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 조성곤 기수의‘우승거탑’우승

조성곤 기수와 ‘우승거탑(미국, 3세, 암말)’이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국제신문배 특별경주를 합작했다. 지난 5.2(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5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혼합 1군, 1400m)에서 조성곤기수가 기승한 ‘우승거탑’은 경주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를 주도하며 1분 26.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우승거탑와 3마신(8m) 뒤진 ‘크래프티루이스’가 차지했다.
경주 시작 전 가장 인기를 끈 경주마는 외산마 랭킹 1위를 기록한 크래프티루이스’였다. 하지만, 짧은 경주거리에서 막판 뒷심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위에 그쳤고 우승을 차지한 우승거탑은 지난 2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첫 번째 특별경주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경주는 4코너까지는 접전의 양상이었다. 초반부터 빠르게 선두권에 가담한 우승거탑을 비롯해 크래프티루이스와 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캡틴써’등이 두터운 선두권을 형성하며 경주를 이어갔다. 승부처였던 직선주로 초반 맹공에 나선 ‘우승거탑’이 빠르게 2위권과 격차를 벌린 끝에 여유 있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8월 데뷔전을 치른 우승거탑은 뛰어난 스피드와 막판 뒷심으로 5연승을 기록하며 외산 암말의 전성시대를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3월 부산일보배 특별경주에서 4위를 기록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씨수마 디히어의 자마로 혈통적 기대치와 스피드와 힘을 겸비한 ‘우승거탑’은 이번 경주우승으로 명마의 반열에 오를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국제신문 권명보 사장이 우승마의 주인인 김성수 마주를 비롯해 김재섭 조교사, 조성곤 기수 등 우승의 주역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펄펄 나는 현역 경주마 15두의 노장들
10대 경주마 “ 노장만세” - 마주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다 준 孝馬
서쪽으로 지는 저녁노을을 벌겋게 물들이겠다.

‘골딩’(8세), 크래프티루이스(7세) 등 2005년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이 개장한 이래 퇴사하지 않고 현재까지 경주마로서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마필은 전부 15두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람나이로 40대에 드는 8세를 넘긴 노장 경주마들은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려 깜짝 우승을 안겨주거나 경기 흐름을 뒤바꿔 놓는다. 또한, 노련한 경기운영은 신예 경주들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그들만의 전매특허다.
경주에 출주할 수 있는 연령은 만 2세부터 시작되고 경주마의 활동기간은 보통 2∼3년의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그것은 경주마가 훈련 또는 경주중에 발목 및 무릎 관절부위를 쉽게 다쳐 치료를 받지만 재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양재혁 수의사에 따르면 “1주일에 평균 2두 정도 관절질환으로 치료를 하고 있으며 이중에 70%는 경주마로 복귀하지만 예전만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경우에는 퇴역 할 수밖에 없어 부상으로 인한 경주마의 생명이 짧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골딩’을 비롯한 15두의 연령은 평균 7.5세이다. 사람의 연령으로 따지면 40대 중반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경마공원에서 고령의 연령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마필은 극히 손으로 꼽을 정도이다. 경주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시기는 3∼5세마 즉 인간의 연령으로는 혈기 왕성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경주마는 부상 또는 능력저하, 악벽이 심한 경우에는 퇴역 시기는 더 일찍 앞당겨 진다.
또한 이들 경주마의 산지는 대부분 외국산마이다. 미국이 가장 많은 9두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호주(2두), 뉴질랜드(2두), 일본(1두)이며 국내산마는 1두에 불과했다. 이처럼 미국산 경주마가 많은 것은 마주들이 미국산 경주마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유일한 국내산마 ‘픽미업’은 한국 최초로 2008년도에 미국 델라웨어경마장으로 해외 원정경기를 한 적이 있고 경주성적은 아쉽게도 8착을 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이후 5년 동안 이들 경주마들이 획득한 상금은 1두당 최소 3억 원에서 최고는 8억 원으로서 장수한 기간만큼이나 다른 마필에 비해서 마주에게 많은 상금을 안겨다 주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차지한 경주마는 8억5천4백만 원을 획득한 ‘골딩’(8세, 산지 미국, 마주 고경민)이란 마필로서 46전16승의 경주성적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그래프티루이스’(7세, 산지 미국, 마주 전병연)경주마가 6억2천8백만 원을 수득하였고 경주성적은 37전14승이다. 이들 중에 유일한 국내산마인 ‘픽미업’(8세, 산지 한국, 마주 전종섭)의 수득상금은 5억2천9백만 원이고 전적은 55전 8승으로서 5억7천4백만 원의 상금을 획득한 3위 경주마인 ‘황금빛 태양’(7세, 산지 호주, 마주 홍태섭)에 이어 4위를 차지하였다.

그 밖에 ‘앵글슬램‘(8세, 산지 미국, 강형곤) ’애드머럴리가트‘ (8세, 산지 미국, 박성배) ’디엠머치‘(8세, 산지 미국, 이원재) ’위닝뷰티‘(8세, 산지 미국, 이종갑) ’원더러브‘ (8세, 산지 미국, 홍순해) ’오르막‘(7세, 산지 호주, 임용근) ’강산지조‘ (7세, 산지 뉴질랜드, 변미영)(8세, 산지 미국, 강형곤) ’군함‘(7세, 산지 뉴질랜드, 박정배) ’선발제인‘(7세, 산지 일본, 김영옥) ’윈터인비테이션‘(7세, 산지 미국, 박정배) ’공로패‘(8세, 산지 미국, 김원식)의 경주마들이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서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경주마가 오랫동안 장수를 하면서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많은 상금을 벌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 민장기 조교사는 “프로들도 자기관리를 잘하는 선수가 생명이 길 듯이” 경주마도 끊임없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마필관리를 철저히 한 것이 경주마로서 오랫동안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단지 경주마는 1회 출주할 때마다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평소에 주는 사료 외에 인삼, 삼계탕 등 건강식을 해주기도 한다.
경주마로서 고령이지만 아직도 건재한 15두의 전사들이 언제까지 부산경마공원 경주로에서
활약을 보일지 경마 팬들의 관심은 계속 될 것이다.
KRA 창원지점가족사랑 나눔 문화눈길 !
◆ 가정의 달을 맞아 창원시청과 협력, 소외계층 지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세대의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손을 맞잡고 나눔 전파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창원시청과 KRA(한국마사회)창원지점은가족사랑 나눔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다자녀․ 다문화 가정 40세대에 지원금 4,000만원을 오는 5.15(토) 여성가족회관(옛 알뜰생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다문화가족, 가족봉사단,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시청과 KRA창원지점이 함께 펼치고 있는가족사랑 나눔 실천 사업은 가정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특정시설과 계층에 집중되는 현상을 해소하는 복지혜택의 확대를 위하여 2009년에 이어 올해 2년째로 기업과 지자체가 손을 잡고 ‘희망바이러스’를 전파하겠다는 취지를 가진 저소득층 복지사업의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원금 4,000만원은 지난 2.20(토)한국마사회 기부심의위원회(내부위원 및 외부위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배정받은 사업비이며, 기부의 투명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에서 15개 읍․면․ 동 거주자 중 실제 생활이 어려우나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후보자를 선정하고 집행 등에 관련한 모든 업무를 맡았다.
창원시청 관계자는 “일회성으로 끝날 줄 알았던 지역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먼저 제안해 온 것에 무척 놀랐다.”며 “시 예산만으로는 각종 복지사업을 실행하는 데 제약이 많았는데 이 같은 사례가 앞으로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민관 협력 복지사업’이 기부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기삼 KRA창원지점장은 "한국마사회는 그 어떤 공기업보다 지역사회와 농·축산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밝히면서 “다문화 가정이 많은 창원시의 특수성과 저출산․ 고령화 사회 극복을 위한 창원시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시작 하게 됐다.”며 향후 지자체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지원사업 등 가족사랑 나눔 실천 사업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19(금) 창원시청에서 거행된 기부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에서 2009년 불우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어 창원시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아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개장 5주년을 맞은 KRA창원지점은 그동안 지역을 위해 봉사․나눔 기업의 이미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무료로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미술교실․ 풍물놀이 ▲노래교실 ▲탁구교실 등의 취미와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교실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적극 시행해 사회공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다양한 경험을 통한 사회 적응력 향상과 문화탐방을 통한 자신감 고취를 위하여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재가장애인 테마여행지원 등 다양한 나눔 문화를 계획 하고 있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