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 개최

  • 운영자 | 2009-04-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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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 개최

단거리 외산마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제4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가 총상금 1억 3천만 원을 놓고 5.3(일) 부경 제5경주 1400m로 펼쳐진다.

지난해 우승마인 ‘앵글슬램’을 비롯하여 정상급 1군 강자로 평가받고 있는 ‘크래프티루이스’, ‘황금빛태양’ 등 이 출전하여 자존심을 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며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부산벌 암말 최강자로 급부상한 ‘마이티히어로’, ‘미스엑톤’, ‘천승만승’이 출주하여 세대교체 외치며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2군에서 점핑 출주한 ‘스프루커’도 강력한 복병마로 지목받고 있다.

2009년 상반기 최강 외산마를 가리기 위한 승부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진 가운데 최상의 컨디션을 조율하며 각 마방들 간의 자존심을 건 대결은 이미 시작되었다. ‘제4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의 우승컵을 차지할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크래프티루이스(미국, 거세마, 13조 강병은 조교사)
거구의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뒷심이 위력적인 정상급 마필. 지난 3월 1600m 경주에서 초반 무리하지 않고 중후미권 전개 후 막판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 혼합 1군 장상급 마필임을 보여주었다. 530kg대의 좋은 체격조건에 선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몸싸움에 능한 전천후 능력을 갖춘 마필로 이번 대회 특성상 초반보다는 중반이후에 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 항상 가능성만 보였던 ‘크래프티루이스’는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강력한 우승예상마로 평가받고 있다.
통산전적 : 29전 10승 2착 3회 복승률 44.8%


마이티히어로(미국, 암말, 3세, 27조 이상영 조교사)
2009년 외산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주인공. 지난 3월 열린 부산일보배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이티히어로’는 기대주로 각광을 받은데 이어 연간 최다승 기록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주 4월 10일 제10경주에 출전한 ‘마이티히어로’는 경주 시작전 인기순위 1위의 경주마답게 시종 여유 있는 걸음을 발휘하며 당당히 우승을 기록해 5연승 달성과 함께 2009년 4승을 기록해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암말치고는 좋은 체격조건에 선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어 직선주로에서 주특기인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 8전 5승 복승률 62.5%


스프루커(호주, 3세, 수, 19조 김영관 조교사)
교배료 10만불에 달하는 명마 스트리트 크라이(STREET CRY)를 부마로 둔 명문 귀족 출신 경주마다. 선행과 추입 모두에 능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상황에 따른 경주 전개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어떤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날 듯. 지난 해 8월에 데뷔한 후 점점 향상된 능력을 보이며 2군에서 점핑출전하여 이번경주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통산전적 8전 3승 2착 2회 복승률 62.5%


미스엑톤(미국, 암말, 4세, 19조 김영관 조교사)
선행과 추입, 선입등 자유로운 작전 구사가 가능한 미스엑톤은 최근 연속 입상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암말치고는 출중한 기본기와 뒷심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고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이번 특별경주 능력발휘가 예상된다.
통산전적 : 13전 4승 2착 2회 복승률 46.2%


천승만승(호주, 수말, 3세, 16조 김재섭 조교사)
지칠 줄 모르는 지구력을 겸비한 선행형 마필이다. 상대적으로 선 추입형 각질을 갖춘 마필들이 대거 출주하고 있어 초반부터 막강 순발력으로 앞세워 강한 뚝심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통산전적 : 11전 4승 2착 2회 복승률 54.5%

KRA부산경남경마공원 800원으로 어린이날 책임진다.

‘단돈 800원이면 115가지 어린이날 축제행사가 무료’


해마다 어린이날에 북적이는 인파와 바가지 상술에 짜증났던 경험이 있다면 단돈 800원으로 115가지 다양한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을 찾아가 보자.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2일(토)부터 3일(일), 5.5(화) 3일간 ‘2009가정의 달 큰 잔치’를 열어 비싼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기존 놀이공원과는 차별화된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경마공원’이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승마체험, 기수복장체험, 미니호스 포토존, 말그림벽화그리기, 말캐릭터 연필만들기, 사계절 썰매장 슬레드힐, 꽃마차 등 경마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말을 주제로 한 축제행사와 온가족 장기자랑, 가족 뮤지컬공연, 애니메이션 영화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3일 내내 진행된다.

특히, 5월 5일에는 특별한 행사 3가지가 동시에 열린다. 행사내용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인성교육 증진을 위해 관람대 1층에서 열리는 어린이바둑대회. 바둑대회를 통해 그동안 컴퓨터나 온라인 게임에 익숙해 인내심과 창의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고유의 전통 놀이인 바둑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올바른 인성교육관을 심어 줄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바둑협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총 154명에게 장학금과 기념품을 수여하며 30일까지 부산광역시 바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관람대 옆 광장에서는 ‘1,000인분 비빔밥 만들기’ 행사가 열려 가족과 함께 대형 비빔밥을 만들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100kg의 쌀과 참기름 고추장,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콩나물은 물론 무채, 표고버섯, 당근, 호박, 은행, 밤 등 모두 22종류의 재료를 넣어 진정한 가족사랑이 1,000인분 비빔밥에 담긴다. 경주로 마라톤도 경마공원에서만 유일하게 치러지는 어린이날 특별이벤트, 4월30일까지 부산경남경마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무대공연행사도 다채롭다. 5월 2일과 3일에 온 가족이 참여하는 우리가족 최고무한도전과 클래식 공연 등으로 열기를 돋우고 5월5일에는 롯데자이언트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요술팡팡매직쇼, 어린이 환경 뮤지컬 “짱짱이”, Happy Family 가요제, 어린이 시네마 등이 동심의 무한한 상상을 자극한다.

이밖에 곤충박물관, 동화속의 과자의집 전시 등을 통해 어린이 학습체험관도 운영하며, 떡매 치기, 물레체험, 도자기 만들기, 전통생활체험 등 70여 가지 넘는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가 어린이의 오감을 채워준다.

경마공원 이용호 차장은 “경마공원은 이미 지역시민들이 즐겨 찾는 가족공원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 특히 어려운 경제로 힘든 이때, 무료로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마음껏 쌓아 다시 힘을 얻는 축제 마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부산경남경마공원 입장료는 얼마?
부산경남경마공원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입장료 800원, 경마가 없는 날에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노인(65세 이상), 미성년자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5,000여 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기수회, 사랑의 우승 질주 시작

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기수회(회장 오영일)가 4월 27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장애인 보호시설 “은송의집”과 자매결연행사를 갖고 장애우 40명과 함께 재활승마를 체험하며 재활의 싹을 틔었다. 부산기수회 관계자는 “매경주 우승할 때마다 1만원씩을 적립하여 이중 매달 20만원과 물품을 은송의 집에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아공 기수 마틴과 인도기수 라울기수가 함께 참여해 결연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검빛 취재기자 이 희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