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8억, 명마들의 기(氣)싸움 시작됐다.

서울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3세 스타마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제6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를 11일 앞둔 가운데 서울- 부경경마 소속 명마들 간 막판 기(氣)싸움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4.4(일) KRA컵 마일에 출전하는 경주마는 서울과 부경경마공원을 대표하는 3세 경주마 14마리로 저마다 ‘마왕’이 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과연 어떤 경주마가 기선을 제압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삼관마 경주는 KRA 컵 마일(4월4일, 1600m, 총상금 4억원)을 시작으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5월16일, 1800m 총상금 5억원)와 농식품부장관배(10월10일 2000m, 총상금 4억원)로 이어진다. 삼관대회 최종 우승경주마에겐 상금 외에 5억원의 보너스가 주어져 총상금 18억원을 놓고 벌어지는 그야말로 한국경마 최대 이벤트다.

가장 우승에 가까운 경주마는 바로 서울경마공원의 ‘머니카(서울, 3세, 20조 배대선조교사)


최근 5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머니카’는 지난 2월 두 번째 1800m 경주에서 폭발적인 뒷심으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며 2위인 ‘미스터스윙’를 4마신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올해 삼관마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머니카’는 워낙 순발력이 좋아 별다른 노력 없이 선두권에 나섰고, 결승주로에서도 여유 있는 끝 걸음으로 평균 10마신 차 이상의 낙승을 거둬왔다. 굳이 선행이 아니더라도 능력 발휘가 가능함이 입증됨에 따라 변수가 많은 3관 경주에서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속조 배대선 조교사는 “삼관 경주를 목표로 해왔고, 준비 과정도 좋다.”며 “삼관경주 최초로 ‘머니카’가 서울대표로 우승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머니카는 4.4(일) 경주시행을 앞두고 29일께 서울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넘어가 주로적응과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경마에서 ‘이변’이 속출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가 없다. 최대

복병마는 바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당대불패(부경, 3세 수말, 5조 유병복 조교사).

지난해 9월 데뷔전에서 늦 출발로 5위에 그쳐 올해 삼관경주마 후보에 거론되지 못했던 ‘당대불패’는 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마일을 앞두고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당대불패는 지난 3월 5일 내로라하는 3세마들이 총출동한 경주에서 4연승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특히, 1600M 경주에서 초반 빠른 순발력으로 선두에 나서 종반까지 단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5마신차로 우승을 차지 스피드와 지구력을 고루 겸비한 삼관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

소속조 유병복 조교사는 KRA컵마일에서 우승할 확률에 대해 80%라고 당차게 밝혔다. 그는 또 “서울에서 좋은 말들이 많이 내려오는 것이 신경 쓰이지만 경주경험이 하나하나 쌓이면서 좋은 모습보이고 있다.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경경마공원의 명문혈통 ‘천년대로(부경, 3세 수말, 3조 오문식 조교사)도 복병이다.


부마인󰡐크릭캣󰡑과 모마인 ‘돈잇마이웨이’의 사이에서 태어난 '천년대로'는 세계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스톰캣’(Storm Cat)의 혈통을 이어받아 데뷔 이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500kg대 거구인 ‘천년대로’는 단거리에서부터 장거리까지 기복 없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 7일 1600m 경주에서 3연속 입상을 기록하는 등 거리적응을 마친 상태.

경마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삼관경주를 모두 부경경마 출신 경주마들이 우승해 왔다. 하지만, 올해 서울 원정 경주마 두수가 늘어 난데다 경주능력에서도 우세를 보이고 있어 경주결과는 당일 경주로상태와 컨디션 조절에 좌우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KRA컵 마일 경주 공식 로고 발표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오는 4.4(일) 열리는 제6회 KRA컵마일 대상경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로고를 선보였다. 그동안 승마대회나 경주시설에 대한 로고는 있었지만 특정 대회를 위한 공식로고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총상금 18억원을 놓고 서울-부경경마공원의 3세마이 맞대결을 펼치는 트리플크라운(삼관경주)의 첫 관문인 KRA컵마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0년 KRA컵마일 경주로고는 경주로 특성상 한국에서 유일하게 1마일(1600M) 경주를 시행할 수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주로를 형상화했으며 삼관경주의 역동성과 승리를 향한 도전 정신을 솟구치는 선으로 표현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로고를 통해 경마에대한 스포츠성을 부각하고 국민적 붐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제5회 부산일보배 특별경주 ‘스마트애즈미’ 우승
예비 여왕마 등극을 위한 제5회 부산일보배 특별경주(암말, 혼합 2군, 별정) 주인공은 막판 폭발적인 뒷심을 보인 황종우 기수의 ‘스마티애즈미’로 결정 났다. ‘스마티애즈미’는 지난, 3월 21(일) 1,400m 부경제 5경주로 열린 부산일보배 특별경주에서 경주 초반 선두권을 따르다 직선 주로에 접어들면서 호쾌한 추입력을 선보이며 막판 선두를 달리던 ‘니트플레이’를 코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1억 1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부산일보 박병곤 이사가 우승마의 주인인 송달석 마주를 비롯해 민장기 조교사, 황종우 기수 등 우승의 주역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한국경마기수협회』 제5기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 개최

『한국경마기수협회』장학생으로 선발된 안양고등학교 2학년 신민정 학생에 대한 장학금/장학증서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며 이 학생에게는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게 됩니다.
○ 일시 : ‘10. 3.27(토), 10:00 ～ 10:30    
○ 장소 : 기수협회 임원실    
○ 참석인원 : 기수협회 임원 및 해당 학생/보호자    
○ 행사내용 : 기수협회 임원과 장학생 상견례 및 장학증서/장학금 전달  
 
제11회 장애학생 초청행사』 개최
기수협회가 매년 실시해 와 올해로 열 한번째를 맞는 장애학생 초청행사가 3월 31일(수), 10시 30분부터 15시 00분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정신지체장애인 여가학교인 『그루터기』<서울 도봉구 소재> 소속 장애학생과 인솔교사 45명을 초청하여 기수와 장애학생이 조를 이루어 돌고래 쇼 관람, 동물원 견학 및 식사를 하며 함께 어울림으로써 장애학생에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스스로를 자리 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수 스스로도 사회의 소외된 곳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공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감을 제고하기 위해서 마련되었습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