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억,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최대규모의 경마대회로

  • 운영자 | 2010-01-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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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5억,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최대규모의 경마대회로
- 2010년 KRA부산남경마공원 달라진 경마시행 제도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이 2010년 경마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올 한해 92일 동안 총 736개(국산마 490경주, 혼합 246)경주를 개최하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올해 국산마 우대 정책을 통해 국내 마필생산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부산광역시장배 경주를 전국최대규모의 경마대회로 승격시켰다. 올해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달라지는 각종 경마제도를 정리했다.

▲ 부산광역시장배 전국 상반기 그랑프리 승격
올해 부산경남경마공원 가장 큰 변화는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가 스폰서경주로 전국최대규모의 경마대회로 승격한다는 것. 스폰서경주란 경주상금과 대회개최 비용을 특정 단체가 상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부담하는 것으로, 부산시가 추가로 1억 원의 경주상금을 지원함에 따라, 대통령배 코리안더비와 함께 총상금 5억원의 한국경마 최고상금의 경주로 개최되게 됐다. 또한, 부산광역시장배 경주는 상반기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대회로 자리 잡기 위해 개최시기를 11월에서 7월로 조정하고, 지금까지의 교류경주와 달리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경주마들이 총 출동해 상반기 그랑프리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 국산마 우대정책 확대 시행
경주마 운영두수의 국산마 비율이(2009년) 66%에서 올해 70% 증가한다. 또한, 능력 있는 국산마 발굴을 위해 국산마를 대상으로 하는 경상남도지사배와 오너스컵 경주의 총상금이 4억 원과 2억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국산마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해 국산마 경매가 한정 경주 및 장수 트레이닝 우대경주가 시행되고 한정된 국산 마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2세마 한정경주 시행 등 국산마 연령조건이 완화된다.

▲ 암말 우대정책 마련
우수 국산마 생산을 위해 외국산 암말 도입 상한가 7만 달러(기존 4만 달러)로 상향 조정되고 암말 한정경주 상금이 인상된다. 지금까지 마주와 마필관계자들은 혈통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암말 구매 상한선에 제한을 받아 양질의 암말을 도입하기가 어려웠다. 향후 도입되는 고가의 암말들은 경주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메니피(약 40억), 엑스플로잇(약 20억) 등 한국마사회 소속의 세계최고수준의 씨수말들과 함께 한국형 경주마 생산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 밖에 마필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승군점수가 상향조정된다. 이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국산마 운영두수가 늘어났고 능력마들의 상위군 진입이 빨라짐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또, 경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반경주 최대 출주두수를 기존 13마리에서 14마리로 조정되고 다양한 경주거리 적성 경주마 발굴을 위해 기존 7종의 경주거리에서 1300, 1500, 1900m 등이 더해져 10개 경주거리로 확대된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경남 재정기여도‘1등 공신’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낸 지방세가 자체 매출액보다 2배가 넘어 지방재정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경마공원 매출의 약 95%는 서울경마공원과 수도권에서 나오고 사실상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미미하기 때문.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지난해 95일 동안 총 752회 경주를 개최, 총매출액 2조 57억 원과 입장인원은 924,691명을 기록했다. 2008년과 비교하면 매출액 (1조 9,250억 원)은 4%, 입장인원(852,331명)은 8%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부산경남경마공원 안에서 발생한 매출액은 총매출액의 5% 정도인 972억 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95%는 부경경마공원에서 시행하는 경주를 전국 위성중계하면서 서울경마공원, 수도권 지점 등지에서 유입된 교차투표 매출액 1조 9천85억 원이다.

이에 따라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부산시와 경상남도에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등으로 납부한 지방세는 2,298억 원으로 자체 매출액(972억)보다 2배가 넘는 지방세를 납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상남도에 납부되는 1,149억 원의 지방세는 1조 4천여원의 총 세수입의 8%에 이르며 부산시도 2조7천억 원의 총 세수입의 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소비세를 제외하고 부산․경남을 통틀어 지방세를 가장 많이 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입장인원도 봄꽃축제, 야간경마, 어린이날축제 등 계절별 축제가 개최되면서 누적관람객 330만 명을 돌파해 지역 내 최고의 가족 놀이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자체 매출액을 금액대별 구매성향을 분석한 결과 10,000원 이하 구매비중이 75.3%를 점유했고, 5만 원 이상 고액 구매는 4.2%에 불과했다. 1경주 평균 지출액은 3,500원인 것으로 나타나 고객 대부분이 소액으로 경마를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2005년 9월 개장 이후 지금까지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9,307억을 납부하였으며 이 중 81%인 7,591억 원을 부산시와 경상남도에 납부해 지역경제를 떠받드는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한편, 2007년 출범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경마 매출상한선을 정하는 등 규제가 본격화 되면서 올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마일수는 2일(16개 경주) 줄어들었다.

여기에 3 년간 레저세 210억 감면을 조건으로 올 해부터 추가로 교차경주를 시행한 제주경마공원과 경상북도 영천에 유치된 제4의 지방경마공원이 2014년 개장하게 되면 경마시행 규모 및 교차경주수의 재조정이 전망돼 막대한 지방세를 걷어 들이는 부산시와 경남도가 경마 매출액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향후 타 지역 경마공원과 차별화를 위해 2006년부터 총 900여억 원을 투자, 내년에 개장하는 복합 말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을 국내 최대
복합 레저문화 중심지로 육성․발전과 더불어 전국 최고의 시설과 경주시스템을 갖춰 자체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본부장은 장은 “내년에 완공되는 복합 말 테마파크는 세계 각국의 말 문화와 경주마의 탄생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말 테마파크', 국제 승마 경기장 역할을 하면서 지역민들의 승마체험을 위한 '승마 테마파크', 탐방로를 갖춘 '생태체험공원'이 핵심시설로 조성된다."며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테마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해 나가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 세무 김선택 (051-888-2414)
경남도청 세무 백종철 (055-211-3252)

2010년 경주분석 가이드 운영
경마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제고를 위해 초보 경마팬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주분석 가이드제’가 2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10시30분과 10시 각각 1시간씩 관람대 시청각실에서 운영된다. 경주분석가이드에서는 대상․특별경주 해설 방송위원들을 강사로 초청해 당일 주요 경주의 경주분석 및 건전하게 베팅 요령을 강의하며 경마팬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