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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과천벌에서 잘 나가는 기수가 되겠다!!! 장추열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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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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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벌에서 잘 나가는 기수가 되겠다!!! 장추열 기수!!
2010년 정규28기 기수로 데뷔한 장추열 기수는 현재 20조에 소속되어 활약하고 있다. 이제 40전을 갓 넘긴 신인기수지만,
안정된 기승자세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을 팬들에게 듣고 있는 장추열기수.
Q-기수가 된 동기가 있다면?
A-중학교 시절 공부보다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이 의외로 적성에 맞았다. (웃음) 원래는 태권도를 하고 있어 체육고등학교 진학을 먼저 생각하고 있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마사고등학교를 알게 되었다. 경주마를 타고 달리는 기수라는 스포츠 선수의 이미지가 좋았고 신체적으로 크지 않았던 나에게 딱 어울린다는 직업이 될 것 같은 마음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현재도 일을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내가 기수로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 신기하고 여러 생활에 너무나 재미를 느끼고 있다. 한마디로 적성에 딱 맞는다. (웃음)
Q-그렇게 작은 키는 아닌 것 같다?
A-중학교 시절 그 때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 작은 키였다. 150cm 정도였으니...(웃음) 지금의 키는 고등학교 때 커 버린 것이다.
Q-20조에 소속되어 활약하고 있다. 소속조 분위기는?
A-내가 아직 기수로서 소속조에 적응을 완벽히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소속조의 분위기는 활발하고 재미가 있는 소속조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배대선 조교사님은 엄하실 때는 엄하신 분이지만, 항상 조그마한 일 하나에도 많은 가르침을 주시는 분이다.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상황과 대처법을을 지도해 주시고 있어, 나로 써는 많은 점을 배우고 깨우치고 있다. 예전 교육원에서 실습을 나왔을 당시에는 20조마방라는 마방의 위력을 잘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20조의 소속기수로 활약하며 서울경마공원의 최고 마방의 한 식구로 속해 있다는 자부심이 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대로 부담감도 있지만... (웃음) 생활하는데 있어 마방 모든 분들이 잘 대해줘 말 그대로 편하고 좋은 분위기다.
Q-데뷔 4개월여 정도 지나고 있다. 동기들 중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A-아직은 잘 모르겠다. 솔직히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고 있는 듯 하다. 나도 그렇고 동기들도 그렇겠지만 아직 더 많은 것을 익히고 배워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성적만으로 동기들에 비해 조금 앞서 있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다. 더욱 많은 경험을 통해 우리(28기) 모두 완성도 높아진 이후, 그 때 가서도 내가 동기들보다 성적이 좋다면 자신 있게 표현 하겠지만, 아무튼 현재로선 이르다는 느낌이다.
Q-그래도 동기들과의 경쟁의식은 있을 것 같다?
A-물론이다. 경쟁의식 없이 발전이 있겠는가? 그러나 같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 그래야 서로를 보며 뒤지지 않으려 하고 라이벌로 생각하며 더욱 분발하려 하지 않겠는가. 그런 관계속에서 더불어 같이 성장하고 싶다. 나 혼자만 잘 되겠다는 욕심은 없다.
Q-아직 많은 경주마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애착을 느끼는 경주마가 있을 것 같다?
A-먼저 “관악특급”이다. 나에게 기수로서 첫 승을 기록하게 해준 고마운 경주마이며, 혼3군으로 승군했지만,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경주마라 3군에서의 발전가능성도 개인적으로 높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소백령” 또한 승수를 보태준 경주마이며 , 역시 발전하고 있어 이 2두의 경주마에게 개인적인 애착을 많이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뛰어주길 바라고 있다.
Q-아쉬움이 남았던 레이스가 있다면?
A-음... 아마도 지금까지 출전했던 모든 레이스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결과가 좋았든. 부족했든 레이스 자체의 과정에서 만족할 만한 레이스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앞으로도 많은 경주가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그 아쉬움을 되도록 줄이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
Q-배우는 과정이다. 조언을 해주는 선배나, 닮고 싶은 선배가 있다면?
A-먼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는 선배님들은 너무 많다. 새벽훈련 후 샤워장에서 선배님들을 만나면. 우리 동기 모두에게 힘내라는 격려부터 여러 조언까지... 다 벗은 상태로 들어서인지 이해도 잘된다. (웃음) 그리고 닮고 싶은 선배를 꼽으라면 문세영 선배님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봐도 시원하게 말몰이 하는 모습은 정말 배우고 싶다. 그리고 솔직히 현재 선배님의 위치가 탐나기도 하고...(웃음)
Q-신인치고는 상당히 여유가 있어 보인다. 본인의 성격을 이야기 한다면?
A-솔직히 나의 성격은 상당히 급한 편이다. 하고 싶은 건 당장 해야 하는 성격이지만, 나를 봐주시는 분들은 느긋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 아마도 기수가 된 이후 모든 면에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성격까지도 여유 있는 모습으로 비쳐진 듯 하다. 급한 성격이지만 레이스에서 불필요하게 긴장해서 경주를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여유를 가지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Q-기수로서 세운 목표가 있다면?
A- 기수로서 목표는 한가지다. 가장 우선적으로 잘 나가는 기수가 되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기수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마필을 잘 이해하고, 레이스에서 마필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멋있게 타고 싶다. 그런 것이 이루어진다면 성적까지 부가적으로 따라와 주지 않겠는가? 기수로서의 모든 점에서 잘 나가는 기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Q-팬들에게 한마디.
A-아직은 내세울 것이 없는 많이 부족한 신인입니다. 주로 출장중 제 이름을 외쳐주시고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 더욱 팬분들의 큰 소리 응원을 듣는 기수가 되겠습니다. “검빛”지면을 통해 처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검빛”을 통해 자주 만나는 기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종철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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