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창원KRA 플라자 ‘원어민 영어교실 등 명품 문화센타’
2. 단신
- 견학 프로그램 2만 명 돌파
- 제9회 코리안오크스배(GⅡ) ‘절호찬스’ 우승
창원KRA 플라자 ‘원어민 영어교실 등 명품 문화센터’ 떴어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늘어나는 영어실력에 대도시 친구들 못지않은 자신감이 늘었어요.”. 김미래씨(39세, 창원 신월동)
“매주 영어교실에 가는 시간이 기다려져요. 친구들도, 선생님도 좋아요.”(초등학교 4학년 김정민양)

<사진설명> 8.7(목) 오후 6시 창원KRA 플라자 ‘어린이 원어민 영어교실’. 초등학생들이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영어삼매경에 푹 빠져있다.
외국어는 원어민교사한테 배워야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한다. 하지만 고유가와 경기침체 탓에
비용이 만만찮기 때문에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이 원어민에게 배울 기회를 갖기는 어렵다. 이런 가운데 한국마사회 창원KRA 플라자(지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원어민교사가 영어를 무료로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KRA 플라자(지점장 홍만대)는 경마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 평일을 이용해 지점을 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켜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뜻이다. 창원KRA 플라자의 문화교실에서는 원어민 영어교실, 탁구교실, 미술, 국악, 사물놀이,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강좌 등 10여개의 다양하고 수준이 있는 문화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강좌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어민 영어교실’. KRA 플라자는 지난해 10월 전국 KRA지점 중 처음으로 초등학생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 경마가 시행하지 않는 수목을 이용해 매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초등학생 1,869명이 수강해 지역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KRA 플라자는 3000천만원 자체예산과 KRA문화교실 지원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해 매장 4층을 원어민 영어교실강의실로 만들었다. 강사진도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창원이 유달리 다문화 가정이 많은 특수성을 살려 경남대 여성결혼 이민자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에서 초등학교 교사와 대학을 수료한 필리핀 원어민강사 3명을 선발, 강의를 맡겼다.
학생들은 암기식 학습방법에서 벗어나 원어민교사와 1대 1 맞춤식 회화수업 위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해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해 교육효과가 크다.
김미래씨( 창원, 중급반 홍예지양 어머니) 는 “우리는 자녀가 둘이어서 원어민교사한테 배우기엔 사교육비 부담이 크다.”며 “영어학원보다 강의 내용도 알차고 무료라서 KRA 플라자 원어민 영어교실에 참가시키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늘어나는 영어실력에 대도시 친구들 못지않은 자신감이 늘었다.”고 말했다. 황정희(창원, 중급반 최예솔 양 어머니)씨는 “ 언어는 원어민한테 제대로 배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우리 아이가 뒤처지는 것 같아 내심 불안했다.”면서 “고민하던 중에 영어교실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이 원어민 영어교실은 매주 수 · 목요일 3개 반을 편성하여 7살부터 9살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초급 2개 반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급반은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학습효과를 위해 1개 반에 각각 15명을 정원으로 총 45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창원KRA 플라자 홍만대 지점장은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별도 수업을 마련하고 강의진을 늘리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교실 문의> 창원KRA 플라자 055) 600-1000
견학 프로그램 2만 명 돌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마공원 견학 프로그램’이 개설 2년여 만에 참여고객 2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은 8.8(금) 오후 2만 번째로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영선(67세, 부산시 연제구)씨에게 축하 꽃다발과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했다. 2006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경마공원 견학 프로그램은 체험자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경마시설 등을 둘러보고 인터넷 블로그에 소개하면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을 가족공원, 말 테마파크 소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이는 교육이 강조되고 다양한 체험학습이 인기를 끌면서 학부모의 견학 신청이 쇄도하고 있고 지역 자치단체와 교육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견학 행사에 주요 견학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제9회 코리안오크스배(GⅡ) ‘절호찬스’ 우승, 최강 암말 입증
국산 3세마 최고의 암말을 가리는 제9회 코리안오크스배(GⅡ)경주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절호찬스’(부경, 국1, 3세, 암, 8조 김상석)가 우승했다. 8월10(일) 부산경남경마공원 제5경주에 1800M 별정경주로 치러진 이날 경주에서 조찬훈 기수의 ‘절호찬스’는 1코너에서 외곽으로 심하게 사행하면서 뒤쳐져 이 번에도 불운한 경주가 되는 듯 했으나 2코너 이후 선두로 나서면서 역주, 마지막까지 선두를 굳건하게 지켰다. ‘절호찬스’가 경주 중반부터 선두를 계속 유지했으며 ‘게이트웨이’(서울, 국3, 3세, 암, 12조 서범석)와 ‘우승파티’(부경, 국3, 암, 29조 문제복)가 선두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2착은 우찌다 기수의 부드러운 말몰이가 돋보인 ‘아치레이서’(부경, 국2, 3세, 암, 15조 고홍석)가 차지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조찬훈 기수는 “첫 대상경주 우승이라 믿기지 않는다. 출주 전에 말을 믿고 마음을 비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절호찬스’의 소속 마방 김상석 조교사는 10월의 농수산식품장관배 경주를 겨냥해 장거리 훈련에 돌입하겠다는 야심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울마필 ‘게이트웨이’와 ‘바람퀸’(서울, 국3, 3세, 암, 12조 서범석)은 각각 3~4착을 차지, 그동안 교류경주에서 연달아 참패했던 서울경마공원의 자존심을 지켰다.
<자료제공 : 경남경마공원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