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kg 달고 12연승, ‘동반의강자’가 ‘진정한 강자’!
- 6~7월로 예상되는 다음 경주가 연승기록의 분수령이 될 전망
지난주 서울경마공원 제 11경주로 치러진 핸디캡 레이스(경주거리 2000m)에서 ‘동반의강자’가 63kg을 짊어지고도 우승을 차지해 12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경마계에 안팎에서는 한국경마 최고권위의 경주인 그랑프리(GI) 3연패와 한국경마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포경선’-신세대 타이기록, KRA 공식기록 기준)돌파에 대한 기대감에 술렁이고 있다.

언제나처럼 최범현 기수(30세, 프리기수)가 기승한 ‘동반의강자’는 경주 초반 하위권에 머물며 경주를 전개했다. 결승선 건너편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동반의강자’는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려 3코너에 진입하면서는 중반그룹으로의 진입에 성공했다. 4코너에 진입하면서 3위까지 치고 나온 ‘동반의강자’는 경주로 외곽에서 선두로의 진입을 시도했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동반의강자’는 막판 스퍼트를 냈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쉽게 줄어들지 못했다. 그렇지만 12연승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때문인지 ‘동반의강자’는 결국 결승선을 불과 10여 미터 앞두고 역전에 성공, 짜릿한 승리를 거둬들였다.
지난 2008년 10월부터 이어온 12번째 연승행진이었으며, 2000년대 이후 최다연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동반의강자’지만 앞으로의 길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속적인 부담중량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경주에서 ‘동반의강자’가 63kg을 달고 우승했지만 다음경주의 부담중량이 말 그대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이어지는 고 부담중량,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경주 직후 김양선 조교사는 “직전경주에서 62kg을 부여받았을 때도 많이 힘들어했는데, 이번에 63kg을 달고 뛰었으니 더욱 힘들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김 조교사의 말에서 이번 경주에서 ‘최고 부담중량으로 우승했으니 다음번 경주에서 이보다 더 부여하지 않겠는가?’에 대한 걱정도 함께 엿볼 수 있었다. 사실 핸디캡중량이라는 것이 경주의 우승향방에 대해 예측하기 힘들도록 만드는 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이번경주 우승에 따른 다음 경주에서의 증량을 쉽게 예상할 수 있게 만든다. 과연 ‘동반의강자’에게 다음 경주에서 더 무거운 부담중량이 부여될 것인지 궁금하다.
이데 대해 사견임을 전제로 한 한 경마전문가는 “63kg을 사실상의 상한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동반의강자’가 아무리 강자라고 해도 나머지 1군 준족들이 언제까지 피할 수만은 없는 것을 들었다. “경마라는 게 한주 차이로 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해당마필의 정상적 출주주기를 쉽게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번 경주와 같은 약한 편성이 다시 연출되는 경우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과 같은 약한 편성이 예상된다면 김양선 조교사는 ‘불패기상’을 ‘동반의강자’와 동반출전 시키는 극약처방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번 경주처럼 약한 편성이라면 ‘동반의강자’에게 부여되는 부담중량의 조절 차원에서 같은 마방의 ‘불패기상’의 동반등록을 한 방법으로 본 것이다.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이렇게 한다면 최소한 63kg의 부담중량 그 이상은 부여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문가는 밝혔다.
15연승까지는 ‘-3승’, 시기는 그랑프리(GI)가 될 가능성 농후
12연승째를 달성하면서 이제 ‘동반의강자’는 한국경마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에 단 3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제 경마팬들은 그 시기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시기를 예측하기는 매우 힘들다. 현재의 출전주기로는 다음번 경주출장시기를 가늠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동반의강자’는 직전경주 이후 정확히 10주만에 경주로에 모습을 보이다. 경주마의 통상적인 출전주기인 4주를 훌쩍 넘긴 이런 출전주기는 직전 경주에서 62kg을 짊어지고 뛴 후유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번 경주에서 그보다 1kg을 더 달고 뛰었으니 출전주기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지금의 출전주기를 유지한다면 다음 출전시기는 6월에서 7월 사이가 될 것이다. 6월~7월사이에 13연승에 성공한다면, 다음은 10월로 예정된 대상경주인 KRA컵 클래식(GIII)에서 14연승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대상경주라는 메리트 덕분에 1군의 우수한 자원이 대거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지금과 같은 고 부담중량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으로 15연승 도전경주는 그랑프리(GI)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랑프리(GI) 경주는 부담중량 부여방식이 별정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동반의강자’로써는 피할 이유가 없다.
결론적으로 ‘동반의강자’의 15연승과 그랑프리(GI) 3연패를 달성하기까지 가장 큰 관문은 다음 경주가 될 전망이다. 6월 혹은 7월로 예상할 수 있는 13연승 도전경주에 성공한다면 ‘동반의강자’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
◆ 7조에 새 둥지 튼 구자흥 조교사

서울경마공원 7조에 새롭게 둥지를 튼 구자흥 조교사(46세)는 첫 눈에 신규 조교사 다운 모습이 배어 나온다. 선배 조교사들에게 깍듯하게 예의를 차리는 모습과 마방살림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근심어린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있을 때면 영락없는 신규 조교사다.
하지만 알고 보면 구자흥 조교사는 23년을 경주마와 함께 생활해온 베테랑이다. 구 조교사는 지난 1987년 10월 마필관리사로 입사해 현재까지 경주마와 함께 ‘경마 외길인생’을 살아왔다. 연차뿐 아니라 경력 또한 화려하다. 입사 2년차이던 지난 1989년, ‘주로조교승인’ 자격을 취득했으며 5년차이던 지난 1991년도에는 조교보 자격을 취득할 만큼 경주마 관리와 조교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온 숨은 베테랑이었던 셈.
단 1두로 시작하는 단출한 살림, 힘들지만 내 노력에 대한 보람 느낄 것
20년을 넘게 경주마들과 함께 생활해온 그였지만 경주로의 총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조교사라는 자리는 역시 큰 부담이다. 우선 당장 꾸려나가야 할 마방 살림이 걱정이다. 현재 7조에 소속되어 있는 마필은 ‘퍼스트플라워’ 단 한 마리. 신규조교사인 만큼 마방 개업과 동시에 많은 말을 관리하기 버거울 수 있지만 단 한 마리로 시작하는 마방살림은 제 아무리 각오를 다진 신규조교사라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단 한 마리로 시작하는 조교사 생활에 대한 포부를 묻는 질문에 “첫 술에 배부를 수 있나요. 차근차근 열심히 하다가 보면 기회가 더 생기겠죠”라면서도 마방 운영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가장 시급한 부분은 마필 수급”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구 조교사는 “내 좌우명이 ‘될 때까지 한다’에요”라면서 “처음에 너무 많이 가지고 시작하면 성취욕이나 보람이 덜할 수 있잖아요. 분명 힘든 일이지만 한번 될 때까지 해보렵니다”라면서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17년간 함께한, 박대흥 조교사는 ‘내 스승’
구자흥 조교사가 스스럼없이 ‘나의 스승’이라고 부르는 선배 조교사가 있다. 바로 18조를 담당하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다. 박대흥 조교사와 함께 17년이란 시간을 함께 보냈음에도 선배나 동료라는 호칭 대신에 스승이라 칭한 이유는 따로 있다. 경마장에 입사한지 5년 만에 조교보 자격을 취득한 베테랑이었지만 박대흥 조교사는 구자흥 조교사에게 ‘끊임없는 배움’을 주문한다. 경마장 내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던 구 조교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박대흥 조교사의 조언에 응했다. 바쁜 와중에도 방송통신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배움을 계속 했고, 그 결과 ‘생활체육 승마지도자’ 자격증과 ‘생활체육 승마 부심판’자격까지 취득하게 되었다. 공부삼매경에 빠진 구 조교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재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예술산업을 공부하고 있다.
조교사 데뷔를 앞둔 최근에는 박대흥 조교사로부터 조교사 실무수업을 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을 소소하게 알 수는 없지만 박대흥 조교사는 “조교사라는 직무는 복합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마방운영 외의 것을 알려주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자흥 조교사는 기본적으로 ‘성실함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다”라면서 “말에 대한 지식이 깊은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그 부분을 현장에 잘만 접합시킨다면 금세 명 조교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승에게 부끄럽지 않은 조교사가 될 것
승부의 세계는 역시 냉정하다. 어제까지 조교사와 조교보의 관계로 지내던 두 조교사지만 언젠가는 분명 서로 겨루게 될 상황이 오게 된다. 구 조교사는 껄끄러울 수 있는 이런 가정에 대해 오히려 즐겁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아 당연히 그런 상황이 올 수 있죠. 엄연히 승부의 세계인데요”라면서 “어느 순간이라고 해도 스승과도 같은 박대흥 조교사님께 부끄럽지 않은 모습, 당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직도 조교사라는 직책이 어색하기만 하다는 구자흥 조교사. 그가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는 ‘될 때까지 한다’를 생각해보면 어쩐지 투박함을 넘어 무모함까지 묻어난다.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에게만 허락되는 그 무엇을 위해 묵묵히 전진하겠다는 그의 진의는 금세 파악할 수 있었다. 신규 조교사가 펼칠 우직함의 마술을 한번 기대해 봐도 좋겠다.
◆ [경주분석] ‘밸리브리’, 뒤에 올 마필을 찾아라!
- 우승후보 0순위 ‘밸리브리’에 이어 2등 싸움 치열
- 4월 17일(토) 제11경주(혼1, 2000m, 핸디캡) / 발주시각 17:10
오는 17일 제11경주로 치러지는 핸디캡 레이스가 관심이다. 이번 경주는 대상경주는 아니지만 여느 대상경주에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탁월한 마필들이 출마할 예정이다. 여기에 관전 포인트 또한 다양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14두의 외산 준족들이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후보마는 단연 ‘밸리브리’였고 이 같은 의견에 이견을 보이는 전문가는 손에 꼽기 힘들다.
하지만 그 다음이 문제다. ‘밸리브리’를 제외하고는 출전하는 거의 모든 마필들의 능력이 비슷한 편으로, 2위 싸움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백중지세인 경주에서 2위 후보로 거론되는 마필을 살펴보면 ‘백전무패’와 ‘댕키즈팔’이 근소하게나마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소서노’가 도전하고 있고 ‘오백예찬’과 ‘키투석세스’가 복병마 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다. 출전마들을 자세히 알아보자.
‘밸리브리’(미, 거, 8세, 6조 홍대유 조교사)
8세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좋은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직전경주 우승으로 ‘한물갔다’는 항간의 비웃음을 보기 좋게 날려버리고 이번 경주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전문가들 역시 무난한 편성으로, 이번 경주에서 ‘밸리브리’의 3연승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분위기. 최근 살아난 순발력으로 초반 선행에 나서면 마지막까지 큰 힘을 쓰지 않고도 무난한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35전 17승, 2착 10회로 승률 48.6%, 복승률 77.1%를 기록했다.
‘백전무패’(뉴, 거, 5세, 8조 김춘근 조교사)
1군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마필이다. 잠재적 능력은 탁월한 마필이란 평가지만 최근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입상에 연거푸 실패하고 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항상 착순권(5착) 이내의 성적은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도 입상 도전마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도 부담중량만 적당하면 우승권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행스타일은 추입형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에는 중간그룹으로의 주행모습도 비치고 있다. 통산전적은 30전 10승, 2착 7회로 승률 33.3%, 복승률 56.7%를 기록 중이다.
‘댕키즈팔’(미, 수, 6세, 34조 신우철 조교사)
최근 출전하는 경주에서 주요 도전마로 분류되는 마필이다. 작년 연말 심한 슬럼프를 겪다가 최근 착순권에 이름을 올리며 서서히 기량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래 주행습성은 도주형 선행마였다가 최근 추입으로 변경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도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4코너까지 힘만 잘 비축한다면 무난한 착순권 진입을 예상할 수 있겠다. 현재 기록 중인 통산전적은 34전 8승, 2착 4회로 승률 23.5%, 복승률 35.3%를 기록 하고 있다.
‘소서노’(미, 암, 5세, 10조 정호익 조교사)
혈통이 좋은 마필이다. 한때 서울경마공원을 호령하던 ‘섭서디’와 모마가 같은 반형제마로, 최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주몽’과도 반형제마다. 출전하는 마필 중 유일한 암말이지만 명문혈통을 이어받았고 직전경주 준우승을 기록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만 하겠다. 주행습성은 추입습성을 보이고 있지만 자유마에 가까운 기질도 보이고 있어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겠다. 통산전적은 18전 3승, 2착 5회로 승률 16.7%, 복승률 44.4%를 기록 중이다.
그 밖의 복병마들은?
앞서 살펴본 마필들 외에 이변을 꿈꾸고 있는 주요 복병마로는 ‘오백예찬’과 ‘키투석세스’를 꼽을 수 있겠다. 우선 ‘오백예찬’의 경우 높은 부담중량의 경우라면 입상권 도전이 힘들겠지만 이번 경주의 편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중량의 이점이 예상되는 만큼 눈여겨봐야할 마필이다. ‘키투석세스’는 서울경마공원 유일의 영국산 마필로, 직전경주였던 1군 데뷔전에서 3착을 기록하는 호성적을 보였던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 강호들의 혼전을 틈타 막판 깜짝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겠다.
<단신자료>
전통의 뚝섬배(GIII), ‘트리플세븐’ 품으로

국산 최강마를 가리는 제22회 뚝섬배(GⅡ, 국, 별정Ⅴ, 1400m) 경주에서 ‘트리플세븐’(수, 5세)이 우승했다. 11일(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 출발대의 게이트가 열리자 14두의 준족들이 힘차게 출발했다. 초반 선행에 나선 것은 최원준 기수가 기승한 ‘한류스타’였고 문정균 기수의 ‘자이언트로즈’, 정기용 기수의 ‘남촌의 지존’ 등이 선두권을 유지했다. ‘한류스타’는 4코너 이후까지 선두를 유지했으나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중하위권 마필들이 대거 추입에 나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였다. 3~4코너까지 중위권에서 힘을 아끼고 있던 최범현 기수의 ‘트리플세븐’은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외곽에서 폭발적인 추입력을 보여주며 선두권 마필들을 차례로 따라잡았다. 결국 최범현 기수의 ‘트리플세븐’은 박태종 기수의 ‘럭키마운틴’을 1과 1/2마신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기록은 1분27.9초였다. 한편 미국원정시 최하위의 수모를 면치 못했던 ‘백파’는 4위를 기록, 구겨진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 당일 경주매출은 61억1천만 원이었으며 배당률은 단승식 1.9배, 복승식 3.4배, 쌍승식 5.2배, 삼복승식 6.0배였다.
서울경마공원 '노던에이스' 4연승 성공

서울경마공원 53조 김문갑 조교사 소속인 '노던에이스'(국4, 수, 3세)가 지난 10일(토) 8경주 (국4, 1700m, 별정)에서 1승을 더하며 4연승 달성에 성공하였다. 문세영 기수가 기승한 이번 경주에서 '노던에이스'는 초반부터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한 끝에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으며 2위('럭키머니', 기승기수 유승완)와의 도착차는 무려 10마신(약 25m)이나 벌이는 '대차 우승'을 연출하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한편 '노던에이스'는 삼관의 첫 경주인 부경경주(KRA컵 마일)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3관마의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머니카'(국2, 수, 3세)의 강력한 라이벌로 손꼽히고 있으며, 삼관의 두번째여 문인 코리안더비(GI)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경마계 안팎에서는 벌써부터 두 마필간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17일 구자흥 신규 조교사 소개행사 열려
서울경마공원 7조에서 첫 걸음을 내딛는 구자흥 조교사가 오는 17일(토) 경마팬에게 첫 인사를 할 예정이다. 구 조교사는 1987년 마필관리사로 입문하여 올해까지 21년 동안 조교보로 활약하다 지난 4월 5일부로 7조 마방의 조교사로 개업하여 제2의 경마인생을 준비중이다. 구자흥 조교사의 개업소개행사는 4월 17일(토) 4경주 종료 후 서울경마장 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은 서성조 서울경마개최위원장이 직접하며, 구 조교사에게는 기념패와 꽃다발이 주어진다.
유캔센터, 상담치료 전문인력 채용
습관성도박 연구센터인 유캔센터가 상담치료 전문인력을 채용한다. 지원요건은 심리 및 상담 관련분야 박사학위소지자이며, 임상심리전문가, 정신보건 임상심리사(1급), 상담심리사 1급(상담심리전문가), 임상심리사(1급), 전문상담사 1급, 건강심리전문가, 정신보건사회복지사 1급 중 1개 이상의 자격을 소지해야 한다. 관련 자격증이 복수 일 경우 채용심사시 가점을 받는다. 유캔센터 상담직은 상근계약직으로 주5일 근무(월,화 휴무)하며 금번 채용인력은 제주경마공원 유캔센터 지소, 창원 유캔센터 지소에 배치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2010. 4.12(월) ~ 4. 24(토)까지 이며 자세한 사항은 KRA 홈페이지(http://race.kra.co.kr)나 유캔센터(☎02-6006-631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경마공원 식당 고객 평가단 모집
서울경마공원은 공원 내 식당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식당 고객 평가단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만 20세 이상의 경마고객으로 KRA 홈페이지(http://race.kra.co.kr)에 로그인 후 경마정보나 서울경마공원 좌측하단의 배너 클릭하여 신청하면 된다. 평가단에 선정되면 KRA가 서울경마공원 고객용 식당 무료이용 쿠폰을 제공(1인 : 6,000원 상당)한다. 평가단원은 배정된 식당이용 후 만족도 설문지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서울경마공원 식당 고객 평가단은 2010. 4.18(일) ~ 12.19(일)까지 33주간 운영되며 매주 새로운 평가단을 추첨한다. 공짜로 식사도 하고 서울경마공원 식당 서비스도 개선해보자.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