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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분석] 기존 강자와 신예의 맞대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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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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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분석] 기존 강자와 신예의 맞대결 관심
- 2010년 8월 28일(토) 제11경주(국1, 1900m, 핸디캡) / 출발시각 17:10
- 내로라하는 2강 3중 구도로, 숨 막히는 접전 예상
좌측부터 트리플세븐 - 머니카 - 백년봉 - 굿데이
이번경주의 관전포인트는 ‘강자의 수성이냐, 떠오르는 신예의 반란이냐?’로 압축된다. 국내산 1군에서 잔뼈가 굵은 기존의 강자 ‘트리플세븐’과 떠오르는 신예인 ‘머니카’가 드디어 맞대결을 펼치는 것. 1군 준족 12두가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두 마필의 맞대결에 관심을 피력하고 있다. 두 마필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어 전문가들조차 쉽사리 우승마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지만 두 마필에 집중되는 인기도는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직전 SBS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깜짝 입상을 차지한 ‘백년봉’이 다시 한 번 입상권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이어 ‘욱일동자’와 ‘굿데이’가 주요 관심마로 지목되고 있다. 출전마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트리플세븐(수, 5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지난 SBS배 대상경주에서 59kg의 부담중량을 견디지 못하고 4위에 머무르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하지만 여전히 국산 1군의 최강자급 마필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번 짊어진 부담중량보다 조금만 내려간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마필이다. 예전 경주를 보면 전형적인 추입마였지만 최근 선두마에 바짝 따르다가 마지막에 승부수를 띄우는 선입작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게이트 번호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 전술 소화가 가능하겠다. 특히 직전 대상경주에서의 부진으로 자존심이 많이 구겨진 만큼 이번 경주를 통해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만 하겠다. 통산전적은 28전 10승, 2위 3회로 승률 35.7%, 복승률 46.4%를 기록 중이다.
머니카(수,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이미 두 번의 1군 경주경험이 있지만 이는 국산 3세마로 출전이 한정된 3관 레이스로, 실력이 검증된 강자들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삼관의 마지막 경주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II)에 앞선 마지막 일반경주 출전이 될 것으로 본다. 기존 경주에서 1800m까지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경주는 1900m로 경주거리가 늘어 경주거리 적응 여부가 관건이 되겠다. '뉴스프린트'의 대표적인 자마로 혈통적으로는 거리 적성이 길지는 않지만 상대마인 ‘트리플세븐’보다 가벼운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분명한 2강의 한 축으로 손색이 없겠다. 또한 이번 경주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는 물론, 대통령배(GI)까지도 내다 볼 수 있는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 경주스타일은 선행형 각질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8전 6승, 2위 2회로 승률 75%, 복승률 100%이다.
백년봉(수, 4세, 52조 박원덕 조교사)
직전 경주였던 SBS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으로 선전하며 1군 준족으로써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4코너 이후 결승선까지의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추입력이 탁월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가 끝나는 순간까지 눈여겨봐야겠다. 인기도 면에서는 앞서 살펴본 두 마필에 뒤질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경주력이 완성되어가는 4세를 감안하면 결코 녹록한 상대는 아닐 것이라는 평가. 다만 부담중량 면에서는 ‘트리플세븐’에 이은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되지만 오경환 기수가 전담하며 새벽조교를 소화한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19전 6승, 2위 2회로 승률 31.6%, 복승률 42.1%를 기록 중이다.
욱일동자(수, 6세, 28조 박흥진 조교사)
확실한 선행마다. 직전 경주에서 선행을 놓치면서 졸전을 펼쳤지만 그 전 경주들을 보면 선행에 나선 후 안정적으로 버티기에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올렸다.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에 나서는 것이 관건으로, 게이트번호 또한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마필이다. 동반 출전하는 ‘머니카’, ‘굿데이’ 등 발 빠른 상대마들을 제치고 선행에 나선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력이지만 상대마들의 전력이 만만치만은 않다. 통산전적은 40전 11승, 2위 6회로 승률 27.5%, 복승률 42.5%를 기록 중이다.
굿데이(수, 6세, 30조 정지은 조교사)
과거 ‘시크릿웨펀’과 더불어 국산 최강의 포입마로 평가 받았던 마필이다. 최근에는 전성기 때의 모습에 현저히 떨어지는 경주력을 보이고 있지만 바닥을 찍고 점차 좋아지고 있는 단계이다. 선행형 각질의 마필로, 선행에 나설 경우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동반 출전하는 빠른 마필들 때문에 단독선행은 여의치 않겠다. 하지만 선두권 마필들이 무너질 경우 입상권 성적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복병마이다. 최근 3전에서 순위권 성적이 없어 비교적 적은 부담중량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통산전적은 27전 15승, 2위 4회로 승률 55.6%, 복승률 70.4%를 기록 중이다.
▲ 기타 눈여겨볼 마필은?
남촌파티 / 크지 않은 체구이지만 선입전개 후 좋은 탄력을 발휘하는 마필. 선행력이 좋은 마필들은 많지만 내측 게이트를 부여 후 최적의 전개를 펼친다면 착순권 진입은 가능한 마필로, 복병으로 분류된다.
위너프린스 / 1군 승군 후 아직 우승기록이 없지만 잠재력 있는 마필. 종반 추입력이 좋은 마필로, 선두권 무너진 후 틈새를 공략한다면 어부지리 입상권 성적도 기대할만 하겠다.
◆ 뜨거웠던 2010년도 야간경마를 결산한다!
- 조경호, 밤에 가장 강한 사나이로 등극~
- 박대흥 조교사 야간경마서 가장 돋보이는 성적
지난 7월 17일(토)부터 8월 22일(일)까지 총 8일간 시행된 야간경마가 지난주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휴장기간을 제외하고 총 4주간 펼쳐진 2010년도 야간경마는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세 차례의 대상경주 등이 펼쳐져, 무더위를 피해 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들에게 한여름 밤의 레이스를 선사했다. 8일간 총 91개 경주가 펼쳐진 이번 야간경마기간동안 눈부신 활약으로 밤의 황제에 등극한 주인공들을 살펴보자.
▲ 기수부문
- 조경호 최고활약, 박태종 여전한 건재 과시.... 문세영은 침몰
- ‘김영진-정기용-조인권’ 기수 판세에 다크호스로 떠올라
역시 주간경기에 잘했던 기수가 밤에도 빛났다. 2010년도 야간경마 기간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기수는 조경호 기수로, 46회 경주에 출전해 9승을 기록하며 승률 19.6%를 기록했다. 조경호 기수는 특히 같은 기간 서울에서 문화일보배, 부경에서 교차로 치러진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차로큼서울득상금도 두둑했다. 조 기수는 야간시즌에 무려 4억 6천만 원(6.11%가 실제 기수 몫)이 넘는 울득상금을 기록했다. 조경호 기수에 이어 다승 2위에 랭크된 기수는 박태종 기수로, 젊은 기수들 사이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다. 박태종 기수는 야간경마 기간 총 48회 경주에 출전해 7승을 차지해 승률 14.6%를 기록했다.
김영진(6승), 정기용(5승), 조인권(5승) 기수는 6승과 5승씩을 챙겨 나란히 3, 4, 5위에 이름을 올려 기수판세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세 기수는 그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스타기수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지만 이번 야간경마 기간 눈부신 활약으로 정상급 기수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우승 순도를 나타내는 승률 면에서는 부상에서 얼마 전 복귀한 최범현 기수가 가장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20전만을 기록한 최범현 기수는 20전 중 5승(2위 4회)을 챙기면서 승률 25%(복승률 45%)를 기록했다. 이는 4번 경주에 출전해 한 번 우승한 것으로 10%를 넘나드는 보통의 경우에 비춰볼 때 경이적인 승률이다.
▲ 조교사 부문
- 18조 박대흥 조교사, 야간경마 최고의 성적
- 11조 이인호 조교사, 승수에선 2위지만 승률은 최고
경주로의 총감독이라 불리는 조교사들의 야간경마 성적은 어땠을까? 2010년도 야간경마 기간 가장 많은 승수를 챙긴 조교사는 18조의 박대흥 조교사로 밝혀졌다. 박 조교사는 동 기간 모두 26두의 소속마필을 경주에 내보내 7승을 기록했다. 승률은 26.9%였다. 순위다툼이 치열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2위와의 승차를 2승으로 벌이면서 여유 있는 선두를 차지해 명장이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였다. 박대흥 조교사는 수득상금 또한 가장 많이 벌어들였다. 박 조교사가 벌어들인 수득상금은 2억 3천여만 원으로, 이중 6.62%가 순수 조교사에게 돌아간다.
박대흥 조교사에 이어 5승으로 조교사 부문 2위를 차지한 11조 이인호 조교사도 제법 괜찮은 야간경마시즌을 보냈다. 이인호 조교사는 조교사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해 승부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인호 조교사는 야간시즌에 총 18회 소속조 마필을 출전시켜 5승을 거둬 27.8%의 승률을 기록해 박대흥 조교사보다도 높은 우승순도를 보였다.
◆ 제6회 국제기수초청경주 최범현 우승
- 단체전서도 한국팀이 세계팀 눌러
- 일본 이시바시, YTN배 대상경주 우승
미국, 일본, 남아공, 호주, 터키, 아일랜드 총 6개국에서 온 베테랑 기수들과 국내 정상급 기수 6명이 맞붙은 제6회 국제기수 초청경주에서 한국기수들이 압승을 거두었다. 한국마사회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4개 경주(대상경주 1, 일반경주3)를 통해 진행된 국제기수초청경주에서 최범현 기수가 32점으로 개인전 우승을, 한국팀이 112점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개인전 2위는 정기용 기수(28점), 3위는 유상완 기수(26점)가 차지해 한국기수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경마선진국 기수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세계 최고 기수로 등극한 최범현 기수는 4번의 경주에 출전해 2위-7위-1위-12위의 비교적 고른 성적을 보이며 32점을 받았다. 외국인 기수 중 가장 선전한 기수는 23점을 받아 개인전 4위에 오른 일본의 이시바시 기수로 12위-11위-14위-1위로 초반에 부진하다가 마지막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한국팀이 총 112점을 획득하여 78점을 얻은 세계팀에 대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최범현 기수는 2만 달러를, 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팀은 6천달러를 받았다.
◆ 올여름 최고의 히트상품 서울경마공원 야간경마축제
- 서울경마공원 최초로 경주로 마라톤 개최
- LED 루미나리에 ‘눈이 즐겁네’
서울경마공원의 야간경마축제가 올여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야간경마 기간인 7월17일(토)부터 8월 22일(일)까지 조명 불빛 아래 역주하는 경주마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습과 독특한 축제를 보기 위해 수도권 시민 38만 명이 서울경마공원을 찾았다. 일평균 입장인원은 2만 9천 명으로 올해 주간경마(2만 5천 명) 때보다 16%나 늘었다.
야간경마는 혹서기간 경주마를 보호하고 경마팬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첫 경주를 오후 3시 정도 느지막하게 시작해서 저녁 9시까지 경마공원의 불을 밝힌다. 조명 아래 뛰는 경주 자체도 흥미롭지만 야간경마 기간 중 공원 각지에서 진행되는 이색적인 행사들이 더 재밌다.
올해 서울경마공원 발매처장으로 부임한 윤재력 처장(51)은 야간경마축제와 관련하여 색다른 시도를 했다. 행사의 컨셉을 ‘한여름 밤의 꿈’으로 잡고 경마공원을 꿈처럼 환상적인 이미지와 독특한 체험행사로 채웠다. 정문과 고객통로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LED 루미나리에 장식으로 꾸미고 솔밭에서는 가창력 ??가수들을 불러 라이브음악회를 열었다. 또 고객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공원 내에 대형 풀을 만들어 미꾸라지를 잡는 게임을 진행하고 시원한 아이스박스에서 눈을 가린 채 음료수를 찾는 아이스쿨 이벤트도 열었다.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서울경마공원 최초로 시도된 야간 경주로 마라톤 행사다. 뜨거운 태양이 뉘엿뉘엿 사라질 즈음 시작된 마라톤은 야간조명이 환하게 켜진 밤 9시 반까지 계속됐다. 말이 달려야 할 모래주로에서 500명의 사람이 북적대며 달려가는 모습은 많은 언론에 소개되었고 특히 최고령 참가자 복양근 할머니(82세, 도봉구 창동)의 역주는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까지 했다.
야간경마 축제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해 고객유치에 성공한 윤재력 발매처장은 “내년도에는 더 참신한 기획으로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여름이벤트를 고객들에게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 마사회 세계재활승마연맹(FRDI) 정회원 승격으로 국제적 권위 인정받아
- 국내에서 정회원은 단 두 곳에 불과
'말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재활승마기관으로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았다. 마사회는 세계재활승마연맹(FRDI : Federation of Riding for the Disabled International A.I.S.B.L.)의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고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세계재활승마연맹은 미국 메인주 다마리스코타에 위치한 비영리단체로 재활승마에 대한 전반적인 발전과 국제적인 교류, 전문가 육성, 재활승마의 국제적 기준 확립 및 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32개국 50개 단체가 정회원으로, 53개국 194개 단체가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마사회는 지금까지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가 올 8월 초에 정회원으로 승격되었다.
마사회는 2005년부터 무료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10차수에 걸쳐 강습을 진행, 약 70여 명의 장애아동이 마사회 재활승마를 체험했다. 재활승마 강습을 받은 아동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근력이 좋아지는 등 대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하반기 신청자 모집은 8월초에 이미 마감되어 9월부터 강습이 진행된다. 2011년도 신청자 모집은 내년 2월에 공지한다. 마사회 재활승마 문의는 KRA 승마훈련원(☎ 02-509-1695 / 1719)으로 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이건우 승마훈련원장은 “정회원 승격은 마사회가 재활승마에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권위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일”이라며 “국내에서 세계재활승마연맹 정회원은 마사회와 삼성승마단 단 두 곳뿐이다.”라고 밝혔다.
재활승마(RD-Riding for the Disabled)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치료방법의 하나다. 재활승마는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분야지만 B.C.400년경 고대 그리스 문헌에는 ‘부상당한 병사를 태웠더니 효과가 있었다’라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보여준다. 또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에서는 승마를 통해 전후 부상자들의 신체적 기능 향상과 정서적, 심리적 안정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근대에 재활승마가 가장 큰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리즈 하르텔(Liz Hartel)이라는 여자 승마선수로 인해서였다. 1952년 덴마크 헬싱키 올림픽 마장마술에 출전한 리즈 하르텔은 어린 시절 앓은 소아마비로 인해 양쪽 다리에 장애를 가졌지만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리즈 하르텔의 은메달 획득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재활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협회의 설립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단신자료>
서울경마공원 전산 오작동으로 토요 4경주 경주취소관련 입장 밝혀
지난 21일(토요일)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서성조)의 발매금액을 집계하는 전산기의 작동이 멈추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 전산장애로 인해 서울 토요 4경주가 취소되었으나 빠른 복구로 5경주부터는 정상적인 발매가 이루어졌다. 마사회는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발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당시 예측하지 못했던 경우의 수가 발생해 발매금액을 집계하는 전산기에 과부하가 걸려 기능이 중단되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마사회는 또 사고당시의 상황분석 및 오작동을 일으키는 소프트웨어 수정작업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빅이지’, 2군 데뷔전 우승하며 쾌조의 6연승 질주
서울경마공원 18조 소속 ‘빅이지’(국2, 수, 3세,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2군 무대 데뷔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하며 6연승에 성공했다. ‘빅이지’는 지난 21일 토요 10경주(1400m, 핸디캡경주)에 정기용 기수(프리기수)를 등에 태우고 출전해 2위 ‘강철왕’(기승기수 스캇)을 도착차 1¼차이로 제치고 2군 승군 후 첫 승리와 함께 6연승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빅이지’는 출발 직후 선두로 치고 나와 단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여유 있는 승리를 만들어냈다. ‘빅이지의 경주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함께 경주한 다른 마필들은 경주력이 무르익어가는 4세와 5세 사이의 분포를 보이고 있어 더욱 값진 우승”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RA 한국마사회 PC 바탕화면용 온라인달력 배포
'말산업을 선도하는 일류 공기업' KRA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말을 테마로 한 9월 PC 바탕화면용 온라인 달력을 배포한다. 컴퓨터 해상도에 따라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된 온라인 달력은 무료로 다운받아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으며 매월 이미지를 변경해 제작되고 있다. 다운로드는 KRA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 공지사항을 통해 가능하며, 설치방법은 공지사항의 안내를 참조하면 된다. KRA 관계자는 “건전함 마문화 전파를 위해 향후에도 월별 '말 테마 온라인 달력'을 배부할 예정이니 많은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용 기수, 주말 나홀로 3승 기록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정기용 기수(29세, 프리기수)가 지난 주말 3승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승술을 뽐냈다. 박태종, 문세영 기수 등 스타급 기수들이 부진한 틈을 타 선전한 정기용 기수는 토요일 9경주와 10경주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기록했으며 일요일에는 8경주에 기승해 주말 3승을 완성했다. 정기용 기수는 지난 2001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1301전 172승, 2위 135회를 기록해 승률 13.2%, 복승률 23.6%를 기록 중이며 아직까지 대상경주에서의 우승기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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