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굿간 길 따라 1km, 장미꽃 향기에 취해 보이소~”
2. MR. 핑크 ‘우찌다’ 등 일본 기수“ 한국으로 한국으로”
“마굿간 길 따라 1km, 장미꽃 향기에 취해 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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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오는 6.14(토) ~15(일) ‘6월 장미 페스티벌’ 개최
우리나라는 일년 열두 달 모두가 제 나름의 개성과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3월은 상춘의 계절이며, 4월은 잔인한 달,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린다. 7월은 시원한 수박이 생각나는 태양의 계절, 10월은 곡식이 여무는 계절이고 12월은 크리스마스의 계절이다.
그렇다면, 6월은 무슨 계절일까? 6월은 꽃의 여왕인 장미의 계절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장미꽃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고백하고 다양한 기념일에 그 빛을 발하는 것이 장미다. 이런 장미가 살랑살랑 화창한 6월, 문밖 나들이를 재촉하고 있다.
6월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는 나들이객은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장미꽃향기에 취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지난 2006년 4월 부경경마공원 전 직원이 경마공원의 공원화를 위해 정문부터 마사지역(경주마가 생활하는 지역) 외곽 울타리까지 심은 줄장미 수만 송이가 활짝 피어나 장관을 이뤘기 때문이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본부장 배응기)은 장미꽃을 자원으로 한 ‘6월 장미 페스티벌’을 오는 6월 14(토)~15(일)일 개최해 공원지역과 평소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었던 마사지역을 개방해 ‘1km 장미길 따라, 마굿간 따라’, ‘장미콘서트’, ‘경마호수 가족낚시대회’ 등 장미꽃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행사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800여 마리의 경주마의 생활모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1km 장미길 따라, 마굿간 따라’ 체험행사. 경주마가 생활하는 마사지역을 따라 피어난 1000여 그루의 줄장미가 마치 유럽궁전의 정원을 연상케 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볼거리를 안겨준다. 여기에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금단의 지역으로 여겨졌던 마사지역을 개방해 자유로이 장미를 감상하면서 마구간과 미니호스 사진찍기 체험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말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높이 7m의 장미꽃탑, 장미아치, 포토존이 관람대앞을 장식해 가족 또는 연인 단위로 산책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또한, 전문 강사와 함께 장미토피어리, 장미천연비누, 장미액자 만들기, 장미압화 목걸이, 장미꽃 뿌리기 체험행사 등 장미꽃을 테마로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무료체험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이팅, 프라워네일, 커리컬쳐 등이 무료로 진행되고 무료 솜사탕, 매직팝콘, 등 무료 시식행사도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의 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다양하다. 관람대 3층에서는 장미 꽃꽂이작품전시회, 화훼경진대회 우수작 전시회, 압화적품전시회 등 장미꽃 테마를 활용한 미술작품전이 열리고 인공폭포 주변 특설무대에서는 장미콘서트가 매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소프라노 조지현, 대금 김가나 등의 연주자가 나서 클래식과 국악을 현대적인 음색으로 추억의 영화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장미꽃 페스티벌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지는 가운데 개최되는 KNN배 특별경주에서는 우승마 맞추기 경품대회를 개최하여 추첨을 통해 농산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15일에는 경마공원 내 호수공원에 토종 붕어와 메기, 잉어 등을 방류해 낚시대회도 개최한다.
MR. 핑크 ‘우찌다’ 등 일본 기수 “ 한국으로 한국으로”
우찌다 토시오 기수
KRA(한국마사회)의 미국경마대회 진출과 해외 경마 전문인력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등 국제화를 꾀하고 있는 현상과 맞물려 일본 기수들의 한국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KRA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로 활동하기 위해 5.31(토) 입국한 일본 지방경마 출신의 우찌다 토시오(47)가 이르면 6.8(일)부터 경주에 출전해 국내 기수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어 오는 15일에는 일본 지방경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와타세 가지우키(29) 기수가 입국해 한국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와타세 가지우키 기수
우찌다 토시오 기수는 1978년 데뷔해 3,189승을 올린 베테랑기수다. 일본 지방경마장과 마카오를 오가면 경주경험을 쌓아 1만 9천 607회 출전경험으로 최근 박태종 기수의 9천회 경주 출전 기록을 무색케 할 정도다. 와타세 역시 지난 99년 데뷔 2480전 219승을 거뒀다.
최근 일본 기수들이 한국행을 결정하는 이유는 일본 지방경마가 매출액 감소가 크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마는 크게 JRA(Japan Racing Association)에서 운영하는 중앙 경마와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방 경마(NAR.National Association of Racing)로 중앙경마는 10개, 지방 경마는 18개의 경마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서 나오는 매출액은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지만 1998년 4조엔(32조 9천억원)을 돌파한 이래 10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휴대 게임이나 인터넷에 몰두하면서 굳이 경마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 데다 주 고객인 30대 이상의 중장년층의 소득마저 줄어 규모가 작은 지방 경마장이 상금 규모를 줄이거나 문을 닫을 정도로 어려움을 격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매출액 회복세를 보인 한국경마는 국제화를 꾀하면서 외국 기수의 문호를 크게 개방해 일본기수의 한국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호카이도 지방경마장을 중심으로 프리기수로 활동해온 우찌다 기수는 특유의 핑크색 복색 때문에 미스터 핑크(MR. Pink)로 불리며 팬클럽이 만들어질 정도로 지방경마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백전노장의 기수다. 여기에 2007년 마카오에서 2개월 동안 머물면서 83전 1착 10회, 마카오 기니 (G2)를 우승했다. 올해 역시 3월부터 2개월간 마카오에 머물면서 마카오 홍콩 트로피 경주(G1)에서 우승하는 등 해외 경주경험도 풍부해 한국경마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런 점에서 경주출전을 앞두고 있는 우찌다 기수는 특급대우를 받고 있다.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면허를 부여받고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활동할 예정이지만 마사회는 계약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우찌다 기수가 면허연장을 신청할 경우, 총 면허 기간 1년 이내에 별도의 면허 심사없이 재결위원 심사를 거쳐 면허연장을 승인할 방침이다.
여기에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조교사들도 5.31(토) 입국한 우찌다 기수에 대한 관심이 커 지난 코리안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상석 조교사와 2조 강형곤 조교사 마방의 경주마 조교에 들어간 상태다. 아직 경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외국인 기수가 입국 다음날부터 경주마 훈련을 맡은 것은 실제 전력 이상을 대접해 준 격이다.
이 같은 일본 기수들의 영입은 일단 부산경남경마공원에 긍정적인 형향을 미칠 전망이다. 해외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가진 기수들이 한국에서 좋은 경기를 선보이면서 젊은 기수들에게 좋은 ‘롤모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일본 기수들을 통해 한국경마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일본출신 기수로써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할 것으로 보여 마필 관계자들의 기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 JRA 고쿠라경마장 장 일행 부산경남경마공원 방문
일본 JRA 고쿠라경마장의 이노우에 마코토 경마장장과 일행이 오는 6월 5일~6.6일 양일간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 JRA 고쿠라경마장장과 일행의 이번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 방문은 양 경마장간 홍보시설 설치 등의 양사간 이익 증진을 위한 코마케팅(Co-Marketing) 실무협의를 위해 이루어졌으며 기간중 부산경남경마공원 공원화 조성사업 현황 파악과 경마개최 집무부서를 견학 할 예정이다. 한편 고쿠라경마장은 규슈지역 최대의 공업지역인 기타큐슈시에 위치하며 주요경주로는 기타큐시 기념경주, 고쿠라기념경주, 고쿠라2세 스테이크스 경주 등을 시행하고 있다
<자료 제공 : 경남경마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