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약할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유미라 기수!!!.
2008년 정규26기 기수로 데뷔한 유미라 기수는 현재 42조에 소속되어 활약 하고 있다. 두각을 나타내는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 기수 유미라.
Q-데뷔한지 2년이 되었다. 처음과 다른 많은 점들을 느끼고 있을 것 같다?
A-2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배우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생각의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확실하게 나아진 것 같다. 큰 여유는 아니지만 레이스를 풀어 가는데 있어 생각 하는 정도의 여유 생긴 것 같다. 의욕도 처음 보다는 더 많아졌다. 지속적인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분명한 것은 처음보다 더욱 단단해진 지금의 나다.
Q-42조에서 생활을 한지도 1년이 넘었다. 소속조 분위기는?
A- 항상 최선을 다하는 마방답게 분위기는 좋다. 다만 최근 소속조 성적이 좋지가 못해 조금은 무거운 감도 없지 않다. 하지만 다시 일어서려고 마방 모든 식구들이 노력하먄사 파이팅 하고 있어 곧 성적에서도 좋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Q-데뷔 이후 우승3회 준우승7회를 기록하고 있다. 본인 성적에 대해 얘기 한다면?
A-글쎄... 스스로나 보는 분들이 평가를 할 때 좋은 성적이 아니기에 뭐라 표현하기에는 그렇지 않은가? 우승과 준우승 어느 하나 쉽게 기록한 것이 없어 입상할 때의 모든 기억들이 나에겐 소중하다. 분명 개인적으로나 다른 분들로 하여금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지금 기록한 성적들이 내 직업에 대해 좌절할 정도나 포기해야 할 단계 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약할 미래를 위해 지금 뒤처져 있는 성적의 기억을 마음속에 잘 묻어 두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Q-많은 기승횟수는 아니나, 여러 마방의 기승기회를 얻는 편이다?
A-기수 생활을 하면서 가장 얻은 깨달음 중 하나가 있다면, 가만히 있으면 기회는 절대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 기회를 찾아 간다. 찾아가 조교사님들에게 부탁도 드리면서 타조 경주마의 기승기회를 얻고 있다. 한번이든 두번이든 어떻게든 기회를 주시는 여러 조교사님들에게 정말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찾아갈 것이다. (웃음)
Q-계속해서 호흡을 맞추는 경주마도 여러 두 있는 편이다?
A-그런 점에선 난 운이 좋은 것 같다. (웃음) “차밍걸” “광교여걸”, “삼복” 등 그 외에도 여러 두의 경주마가 있다. 경마 팬들에게는 출전할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경주마들이 아니기에, 기억에 남는 경주마들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기수로서 성장 할 수 있게 많은 부분들을 안겨준 경주마들이다. 그렇기에 아프지 말고 오랜기간 경주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애정이 넘치는 경주마들이다.
Q-본인을 앞서 가고 있는 후배기수들도 많다. 그들을 보면서 여러 생각들이 있을 것 같다?
A-밉다. 농담이다. (웃음) 후배들에게 뒤처지고 있는 느낌이라 그런지, 그들 앞에서 조금은 당당하지 못한 나를 볼 때가 더러 있다. 그렇다고 후배들이 나를 그런식으로 대하지도 않는데 자격지심 같은...(웃음) 하여간 그들을 보면서 작아지지 않으려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후배기수들을 볼 때면, 거짓말 같지만 내일처럼 기분이 좋은 것 도 사실이다. (웃음)
Q-“그랑프리”란 영화에 김태희 대역 역할로 촬영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A-맞다. 김태희 씨의 대역이기는 하지만 나의 모습이 스크린에 나가기 때문에 기승자세등 여러 가지 신경쓸 일들이 최근엔 많아졌다. (웃음) 그러나 그로인해 개인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요즘 기승기 연습도 예전에 비해 더 많이 하고 있있다. 영화가 개봉이 되면 그 영화를 본 관객들로 하여금 경마에 관해 좋은 인상이 남길 바라며 열심히 촬영에 도움이 되려 하고 있다.
Q-올해 세운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A-올해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같은 목표일 것이다. 계속해서 꾸준한 기승과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것이 큰 계획이자 목표다.
Q-팬들에게 한마디.
A-성적이 좋지 못한데도 항상 변함없는 응원을 주시는 팬들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런 팬들에게 저의 더 많은 소질을 보여드리고 싶고,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을 하고 싶습니다. 저의 바람처럼 그런 모습을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포기 없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매주 들여다보는 “검빛”에는 항상 많은 팬들 간의 토론이 끊이질 않는 좋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기쁜 일들로 더욱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김혜선 기수의 응원한마디-
아직은 드러나지 않은 잠재력을 지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배입니다. 보여 지지 않은 부분들이 들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선배 유미라 파이팅..
<검빛 취재기자 : 김 종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