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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꿈]2010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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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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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삼관경주의 마지막 경주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대상경주가 이번주 일요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2000m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5억원의 특별 포상금이 걸린 최우수 3세마를 결정짓는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를 앞두고 2차등록까지 서울 12두, 부경 4두등 모두 16두의 경주마가 출마등록을 했지만 14두만이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의 경주마 중 2두는 출마투표에서 탈락하게 된다.
출전마 가운데 부경에서 올라온 천년대로가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세를 몰아 이번 농림부장관배 마저 승리로 이끌면서 최우수 3세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서울의 경주마는 숫적 우세를 바탕으로 천년대로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한 필사의 경쟁을 벌일것으로 보인다.
더비전 부경에서 열린 KRA컵 마일에서 우승을 거두며 올해 최우수 3세마가 유력하던 서울의 3세마 머니카는 더비에서 아쉽게 머리차이의 패배를 당하면서 일찍 최우수 3세마를 확정지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고, 이후 굴건염이 발생해 삼관레이스에서 중도 퇴진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로인해 현재까지 종합점수에서 머니카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고 있는 천년대로의 최우수 3세마 선정은 한결 쉬워지게 되었다.
세 번의 삼관경주에서 우승마가 11점, 2위마 5점, 3위 2점을 부여해 총점이 높은 경주마가 5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는데 머니카가 우승과 준우승으로 16점을 얻고 있고 천년대로가 3위와 더비 우승으로 13점, 그리고 트리플신화가 2위 한번으로 5점 그리고 당대불패가 3위한차례로 2점을 얻고 있다. 머니카는 농림부 경주에서 천년대로가 3위를 차지하고 당대불패가 2위를 차지한다면 최우수 3세마에 선정될 가능성을 남겨 놓긴 했지만 천년대로와 당대불패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자들이라 쉽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천년대로는 2위만 해도 당대불패의 우승여부와 상관없이 최우수 3세마가 되어 5억원의 포상금을 받을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있다.
지금까지의 획득 포인트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번 농림부 대상경주는 부경에서 올라온 경주마들간의 우승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다. 4두만이 서울로 원정을 왔지만 그중 천년대로와 당대불패, 트리플신화 모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가진 경주마들이어서 서울의 경주마들은 이 세두의 강한 상대들을 맞아 어떤 경주를 할지가 주목된다.
서울에서는 12두가 출전 신청을 했는데 모두 참가를 희망한다면 승군점수에 따라 개척과 동방로즈는 출전할 수 없게 된다. 머니카가 빠진 지금 서울의 대표주자는 일간스포츠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스트홀스로 볼 수 있다. 중거리 이상의 거리적성을 가진 경주마라고 보여지는데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점점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경주마다.
그러나 베스트홀스가 좋아지고 있다고는 해도 부경의 경주마들을 막아낼수 있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가 않아 보인다.
서울의 경마팬들은 첫 번째 삼관경주에서 머니카의 시원한 승리로 2010년은 서울에서 챔피언이 나오는 것이 현실화 되는것에 큰 기대를 했지만 이상하게 일이 꼬이면서 올해도 부경의 경주마에게 챔피언 3세마는 넘어가게 될 것 같아 실망하는 팬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올해만큼은 서울에서 한번쯤 이겨주기를 기대했었으니까....
아직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문제는 확률적으로 희박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를 차별하는 것은 아니다. 한번쯤 서울이 이겨 균형을 맞춰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지 누가 이겨도 상관은 없다.
머니카가 부상을 당하지 않아 이 경주에 나올수 있었다면 더 멋지고 재미있는 경주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자난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 남도제압
출처:사랑과꿈님의 네이버블로그 "And justice for all"
(http://blog.naver.com/ljk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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