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제6회 KRA컵마일 관심집중

  • 운영자 | 2010-03-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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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馬王)싸움, 빅3를 주목하라!
- 4.4(일) 제6회 KRA컵마일 관심집중


한국경마 3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트리플크라운(삼관마)’이 다시 한번 탄생할 수 있을까? 한국 경마팬들의 기대에 서울과 부경경마공원을 대표하는 3세 경주마 14마리가 저마다 ‘마왕’이 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한국 경마 팬들의 관심은 오는 4월 4일(일)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에서 열리는 제6회 KRA컵마일(부경제5경주, 1600M, 총상금 4억원)에 쏠려 있다. KRA컵마일은 서울- 부경경마공원 간 올해 첫 맞대결이자 ‘트리플크라운(삼관마)’ 3대 경마대회 중 첫 번째로 열리는 경주다. 부산경남경마공원의 1마일(1600M)의 모래 트랙을 가장 먼저 도는 말에게는 2억 2천 8백만 원이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오는 5월에는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코리안 더비(5월16일, 1800m 총상금 5억원)와 10월 농식품부장관배(10월10일 2000m, 총상금 4억원)로 이어지는 ‘트리플크라운(삼관마)’은 총상금 13억 이외에 최종우승자에게 5억원의 보너스가 주어지는 그야말로 한국경마 최대 이벤트다.

경마전문가들은 지금까지 6전 6패의 절대 열세를 보인 서울경마공원이 업그레이드 된 마필자원으로 올해 트리플크라운을 호령할 것이고 내다보고 있다. 가장 우승에 가까운 경주마가 바로 서울경마공원의 ‘머니카(서울, 3세수말, 20조 배대선조교사)이기 때문.

복승률 100%를 자랑하는 머니카는 지난해 9월부터 출전해 5연승을 기록하며 1억 2천만원의 수득상금을 거둬들였다. 특히 최근 장거리에서는 굳이 선행이 아닌 따라가는 전개 속에서도 여유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해 2007년 제이에스홀드 이후 맥이 끊긴 삼관마의 부활을 노린다.


그동안 ‘머니카’는 워낙 순발력이 좋아 별다른 노력 없이 선두권에 나섰고, 결승주로에서도 여유 있는 끝 걸음으로 평균 10마신 차 이상의 낙승을 거둬왔다. 굳이 선행이 아니더라도 능력 발휘가 가능해 변수가 많은 3관 경주에서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서울보다 긴 직선주로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이번경주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관마를 향한 머니카의 도전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KRA컵마일 우승을 위해 부산경남경마공원 출신 4연승의 ‘당대불패(부경, 3세수말, 5조 유병복 조교사)’와 출전마 중 유일한 1군인 ‘천년대로(부경, 3세수말, 3조 오문식 조교사)’가 있기 때문이다.

부마인󰡐크릭캣󰡑과 모마인 ‘돈잇마이웨이’의 사이에서 태어난 천년대로는 데뷔 이전부터 훌륭한 혈통으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천년대로의 부마 ‘크릭캣’은 세계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스톰캣’(Storm Cat)의 혈통을 이어받았다.


‘천년대로’ 500kg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천년대로’는 화려한 연승의 성적은 없지만 7연속 입상이란 탄탄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고, 우승 라이벌 대비 가장 높은 56kg의 부담중량을 경험한 유일한 1군 정상급 마필이다.

복승률 87.5%를 기록 중인 ‘천년대로󰡑는 표면상의 성적보다는 경기내용에 오히려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실례로󰡐천년대로󰡑는 출전하는 경주마다 여력 있는 끝걸음과 타 마필을 압도하는 힘으로 여유를 보인바가 있고, 이는 상위군에 진입할수록 더욱더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4연승 가도를 다리고 있는 당대불패는 최근 1600m 경주에서 초반 빠른 순발력으로 선두에 나서 종반까지 단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5마신차로 우승을 차지 스피드와 지구력을 고루 겸비한 삼관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다. ‘당대불패’는 단거리보다 1600m에서 더욱 진가가 나온 마필로 최근 3연승이 모두 1600m임을 고려할 때 얼마나 철저히 KRA컵 마일을 준비해 왔는지 짐작케 해준다.

이들 3강의 대결에 결코 들러리는 될 수 없다고 벼르는 대항마로는 탄탄한 지구력을 바탕으로 어부지리 추입승을 노리는 ‘트리플신화’,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올마티히드’ 등이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습관성 도박 치료 위한 부산경남 'KRA 유캔센터' 추가 설치

국내 최초의 습관성 도박 상담심리치료 전문기관인 '유캔센터'가 부산경남지역 습관성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오는 6월까지 습관성 도박 상담실치료 전문기관인 ‘유캔센터 부경지부’를 확대운영하고 경남지역 창원시내에도 센터를 추가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습관성 독박자는 한 가지 도박만 하지 않고 대부분 여러 가지 도박을 같이 하는 멀티 겜블러이기 때문에 유캔센터에서는 도박의 종류를 불문하고 복권·카지노·경마·경륜 등 국가가 허용하는 합법적인 게임산업뿐만 아니라 화투·포커·PC방·오락실 등 불법 사행성 게임 등의 사회적인 부작용을 예방하고 상습 도박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상담·치료 및 재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치유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박사급 심리전문가를 신규 채용하고 경남지역 창원시 소재 한마음병원과 습관성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병원치료가 필요할 경우 무료로 통원 및 입원치료를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도박은 직업이나 성별, 연령과는 상관이 없이 누구나 중독될 수 있다. 이들은 연령층도 다양하고, 직장인이거나 사업을 하는 등 직업도 다양하다. 도박에 빠진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스스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래서 실제로 본인 스스로가 치료센터로 찾아오기 보다는 가족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유캔센터 관계자는 “부산경남경마공원내 유캔센터 확대설치와 경남지역 창원시 유캔센터 추가 설치로 기존의 부산지역에 운영 중인 상담센터(부산심리상담센터), 병원(가나병원) 등 상담치료 네트워크와 함께 부산경남지역 상습도박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마중독자에 대한 습관성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만 나설 것이 아니라 경마로 인한 재정적 도움을 받고 있는 부산시와 경상남도가 마사회와 공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경마중독자에 대한 예방 및 해결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부산시와 경상남도 지자체 차원에서 건전 경마 예방활동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마사회와 공동으로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추진해야한다는 것.
 
부산경남경마공원“전국민 말타기 운동”스타트
- ‘10.3.31(수)~4.9(목) 신청․접수 -


한국마사회가 “전국민 말타기 운동” 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과정을 마치고 ‘10.3.31(수)부터 ‘10.4.9(금)까지 열흘간 참여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부산경남지역은 에스파크승마장 등 7개 승마장에 신청할 수 있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은 '국민들에게 승마를 접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통한 승마 붐 조성으로 승마를 국민스포츠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시행하는 운동을 말하며, 더 나아가 말의 활용·수요를증대하여 말산업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2010년 "전국민 말타기 운동"에 지난해에 비해 4억 8천만원이 증액된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민말타기 운동” 커리큘럼도 다양화하였다.

지난해에는 일반인 과정만 운영하였으나, 금년에는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하는 승마스쿨',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승마스쿨'을 신설하였으며, 전년도 초급반을 수료한 고객 니즈(Needs)에 부합하기 위하여 중급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지역 초·중·고생 승마스쿨'을 신설하여 농어촌 학생들에게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기업의 공익적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09년 “전국민 말타기 운동” 시범사업을 통하여 약 2,500명의 승마 체험인구를 창출한 바 있으며, 2010년에는 약 5,000명의 승마체험인구를 창출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전국민 말타기 운동”은 승마저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민 말타기 운동”은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 소재 승마장에서 추진된 예정이며,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전국민 말타기 운동”에 참여 희망자는 ‘10.3.31(수)부터 ’10.4.9(금)까지 열흘간 말산업포털 사이트(www.horsepia.com)에서 원하는 승마장의 강습반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는 ‘10.4.11(일) 참여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신청한 승마장 강습 커리큘럼에 따라 8일간의 승마강습을 받으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국민 말타기 운동” 주관단체인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02-413-1679)로 문의하면 된다.

총상금 114억원....2010년 두바이월드컵 결과
미국․일본 유력마들 참패 이변
마사회 보유 씨수말 자마, ‘두바이 골든 샤힌’ 경주 우승 화제



총상금 1천만 달러(114억 원)가 걸린 두바이월드컵(G1, 2000미터)에서 브라질의 6세 수말 ‘글로리아드캄포(Gloria de Campeao)’가 우승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2시 45분께 두바이 메이단(Maydan) 경마장에서 총14두가 발주한 두바이월드컵 하이라이트경주(제8경주)는 마지막까지 박빙의 승부였다. 경주초반 선행에 나선 ‘글로리아드캄포’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끝까지 선두를 유지, 막판 치열한 접전을 벌인 남아공의 ‘리자드디자이어(Lizard's Desire)'를 코차로 제쳤다. 1위상금은 무려 6백만 달러(68억 원). 2위상금은 2백만 달러(23억 원)로, 코차에 4백만 달러(46억 원)가 날아간 것이다. 경주기록은 2분3초83이었다.

‘글로리아드캄포’는 이번 대회에 우승함으로써 여러 가지 진기록을 세웠다. 미국말이나 두바이 막툼 왕가의 말이 아닌 제3국의 경주마가 두바이월드컵 하이라이트 경주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글로리아드캄포’는 두바이가 야심차게 건설한 초호화판 최첨단 복합시설 메이단경마장(Meydan Racecourse)에서 열린 첫 번째 두바이월드컵 우승마가 됐으며, 동시에 첫 번째 인공주로 우승마가 됐다. ‘글로리아드캄포’는 포르투갈어로 ‘영광스러운 챔피언(Glorious Champion)’이란 뜻이다.

우승기수 티아고 페레이라(Tiago Pereira)는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리자드디자이어’의 케빈 쇼 기수가 손을 흔들며 좋아해서 내가 진 줄 알았다”며 치열했던 마지막 순간을 회상했다.

3위는 아일랜드의 ‘앨리바’가 차지했으며 기대를 모았던 2009년 미국 잔디주로 챔피언 ‘지오폰티’는 4위에 그쳤다. 또 다른 미국의 유력마 ‘퍼디스트랜드’도 최하위(14위)를 기록했다. 일본국민들을 들뜨게 했던 일본산마 ‘레드디자이어’는 11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씨수말 ‘양키빅터’의 자마인 ‘킨세일킹(Kinsale King)'이 두바이월드컵 제5경주인 ’두바이 골든 샤힌‘에서 우승해 화제다. 두바이 골든 샤힌경주는 걸프뉴스사가 후원하는 경주로 총 상금 2백만 달러(23억 원), 1위 상금 1백2십만 달러(14억 원)가 걸려 있었다. 우승마의 부마인 ‘양키빅터’는 한국마사회가 2006년 미국에서 수입한 씨수말로 국내 생산농가의 교배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