 4위를 기록했다.

이번 교류경주는 지난 KRA컵 마일에서 1~5위까지 휩쓴 부경 마필들을 서울로 불러들여 서울경주마들의 설욕이 기대됐으나 부경 경주마들이 현지 적응에 성공하면서 2번째 교류경주도 부산경남 말들의 잔치로 끝났다.

부경경마공원 경주마의 완승은 그동안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강조해 온 마방 및 마필관리 시스템의 우월성 및 경쟁성 체계의 강화의 주된 요인과 더불어 부경경주마 6두 중 4두가 평균 20일전에 수송하여 서울경마장 현지적응훈련에 들어갔으며 소속조 마필관리사들을 동원한 사양 · 조교관리에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줬기 때문이다.

‘애버니스톰’을 배출한 ‘김상석 조교사에게도 이번 교류경주 우승은 낯선 경험이다. 부경경마공원 개장 이후 4년째 조교사로 지내면서 통산 106승 복승률 22.5%를 거두면 상위권의 성적을 거뒀지만 특별 대상경주의 우승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매년 1000마리가 경주마로 생산되지만 상위 13마리만이 삼관경주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연 그는 “ 그중에 애버니스톰과 절호찬스를 가질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 뛰어난 3세마들이 즐비한 삼관경주에서 어떻게 우승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며 경주마에 대한 신뢰, 꼭 이룰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믿음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승부처는 4코너 이후 직선주로였다. 이날 많은 비로인한 불량주로에서 3코너 이후 ‘삼십년사랑’, ‘아케인’, ‘마이티갤러퍼’(서울, 3세, 8조 김춘근 조교사), ‘청년의기상’ 순으로 경주가 전개되는 가운데 4코너 이후 직선주로에서 중위권 마필들이 대거 추입하기 시작했다. 결승선 전방에서 개선장군이 선두를 굳히면서 우승이 확정되는 듯했으나 ‘에버니스톰’이 외곽에서 무서운 막판걸음으로 위기를 넘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승태 기수는 “원래 선행마이지만 외곽발주의 불리함으로 무리하게 선행하지 않고 힘을 아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KRA컵 마일 우승마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레인메이커’는 결승주로에서 선두로 부상하는 듯 싶었지만 막판 더 이상 탄력이 붙지 않아 8착에 그치며 3관마 탄생의 꿈을 접었으며 7번‘절호찬스’도 뒷심 부족으로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편 경주결과 단승식 95.3배, 복승식 158.2배, 쌍승식 731.5배의 고배당이 나와 빗속에도 불구하고 코리안더비(GI) 대상경주를 지켜본 3만8천여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제2의 골딩 ‘플로리다네이티브’ 외산마 판도 뒤엎을까?



혼합1군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상위권 마필들이 5.23(금) 제9경주 1600m 핸디캡 경주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신예강자‘플로리다네이티브’가 뛰어난 스피드를 내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의 ‘위닝뷰티’와의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여기에 강력한 뒷심을 보유한 ‘강산지조’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주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의별’등이 역전승을 노리는 복병마로 지목받고 있다.

▲ 플로리다네이티브 (미,수,4세, 최기홍조교사)
당당한 체구에 뛰어난 순발력과 지구력을 겸비한 ‘플로리다네이티브’는 지난 3월 부경최강마 ‘골딩’과의 대결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신예강자다. 전력에 기복이 없고 탄탄한 지구력을 보유한 플로리다네이티브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뛰어난 경주능력으로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고 있다.

▲위닝뷰티 (미,암,6세, 한상복조교사)
선.추입이 자유로워 다양한 작전구사가 가능한 ‘위닝뷰티’는 1600m 직전경주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본 잠재력 또한 우수한 마필로 이번경주 역시 자신의 모든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산지조 (뉴,거,5세, 양귀선조교사)
경주종반 막강탄력을 이용해 결승선상 직선주로에서 한발의 추입력을 보유한 마필. 현군 강자들과 경주경험이 풍부하고 자기 페이스만 유지된다면 이번경주 최고의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의별 (호,암,4세, 임금만조교사)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뒷심을 보유한 부산의별은 직전경주에서 추입 타이밍 놓쳐 아쉬운 모습 보여줬다. 최근 꾸준한 훈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주행습성 또한 전천후여서 어떤 흐름의 경주라도 무난히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복병세력으로 평가된다.





<자료 제공 : 경남경마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