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바꿀 또한명의 외국인,
‘케니스 마이클’ 경주마술교관. 외 단신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바꿀 또한명의 외국인,
‘케니스 마이클’ 경주마술교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수 만들러 한국까지 왔습니다.”
지난 5.28(수) 오후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숙소에 위치한 체육관에서 기수를 대상으로 열린 기승기 훈련. 10여 명의 나이 어린 기수 앞에선 케니스 마이클(Kenneth Michel, 55세)씨는 경주마술교관으로 누구나 알지만 아무나 하지 못하는 선진 기승술로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들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케니스 교관은 “ 한국 기수들의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미국 기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실전에 들어가면 기본기의 차이 때문에 그 작은 차이가 커진다.”며 어린 기수들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려면 기승자세, 올바른 채찍사용 등 기본기를 잘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부경의 기수들을 한국을 대표하는 기수는 물론 세계적인 기수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개장 4년차를 맞고 있지만 활동 중인 기수와 마필관리사들의 경력이 대부분 짧아 지속적인 기승 및 마필훈련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여기에 한국 경주마의 미국 경마대회 진출이 계획된 상황에서 한국기수의 글로벌화를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케니스 마이클 씨를 훈련교관으로 초청해 해외 선진 기승술을 전수받고 있다.
케니스 교관의 교향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경마시행 최고수준인 PRAT I 국가로 분류될 정도로 경마가 활성화된 국가다. 200년의 경마역사를 가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광업, 농업, 자동차 산업에 이어 국내 4번째의 산업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2004년 처음으로 Part 국이 되었지만 아직 Part III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세계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일본도 2005년에야 Part I으로 진입할 정도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영국 문화의 영향으로 전국에 15개의 경마장이 있으며 두바이컵을 비롯해 해외 유명대회에서 스타기수와 경주마를 배출하기도 했다.
1974년 남아프리카 자키클럽에서 데뷔한 키니스 교관은 17년간 GI 대상경주 7회 우승과 1300승 이상의 우승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기수출신이다. 이런 선수생활의 경력을 바탕으로 남아프리카 자키 아카데미에서 15년간 기승교관으로 활동해 왔다.
한국식 해외 경마의 접목 “노력과 기본이 중요하다.”
케니스 교관이 기수들과의 첫 상견례에서 던진 한마디는 “노력과 기본기위에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았지만 힘이 있었다.
교육에서 직접 기승기에 올라 기본자세를 선보이며 “ 기승술은 몸의 밸런스와 리듬이 중요하다. 말을 기수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기수가 말의 특성에 맞게 기승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각각의 기수들의 기승자세를 체크하며 선수들의 장단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올해 교육목표를 기본에 두고 선수들의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아직 그의 훈련 방법과 기승 스타일이 드러나진 않았다. 하지만 변화와 기본기를 강조하며 한국식 색채를 가미한 그의 새로운 경마가 부산경남경마공원뿐 아니라 한국 경마에 새로운 화두와 관심이 될 것은 분명하다.
교육에 참가한 기수들은 훈련 기간 동안 케니스 교관과 함께 지난 경주 비디오를 보며 복기의 중요성도 배웠다. 상황에 따른 코스, 페이스조절 선택에대해 ‘ 왜 그 말을 그렇게 몰았나’의 화두를 끊임없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케니스 교관은 “ 경마에서 육체적·기술적 측면보다 정신적 측면이 가장 중요하다. 멘탈이 강하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 한국기수들은 발전가능성이 높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수들이 키는 작지만 경쟁의식이 강하고 몸이 유연해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 한국경마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외국인 기승교관을 통한 선진 기승술전수 실험이 어떤 결망을 맺을지 올 시즌 달라진 부경기수들을 흥미롭게 지켜보자
부산경남경마공원 6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6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6월 경마일은 금 · 일 총8일간 60경주(국산 40경주, 혼합 20경주)가 펼쳐진다. 금요경마 제1경주 발주시각은 13:00에, 마지막 경주는 17:10분에 열린다. 일요경마는 서울경마 제3경주 후인 12:40분에 부경 제1경주가 시작하고 마지막 6경주는 16:30분에 시작한다. 6.15(일)에는 총 1억3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제3회 KNN배 특별경주가 시행된다.
<자료 제공 : 경남경마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