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분석] 국내산 준족들 격돌... 결과는 ‘오리무중’

  • 운영자 | 2010-08-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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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국내산 준족들 격돌... 결과는 ‘오리무중’
- 최정상 마필 없지만 평준화된 전력에 따른 난전 예상
- 2010년 8월 14일(토) 제11경주(국1, 2000m, 핸디캡)


국내산 1군 소속 마필 17두가 출마등록에 몰려 휴장 후 각 마방의 출전의지가 대단함을 알 수 있다. 각 마방의 출전의지는 곧 치열한 순위다툼으로 이어지게 되어있어 결국 경주의 향방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1군 마필 중 최정상급 마필들은 보이지 않고, 출전마필들의 기량이 비슷해 전문가들조차 섣부른 예상을 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기본적 능력이 탁월한 ‘기라성’이 이번 경주에서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질병으로 한동안 고생했던 ‘나이스초이스’가 호시탐탐 우승권을 노릴 것으로 보이며 1군 데뷔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장군바다’와 노장마인 ‘머신건’이 도전권 마필로 분류되고 있다.

기라성(수, 6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국내산 포입 강자이다. 지난 7월 발표된 2분기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능력평가 ‘국내산 4세 이상마 부문’에서 2위에 랭크될 만큼 기본적 능력이 출중한 마필이다. 다만 최근 연이은 높은 부담중량의 여파로 경주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이정도 편성에서는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겠다. 주행습성은 초반 경주를 빠르게 이끌어 내는 선행마인데 최근 선행경쟁이 치열해 고전했지만 이번 경주에서는 눈에 띄는 선행마가 없는 만큼 무난한 선행이 가능하겠다. 부담중량도 직전 경주에 비해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마찬가지로 높은 인기를 누릴 수 있겠다. 통산전적은 27전 12승, 2위 4회로 승률 44.4%, 복승률 59.3%를 기록 중이다.

나이스초이스(수, 4세, 44조 김학수 조교사)

지난해 3관 레이스 서울 마필의 대표역할을 소화해냈던 능력마이다. 또한 작년도 대통령배(GI) 대상경주 우승으로 명마의 반열에 올랐던 마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후 질병에 기인한 공백기를 수 개월간 거치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직전 경주에서 화려한 복귀를 꿈꾸었지만 6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공백에 따른 컨디션 저하 때문이지 능력 자체의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직전 경주 이후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의 출전이고 기본능력이 탁월한 마필인 만큼 이번 경주에서 재기를 꿈꿀 것으로 보인다. 주행습성은 선두 후미에서 경주를 관망하다가 막판에 역전을 노리는 선입형 각질을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은 14전 8승, 2위 3회로 승률 57.1%, 복승률 78.6%를 기록 중이다.

머신건(거, 8세, 39조 최혜식 조교사)

올해로 8세인 마필이다. 경주마로는 은퇴를 고려하고도 남을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은 지금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최근 11경기에서 5위 이하로 내려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어, 부담중량만 적당하다면 우승권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경주의 편성이 그리 강하지는 않으므로 직전경주 정도의 부담중량이라면 만족할만한 성적을 기대해도 좋겠다. 통산전적은 49전 9승, 2위 17회로 승률 18.4%, 복승률 53.1%를 기록 중이다.

△ 기타 눈여겨봐야할 복병마는?
태풍축제
/ 항시 악벽을 달고 사는 마필. 직전 '러브캣'과 동반 입상으로 고배당을 터트렸는데 여전히 상태 좋다. 승부수를 한 템포 빠르게 던질 때 성적이 좋은 마필로, 이번 경주가 비교적 느린 레이스라 깜짝입상 도전마로 분류된다.
헤드라인뉴스 / 다리 질병으로 장기간 경주에 출전하지 못했던 마필이지만 지난 7월 ‘장군바다’에 이은 2위로 결승선에 골인하면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좋은 마필로 복병마 노릇은 톡톡히 해줄 마필.

◆ 서울경마공원 2분기 능력평가 발표
- 국내산마 ‘트리플세븐’, 외국산마 ‘동반의강자’
- 포입마들 국내산마 부문 휩쓸어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은 2010년 2분기 경주마능력평가 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1분기와 변함없이 국내산마 최고능력마는 ‘트리플세븐’, 외국산마 최고능력마는 ‘동반의강자’였다.

▣ 국내산마 4세이상마 ‘트리플세븐


서울 국내산마 4세이상마 부문 정상은 2009년 최고능력마이자 올해 1분기 최고능력마인 ‘트리플세븐’(5세, 수, 김양선 조교사)이 차지했다. ‘트리플세븐’의 레이팅 지수는 120으로 1분기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포입마인 ‘기라성’(6세, 수, 김양선 조교사)과 암말 ‘럭키마운틴’(5세, 암, 정호익 조교사)이 레이팅 115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0위권 내 포입마가 6두나 진입해 포입마 초강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작년 상위권이었던 ‘백광’,‘시크릿웨펀’,‘탑포인트’,‘칸의제국’은 2분기 중 경주성적이 없어 평가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국내산마 3세 ‘에이스갤러퍼’


차세대 능력마를 가늠해보는 3세부문에서는 포입마 ‘에이스갤러퍼’(수, 서범석 조교사)가 레이팅 109로 새롭게 최고능력마로 등극했다. 1분기에 정상을 차지했던 ‘머니카’(수, 배대선 조교사)는 2위로 밀려났다.(레이팅 105) 코리안더비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퇴사한 ‘노던에이스’(수, 김문갑 조교사)가 그 뒤를 이었다.

▣ 외국산마 ‘동반의강자’


외국산마 및 서울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최고능력마는 변함없이 ‘동반의강자’(5세, 수, 김양선 조교사)였다.(레이팅 133) ‘동반의강자’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다소 부진해 레이팅이 다소 낮아졌다.(135→133) 반면 부산광역시장배를 포함해 분기에 3승을 챙긴 ‘터프윈’(3세, 거, 신우철 조교사)은 1분기보다 레이팅(118→122)과 순위(7위→6위)가 상승하며 6위에 올랐다. 5위권 이내는 ‘밸리브리’, ‘비카러브’, ‘앵거스엠파이어’, ‘불패기상’ 등이 순위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다. 1군에서 첫 승을 신고한 ‘래리캣’(3세, 거, 배대선 조교사)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 서울-부경 오픈경주 통합평가 ‘터프윈’


2분기 오픈경주 통합평가에서는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인 ‘터프윈’이 최고능력마에 올랐다. 1분기 최고능력마는 KRA컵마일 경주 우승마인 ‘머니카’(3세, 수, 배대선 조교사)였다. 오는 3분기와 연간평가시에는 평가시점까지의 모든 오픈경주 성적을 통합하여 평가한다.

경주마능력평가는 분기별로 경주마의 성적, 상대전적, 경주기록 등을 핸디캡전문위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경주마들을 서열화하는 것이다. 이는 마필간 능력차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마팬들의 분석을 용이하게 하고 경마에 대한 흥미를 제고한다.

◆ 서울경마공원, 혹서기 휴장 후 고배당 터진다!?
- 평균 하회했던 휴장 전 배당률... 휴장 다음 주에는 오히려 껑충 뛰어
- 휴장기간 2주로 늘어난 올해, 고배당 나올 가능성 농후


지난 7월 말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혹서기 휴장 전의 배당률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으면서 ‘휴장 전에 고배당이 터진다’는 속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많은 매스컴들은 이 같은 결과에 주목하며 ‘근거 없는 속설에 현혹되지 말고 휴장 전일수록 소신 있는 베팅을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엔 ‘휴장 전’이 아닌 ‘휴장 후’가 관심이다. KRA 한국마사회가 최근 3년간 서울경마공원 혹서기 휴장 직후 배당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경마공원 전체평균치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일반적인 속설처럼 ‘휴장 전’이 아닌 ‘휴장 후’에 고배당이 형성되는 기현상(?)이 연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혹서기 휴장 후 고배당 형성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혹서기 휴장 직후에 치러진 경주의 배당률을 분석한 결과 단승식과 복승식, 쌍승식 세 가지 승식에 대한 평균 배당률이 해당 승식별 전체 평균 배당률을 약 20%정도 상회했다.

우선, 우승마 한 마리를 적중시키는 단승식의 경우를 알아보면, 서울경마공원의 단승식 평균 배당률이 6.9배인데, 지난 3년간 휴장 직후 주말의 평균 배당률은 8.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치를 20% 정도 상회하는 수준이며 휴장 전 주의 평균배당률 6.1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복승식과 쌍승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복승식은 3개 년 평균 33.7배로, 전체 평균인 28.6배를 넘어섰으며 쌍승식도 85.0배로, 72.1배의 평균치를 가볍게 넘어섰다.

△ 속설을 뒤집은 결과... 그 이유는?
그렇다면 일반적인 속설과는 달리 휴장 이후에 고배당이 형성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고배당이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해 “폭염으로 마필과 기수들의 컨디션이 난조를 보이는 데다 잦은 비 때문에 주로상태에 기복이 심해지는 등 평소보다 변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여기에 평소 성적이 부진한 마필이 휴장기에 강도 높은 조교를 소화해 내 실제 경주에서 예상치 못한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은 것도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겠다.

기수와 관련된 변수도 또 하나의 이유로 손꼽힌다. 휴장기간 기수들은 평소와 같은 강도 높은 체중조절 대신 달콤한 휴가를 즐기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체중이 불어나게 되며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불어난 체중을 줄이는데 주력하게 된다. 급격한 체중감량은 컨디션 저하로 직결되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 때문에 휴장 후에는 기수 개인별 컨디션 체크가 더욱 중요하다.

△ 고배당 적중... 휴장기간에 다른 출전주기 등 체크가 답
금년은 혹서기 경주마 보호와 경주로 보수 등의 이유로 예년에 비해 휴장기간이 1주에서 2주로 두 배나 길어졌다. 길어진 경마 휴장기간은 소속마필들의 부상이 많은 마방에는 득이 될 것이고 정상 출전주기가 도래했지만 경마가 열리지 않아 출전할 수 없었던 마방에는 독이 될 것이다. 출주마가 확정되면 해당 마필의 직전경주 출전기록을 살피고 정상주기에 있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정상적인 출전주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해당 마필의 새벽조교 내역과 진료내역 등도 면밀히 검토해야한다.

결국 많은 사항을 체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고충쯤은 고배당 적중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보상받을 수 있으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데이터가 증명하고 있듯 고배당은 휴장 후에 분명히 많이 나오니 말이다.

◆ 제2의 ‘다이와아라지’를 꿈꾼다!
- 역대 최고의 일본산 마필 ‘다이와아라지’ 후계자 바로 나!
- 서울경마공원 일본산 마필 11두 활약 중...




“방송국 PD로 입사한지 6년째 되는 어느 날, 우연히 말 한 마리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심장이 콩닥콩닥 뛴다. 마치 우리네 인생을 훔쳐본 것만 같은 느낌이다.” KBS 2TV, ‘감성다큐 미지수’의 이지희 PD가 ‘다이와아라지’(6월 19일 방송)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난 후 한국마사회 사보 『굽소리』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경주마 취재를 하기 전 그녀는 경마에 대해선 아는 게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다이와아라지’에 대한 호기심은 그녀를 경마의 한가운데 서있도록 이끌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경주로를 누비던 경주마였던 만큼 방송을 접한 경마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무관의 제왕 ‘다이와아라지’를 방송을 통해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무심코 켠 TV에서 내가 좋아했던 경주마가 나와 기쁘다”는 등 브라운관을 통해 오랜만에 본 ‘다이와아라지’의 모습에 대부분 반가운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다이와아라지’는 어떤 말일까? 우선 경주성적을 살펴보니 68전 14승, 2위 10회로 승률 20.5%, 복승률 35.2%를 기록하고 지난 2009년 경주로를 떠났다. KRA 서울경마공원에 따르면 197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경주마로 등록했거나 현재 활동 중인 일본산 마필은 총 238두라고 한다. 2백두가 넘는 일본산 마필 중 ‘다이와아라지’는 성적, 수득상금 등 모든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경마공원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일본산 마필은 11두로, 전체 외국산 마필의 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이다. 적은 숫자지만 ‘다이와아라지’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네크로맨서’와 ‘케이제이칸’이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들을 대상으로 한 능력평가에서 두 마필은 당당히 18위와 21위(이상 외산마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산 마필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네크로맨서’(외1, 수, 4세, 4조 박윤규 조교사)의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네크로맨서’는 지난 1분기 능력평가에서 104포인트를 얻어 전체 28위에 랭크되었지만 이번 2분기 평가 때는 109포인트를 획득해 외산마 부문 순위가 무려 10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또한 7월 마지막 주 경주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4세에 접어들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걸음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추가성장 가능성이 짙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008년 데뷔 후 지금까지 기록한 경주성적은 22전 4승(2위 4회)로, 승수가 다소 부족해보이나 5위권 이내의 성적을 많이 기록했기 때문에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위군에서 차근차근 기본기를 닦아온 만큼 전성기에 접어드는 올해 하반기면 과거 ‘다이와아라지’처럼 경주로를 호령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겠다.


‘케이제이칸’(외1, 거, 5세, 8조 김춘근 조교사)은 지난 2008년 데뷔해 지금까지 23전을 치르는 동안 5승(2위 2회)을 기록 중이다. 데뷔 후 꾸준하게 성장해온 마필로 외산 1군 무대에 올라온 후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차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이와아라지’의 뒤를 이을 재목 중 하나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단신자료>

KRA 한국마사회 청년인턴 ‘자기계발 특별휴가’ 받고 반색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 청년인턴들이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특별휴가 나흘을 받았다. 이 같은 조치는 마사회 김광원 회장이 “인턴들에게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주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마사회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동참하여 2009년(200명 운영)에 이어 2010년 청년인턴 100명을 운영 중이며 이들이 근무기간 동안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취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청년인턴 L씨는 “특별휴가 기간 동안 취업을 위한 외국어 공부를 할 생각”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서울경마공원 8월 경마시행계획
서울경마공원은 8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첫 주를 휴장한 8월의 경마일수는 3주간 총 6일 69경주로 국산마 경주가 56개, 혼합마 경주가 13개다. 14일부터 22일까지는 야간경마로 28일부터는 주간경마로 치러진다. 야간경마 시 첫 경주 출발시각은 14시30분이며 주간경마 첫 경주 출발시각은 11시20분이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제6회 KRA 국제기수 초청경주가 시행된다. 이중 1개 경주는 대상경주(YTN배)로, 나머지는 일반경주로 치러지며 일본, 아일랜드, 미국, 호주, 남아공, 터키에서 초청한 외국인 기수들이 국내기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KRA 해변탁구 피서객 발길 사로잡아~

지난 8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속초 해수욕장에서 비치 핑퐁 페스티벌이 열렸다. KRA 한국마사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참가자들이 줄을 이었을 정도로 피서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탁구를 잘 못치는 초보자에게 유리한 ‘이색 패널티’와 깜짝이벤트는 보는 이의 재미를 더했다. 경기 중간에는 KRA 탁구단이 방문하여 직접 경기를 선보였고, 현정화 감독이 직접 일반인들과 대결을 하는 ‘현정화를 이겨라’ 이벤트와 사인회를 가졌다. 출산장려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5인 이상 다둥이 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했고, 커플들에게는 출산서약을 받았다. 한편 행사가 끝난 뒤 KRA 한국마사회 직원과 현정화 감독, 피서객들이 함께 참여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가졌다.

KRA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서 펼쳐진 이색 경주로마라톤 종료

서울 근교 대표적인 가족공원으로 자리매김한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에서 지난 주 7일(토) 저녁 펼쳐진 2010년 경주로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경주로에 조명이 켜지는 저녁 8시부터 시작된 마라톤은 1.6km 구간과 3.2km 구간으로 나눠서 진행되었으며 두 부문에 총 500여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려 큰 호응을 보였다.

한편 참가자 가운데 최고령 참가자인 복양근 할머니(82세, 도봉구 창동)는 1.6km 구간에 참가해 완주하는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불혹을 넘긴 아들(유명수, 45세)의 손을 꼭 잡고 참가한 복양근 할머니는 경주 후 “아름다운 서울경마공원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경마공원 8월 경마전문가 강좌 실시
다양한 경마분야의 전문가들이 펼치는 쉽고 재미있는 경마강의로 경마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경마공원 경마전문가 강좌의 8월 계획이 발표되었다. 우선 오는 15일(일)에는 경마문화신문 발행인인 김문영씨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왜 폐지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의(17:00~17:50)를 펼친다. 이어 22일(일)에는 KRA 사설경마단속 담당 정태일 팀장이 “사설경마 제보 요령과 신고포상금에 대한 설명”이라는 주제로 강의(17:00~17:50)를 펼친다. 마지막주인 29일(일)에는 서울경마공원 20조 배대선 조교사가 “경마팬과의 대화”라는 주제로 강의(12:20~13:10)를 펼칠 계획이다. 서울경마공원 경마전문가 강좌는 매주 일요일 럭키빌 1층 북단 키즈플라자 내에 위치한 미디어센터에서 실시된다.

<자료제공 : 한국마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